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출시할까? 세계 맥도날드 메뉴 Best

조회수 2018. 8. 28.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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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특별한 맥도날드 메뉴

세계적으로 유명한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은 맛으로 만드는 메뉴들이 존재해 해외여행 중에서도 친숙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국적 불문, 지역 불문 동일한 레시피로 만드는 메뉴 외에도 각국마다 조금씩 다른 그 나라만의 메뉴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것은 각 나라의 주요 식 재료와 입맛, 그리고 취향과 문화, 정서까지 고려한 것들이어서 관심을 끈다. 

우리나라의 맥도날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불고기를 가지고 만든 불고기버거가 있고, 원하는 메뉴를 오토바이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다. 다른 나라들도 역시 각국마다 아주 특별한 메뉴들이 있다고 하는데, 가장 인상적인 10가지를 소개해 본다.


1. 캐나다 – 맥랍스터(McLobster) 


캐나다에서 탄생한 맥도날드의 야심 찬 메뉴 맥 랍스터. 이름 그대로 고기 패티 대신 랍스터를 넣은 것인데. 대서양에서 나는 랍스터 살을 그대로 넣어 랍스터 산지로 유명한 핼팩 지역에서만 한정 판매하고 있는 메뉴다. 소고기 패티보다 느끼함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아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어 현재는 미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메뉴다.


2. 독일 –뉴른 버거(Nurnburger)

독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소시지. 독일 버거 아니랄까 봐 독일 전통 빵인 브뤠첸에 고기 패티 대신 소시지를 통째로 3개나 넣은 뉴른 버거는 독일에서만 프로모션으로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메뉴였다. 소시지에는 역시 머스터드소스가 제격. 다른 채소나 소스를 절제하고, 머스터드를 듬뿍 넣어 소시지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 뉴질랜드 – 키위 버거(Kiwiburger)

키위가 들어가서 키위 버거가 아니고, 뉴질랜드 사람을 ‘Kiwi’라고 부르기 때문에 탄생한 것이 바로 뉴질랜드의 키위 버거다. 키위 버거는 뉴질랜드산 고기 100%로 만들며, 달걀을 부쳐 패티처럼 깔고, 비트 루트, 잘게 썬 양상추 등 뉴질랜드 사람들이 즐겨 먹는 채소들을 넣어 완성된다. 앵거스 소고기로 만든 키위 앵거스 버거도 현재 판매 중이다.


4. 하와이 – 스팸, 라이스 앤 에그(Spam, Rice and Eggs)

오직 하와이 맥도날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백반’도 있다. 하얀 쌀밥에 스팸 2조각, 에그 스크램블이 나란히 나오는 아침 전용 메뉴인데, 어째 우리의 흔한 아침상을 연상케 한다. 김치만 몇 조각 있으면 말이다. 왜 빵이나 머핀이 아니라 밥이었는지도 궁금하다. 현재는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도 아침 메뉴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5. 코스타리카 – 맥핀토(McPinto)

남미의 휴양 도시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칼라오 핀토라는 전통 음식을 즐겨 먹는데, 일종의 콩 볶음밥이다. 이 볶음밥을 응용해 만들어진 맥핀토는 에그 스크램블, 또띠야, 사워크림과 나오는 맥핀토와 고기 패티와 감자를 더한 맥핀토 디럭스 두 가지가 있다고. 아침에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주로 커피와 함께 먹는다고 한다


6. 이집트 – 맥 아라비아(McArabia)

이름에서 벌써 이집트의 향기가 느껴지는 맥아라비아 버거. 맥아라비아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빵 대신에 난으로 패티 등 내용물을 싸고 있다는 것인데, 소스 역시 이집트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선한 요거트를 가미한다고 한다. ‘Grilled Kofta(구운 코프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메뉴는 코프타 즉, 고기・생선・치즈에 양념을 하고 으깬 뒤 동그랗게 빚어 만든 이집트의 전통 음식을 패티로 해 이집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7. 터키 – 맥터코(McTurco)

이집트와 가까운 나라 터키에도 터키 만의 전통 음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맥도날드 메뉴가 존재한다. 터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케밥의 느낌을 살려 비프와 치킨,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맥터코는 오직 터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도날드 메뉴로 종이 상자에 들어 있어 개봉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비교적 잘 맞아 터키에 가면 한 번쯤 맛보는 것도 좋을 듯.


8. 인도 – 맥커리 팬(McCurry Pan)

난을 즐겨 먹는 또 하나의 아시아 국가인 인도의 맥도날드에는 어떤 특별한 메뉴가 존재할까? 설마 하는 그 무서운 예감을 적중시키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인도의 커리를 이용한 맥커리 팬이다. 난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커리로 토핑 한 맥커리 팬은 인도에만 있을 게 분명한 메뉴인데, 안타깝게도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다. 인도 맥도날드의 메뉴에는 또 다른 특별한 점이 있는데, 종교적으로 소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치킨과 양고기, 계란 등으로 패티를 만든 메뉴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9. 일본 – 사쿠라 데리타마(さくらてりたま)

가까운 나라 일본으로 가보자. 일본 맥도날드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일본 사람들을 위한 돼지고기 패티 메뉴 맥 포크가 인기인데, 여기에 일본의 국화인 벚꽃을 연상시키는 버거 사쿠라 데리타마도 봄 한정 메뉴로 등장했다. 계란, 마요네즈를 섞은 분홍 무, 벚꽃처럼 분홍 속살을 드러내는 빵에 진짜 벚꽃 소스와 아로마 향까지. 먹기에는 도저히 아까운 아름다운 버거다. 


10. 중국 - 흑백 버거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만 판매되고 있는 흑백 버거는 검은 버거와 흰색 버거가 세트다. 검은 버거는 검은색 빵에 흰깨를 뿌리고, 흰색 버거는 흰 빵에 검은깨를 뿌려 압도적인 비주얼을 연출하고 있는데, 각각 소고기와 닭고기가 패티로 사용되었다는 것 또한 다른 점이다. 중국의 음양사상에 착안해 만들어졌다는 흑백 버거는 출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었는데, 중국 사람들은 흰색 버거를 먹은 사람은 정부 편, 검은색을 먹은 사람은 흑사회 편이어서 두 개를 함께 먹어야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며 꼭 세트로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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