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이라 믿고 먹었으나, 의외로 해로울 수 있는 음식

조회수 2018. 10. 1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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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음식

좋은 줄 알았는데? 건강에 좋다고 착각하는 의외의 음식

스트레스, 지나친 음주나 흡연, 불규칙한 식사와 생활패턴 등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담배를 줄여보거나 세끼를 시간 맞춰 챙기는 등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시 몸에 좋은 식품, 이른바 건강식품을 찾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꼽힌다. 떨어진 체력을 증강하기 위해서, 체중을 감량하고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들이 있다. 그러나 건강에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우리의 몸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이었다면? 건강에 좋다고 착각하기 쉬운, 그러나 알고 보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음식 10가지를 살펴본다.

요거트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위장의 움직임을 돕는다는 요거트. 변비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다이어트 대용식으로, 어린이들의 칼슘 섭취원 등 여러 이유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그러나 시판되는 요거트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당분 함량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요거트는 씹지 않고 삼키는 액체 형태의 식품이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한다는 느낌이 적어 대개 정량보다 많이 섭취하게 된다. 섭취에 따른 포만감과 만족감이 크지 않은 식품이므로 다이어트를 위해 요거트를 섭취한다면 이런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오트밀

오트밀은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곡물로 사랑받는다. 이미 시중에 다양한 형태의 오트밀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조리를 마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원래의 오트밀이 긴 가공 과정을 거쳤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트밀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당분과 나트륨 및 기타 첨가제들이 다수 들어간다. 특히 오트밀의 심심한 맛을 보완하기 위해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와 같은 재료를 추가한 오트밀의 경우는 칼로리가 상당히 높아지므로 많이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된다. 

단백질 바

체중 감량을 위한 목적에서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단백질 바. 그러나 단백질 바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이라면? 실제로 단백질 바의 칼로리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한 봉지에 200~300칼로리를 오간다. 단백질 바란 원래 영양을 단시간에 간편하게 섭취한 후 그를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할 필요가 있는 운동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을 베이스로 하여 당분과 지방, 나트륨으로 맛을 낸 단백질 바는 다이어트를 위한 간식으로는 그리 적절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가공 치즈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치즈는 자연 치즈가 아닌 가공 치즈이다. 우유에 유산균, 효소, 유기산 등을 더해 응고시킨 것이 자연 치즈라면, 가공 치즈는 보존과 유통의 편의를 위해 자연 치즈를 원료로 삼아 가공한 것이다. 실제로 가공치즈의 뒷면을 보면 대개 60% 정도의 자연 치즈만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공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버터, 크림, 분유, 향신료와 색소 등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산도조절제도 들어간다. 산도조절제 중에는 인산염, 황산, 염산과 같이 몸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많다.

저지방 우유

다이어트를 위해 즐겨 찾는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 우유에는 3.4%의 유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나, 저지방 우유는 2% 이하에 불과하다. 원래의 우유보다 낮은 포화지방을 자랑하나, 원래의 우유에서 지방을 빼는 과정에서 다른 영양분도 많이 제거된다. 또한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포만감을 적게 주기도 한다. 심각한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 우유를 적정량 마시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말린 과일

건 자두, 건 크랜베리, 건 파인애플 등 다양한 종류의 말린 과일이 건강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말린 과일이 몸에 좋을 것이라고 흔히 짐작하지만, 과일을 말리는 과정에서 열에 약한 영양성분은 다수 파괴된다. 원래의 과일에서 수분을 제거한 것이므로, 많이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을 일으킬 위험도 커진다. 무엇보다 말린 과일은 원래의 과일과 비교할 때 당분이나 칼로리가 월등하게 높아, 다이어트를 위한 간식으로 생각하고 많이 섭취하다가는 의외로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일스무디/과일주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과일주스 중 대부분은 과일을 이미 갈아 가공한 퓌레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일 본래의 영양분은 거의 파괴된 상태이다. 게다가 카페나 주스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생과일주스 또는 과일스무디의 경우에도, 과일을 갈아 만드는 과정에서 시럽을 다량 첨가한다. 과일주스 한 잔에는 일일 권장량의 3~4배에 이르는 설탕이 들어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과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부작용이 있는데, 이를 과일주스로 만들어 섭취할 경우 그 속도가 더 빨라진다.

샌드위치

채소와 육류가 골고루 들어간 샌드위치는 영양학적 측면에서 보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샌드위치의 가장 큰 문제는 가공 햄과 베이컨을 그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더불어 마요네즈, 케첩 등 나트륨과 당분 함량이 높은 소스가 함께 들어간다는 것이다. 합성첨가물을 다수 섭취하게 만드는 음식인 데다가 일반 밀가루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의 경우 혈당치 또한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다.

글루텐프리 음식

글루텐(Gluten)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단백질의 일종이다. 빵이나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천성적으로 글루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글루텐이 신체 기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천식, 비염, 두통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다.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 이른바 “글루텐 프리”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막상 글루텐프리 식품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만은 할 수 없다. 밀가루 음식을 먹고 탈이 났을 경우,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에게는 단순한 단백질에 불과한 글루텐보다 밀가루 음식에 들어가는 나트륨과 당분 등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루텐프리 음식이라고 안심하여 많이 섭취하다가는 나트륨이나 당분 때문에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슈거프리 음식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몸매를 날씬하게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슈거프리(Suger-free)” 제품도 인기이다. 그러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으로 판매되는 것들 대부분에는 당알콜(sugar alcohols), 대체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등이 들어가 있다.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칼로리는 적을지언정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교란하고 포도당 불내증을 일으킬 수 있다. 꿀, 아가베 시럽과 같은 천연 대체재의 경우에도 설탕과 마찬가지로 혈당을 상승시키므로, 슈거프리 음식도 의외로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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