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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에 취하는 소문난 막걸리 10

조회수 2018. 12. 31.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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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 한 번, 맛에 두 번 취하는 지역 막걸리 매력

지역 따라 특산물 따라 다양한 막걸리의 세계

서민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던 술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로 거듭난 '막걸리'. 발효 후 증류 등의 다른 공정을 거치지 않고 '막 걸러서 마신다.' 해서 막걸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막걸리는 5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마다 고유 특산품으로 만든 막걸리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향에 한 번 맛에 두 번 취하게 되는 막걸리의 매력! 지금부터 지역색이 녹아든 막걸리의 세계에 취해보자. 

1. 지평 생막걸리

대한민국 등록문화재에 등록된 막걸리로 막걸리 업계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평 생막걸리'. 경기도 양평 지평군에 위치한 지평 양조장에서 만든 막걸리로 1925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다. 국내산 쌀과 맑은 지하수를 원료로 만들며, 전통방식 그대로 주조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물맛 좋기로 소문난 막걸리다. 살짝 단맛이 특징으로 저도주(도수가 낮은 술) 트렌드에 발맞춰 도수를 5%로 낮췄다. 종류는 '쌀 막걸리', '밀 막걸리', '특주', '밀주' 총 4가지가 있다.

2. 인천 생 소성주

인천을 대표하는 막걸리 '생 소성주'. 인천의 옛 지명 중 하나인 '소성현'에서 유래된 것으로 인천의 역사가 깃든 막걸리다. 순수 백미만 사용하며, 살아있는 효모를 사용해 상쾌한 천연 탄산이 좋다.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맛은 줄이고 청량감을 더해 시원하다. 또한,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막걸리에 12띠 동물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과 함께 기부하고 있다. 도수는 6%. 

3. 공주 밤동산 밤막걸리

'공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산품 밤. 이에 밤으로 만든 요리와 밤으로 만든 '밤 막걸리'가 유명하다. '공주 밤동산 밤막걸리'는 공주의 밤 막걸리 중 하나로 공주에서 유명한 사곡 양조원에서 생산한다. 진한 노란빛의 밤 막걸리는 찐 밤을 첨가해 걸쭉하고 밤 특유의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향이 살아있다. 도수는 6%. 

4. 구례 산동 산수유막걸리 

구례에 방문했다면 꼭 먹어봐야 할 '산수유 막걸리'. 산수유의 고장! 지리산 구례군 산동마을에서 직접 키운 산수유로 생산한 '구례 산동 산수유막걸리'는 붉은빛 색깔에 먼저 취하게 된다. 연한 딸기우유 색상에 가볍고 산뜻한 맛으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지리산 청정 암반수와 구례 쌀로 제조하며 과육이 두텁고 향기가 좋은 산동 산수유를 사용해 그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다. 도수는 6%.

5. 봉평 메밀막걸리

'봉평'하면 자연스럽게 '메밀'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메밀로 만든 특산품 중에서 빠질 수 없는 '봉평 메밀막걸리'. 강원 평창의 봉평 메밀과 해발 650m 청정지역 지하 암반수로 만든 메밀 막걸리는 입안 가득 감도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맷돌이나 방아로 빻아 제조하며, 메밀 특유의 거친 맛은 줄이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일반 막걸리보다 열량이 낮고 소화 흡수가 좋아 웰빙 막걸리로 주목받고 있다. 도수는 6%.

6. 광양 매실막걸리

남도를 대표하는 전통술로 손꼽히는 '매실 막걸리'. 2011년도부터 5년 연속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매실 막걸리는 이력만큼이나 맛도 훌륭하다. 100% 국내산 쌀과 광양 매실로 제조하며, 저온으로 장기간 발효해 매실의 향취가 살아있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매실 향이 강해 매실 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 도수는 7%.

7. 복순도가 손 막걸리

프리미엄 막걸리로 꼽히는 '복순도가 손 막걸리'.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손 막걸리는 전통 방식으로 빚은 가양주(집에서 담근 술) 형식의 전통주다. 무방부제, 무인공균으로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을 이용해 옛 항아리 독에 발효시켜 빚은 술로 샴페인 같은 청량감이 있다. 깊은 맛과 부드러움이 특징이며 숙취와 더부룩함이 적다. 도수는 6.5%.

8. 우도 땅콩막걸리

제주도 막걸리 중 하나로 '감귤 막걸리'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우도 땅콩막걸리'. 작고 고소하기로 소문난 우도 땅콩은 우도에서 다양한 음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우도 땅콩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우도 땅콩 막걸리를 마셔보자. 땅콩의 고소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낸 막걸리는 시큼한 맛보다는 달고 고소한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 술 품평회에서 입상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도수는 6%.

9. 정선 아우라지 옥수수막걸리

강원도는 감자나 옥수수로 빚은 술이 유명한데,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정선에서 만든 '정선 아우라지 옥수수막걸리'도 그중 하나다. '아우라지'는 강원도 정선의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정선의 맑은 지하수와 옥수수를 사용해 재래 방식 그대로 빚은 전통주다. 끝 맛에서 고소한 옥수수의 향과 맛이 느껴지며, 다른 막걸리에 비해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도수는 8%.

10. 당진 하얀연꽃백련막걸리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충남 당진 신평양조장에서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 '당진 하얀연꽃백련막걸리'. 2009년 청와대 전시 막걸리로 지정됐으며, 2014년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3대째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재래식 항아리에서 철저한 온도관리로 소량 생산된다. 당진 해나루 쌀만 사용하며, 백련잎을 넣어 은은한 연잎 향이 느껴진다. 맑고 하얀색과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시원하며 톡 쏘는 청량감이 일품이다. 도수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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