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스케일? 맛보고 싶은 중국 인기 과자

조회수 2018. 11. 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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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꽤나 인기 많은 신기한 스낵 종류를 알아보기

대륙의 포스가 느껴진다

대륙의 간식 클래스는 차원이 다르다. 수많은 회사와 브랜드, 그리고 카테고리와 그 안에 포함된 상품 개수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과연 이 조합이 맛있을까, 먹을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드는 종류도 있지만 의외로 감칠맛을 내면서 호평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한국 사람 입맛에도 꽤 맞는 스낵들이 많아 중국 여행을 다녀오면서 캐리어 가득 쟁여오는 스낵 식품도 제법 있는 편이다. 우리에게는 어색할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꽤나 인기 많은 신기한 스낵 종류를 알아보자.


오이, 라임, 말차 맛 레이 감자칩 

짭조름하면서도 바삭바삭해 앉은 자리에 한 봉지는 우습게 비워버리는 마성의 과자, 감자칩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맥주와 함께 먹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맛의 감자칩이 출시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상상 이상의 감자칩이 있다. 펩시콜라 회사에서 만드는 레이 감자칩에는 오이, 라임, 마라, 블루베리 등이 들어갔는데 기상천외한 맛을 자랑한다. 봉지를 뜯는 순간 각 재료의 향이 제일 먼저 올라온다. 생김새는 일반 감자칩과 별반 다를 바 없지만 한입 베어 무는 순간 특유의 향이 확 올라오면서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와인 초콜릿 맛 페조이

페조이는 중국 버전 누드 빼빼로를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착한 가격에 속에 빈 공간 하나 없이 꽉꽉 채워져 있어 현지인이나 유학생 모두 적극 추천하는 과자이기도 하다. 티라미수, 레몬 타르트, 블루베리치즈, 치즈케이크, 피자, 콘 스프 등 굉장히 다양한 맛이 있어서 고작 과자 하나 구입하는 건데 결정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중 독특한 맛 하나가 눈에 띄는데 와인 향이 가미된 초콜릿 맛이다. 와인을 직접 넣은 것은 아니지만 숙성된 포도 향이 살짝 느껴지면서 진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초콜릿이 어우러져 중독적인 맛을 자아낸다.

맥도날드 타로. 파인애플 파이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 메뉴를 판매하지만 나라마다 문화나 식습관을 고려해 그 나라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는 애플파이밖에 없지만 중국에서는 타로와 파인애플로 만든 파이를 먹어볼 수 있다. 예전에는 단팥, 복숭아 등을 이용한 메뉴도 있었지만 현재는 2가지만 남아 있다. 평소 타로 밀크티와 같은 맛을 좋아한다면 분명 반하게 될 것이다. 

KFC 라오 베이징 치킨 스낵랩

중국 KFC에서는 죽, 누드 주먹밥, 계란말이 등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한국에도 꼭 생겼으면 하는 메뉴가 바로 라오 베이징 치킨 스낵랩이다. 북경의 대표 요리라고 할 수 있는 베이징 카오야와 비슷한 맛의 소스를 사용하고 오리고기 대신 치킨을 넣어 식감까지 꽤 흡사하게 했다. 여기에 아삭아삭하면서도 상큼함이 살아 있는 오이와 매콤함을 더해주는 파도 들어 있어 느끼한 맛은 줄였다. 

오리온 스윙칩 김치 맛

표면이 밋밋한 일반 감자칩에 비해 스윙칩은 울룩불룩 형태를 띠고 있어 시즈닝이 더욱 많이, 그리고 진하게 느껴지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윙칩은 2017년도 기준 중국 내 매출이 연간 350억 원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대략 실감할 수 있다.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윙칩에는 진한 스테이크 맛, 오리지널 맛, 치킨 윙 맛 등이 있는데 전체 판매량의 40%에 육박하는 것이 바로 김치 맛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볶음 고추장 맛에 새콤달콤한 맛을 추가해 현지화한 제품으로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다.

버섯 과자

과자 케이스만 보면 귀여운 버섯 캐릭터가 있어서 마치 우리나라에서 파는 버섯 모양의 초콜릿 과자를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비닐을 뜯으면 상상도 못한 비주얼에 먼저 놀란다. 말린 듯 혹은 튀긴 듯한 버섯이 그냥 통째로 들어있기 때문인데 인위적인 맛이 거의 없으면서 담백함이 느껴진다. 끝 맛으로 갈수록 향긋하게 올라오는 버섯 향이 일품인 과자다.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 다양한 종류도 이색적이다. 

꽃게 알 맛 해바라기 씨

중국 사람들은 해바라기 씨를 정말 좋아한다. 그냥 단단한 껍질 채 먹기도 하지만 다양한 시즈닝을 곁들인 상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 단연코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꽃게 알 맛 해바라기 씨다. 꽃게 맛도 아니고 꽃게 알 맛이라니 그 독특함과 기발함에 절로 박수가 나온다. 맛없는 맥주도 맛있는 맥주로 만들어 버린다는 중독성 강하고 훌륭한 맛으로 생각보다 가격도 꽤 합리적이다.

세 다람쥐 호두 품은 대추

한국 대추보다는 훨씬 큰 크기의 왕 대추 안에 큼지막한 호두를 집어넣은 간식으로 많은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지만 세 다람쥐에서 만든 제품이 가장 인지도가 높다.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편이라 선물용으로도 많이 팔리는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절묘한 맛이 일품이다. 영양학적 측면에서 대추와 호두 모두 우수하기 때문에 건강한 간식으로 먹기도 좋다.

왕왕 왕자이 우유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왕왕 식품에서는 다양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왕왕에서 가장 유명한 것을 꼽자면 쌀 과자인데 가성비 갑 간식으로 불리고 있다. 그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왕자이 우유다. 신석 식품의 원활한 유통이 어려웠던 과거 중국에서는 가공 우유나 멸균 우유가 더 대중적이었다. 그때 등장한 것이 왕자이 우유로 캔에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 맛은 우유보다 밍밍하지만 단맛이 가미되어 있다. 그 외에도 땅콩 우유, 옥수수&귀리 우유 등의 맛이 있다. 


하이난 코코넛 팜 야자 맛 비타민 음료수 

왠지 숙취 해소 음료처럼 강렬하게 생겼지만 이 제품은 하이난의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는 코코넛을 주원료로 한 음료수다. 꽤 오랜 시간 동안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음료수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다. 하지만 코코넛 밀크나 코코넛 음료수를 평소 좋아한다면 이 음료수를 두고두고 마시고 싶을 듯하다. 코코넛의 상큼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고 약간은 진한 농도에 단맛도 나는 편이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마시면 입속을 달래주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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