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잡초, 알면 약초인 삼(蔘) 종류

조회수 2018. 7. 1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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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삼의 종류 10가지

모르면 잡초이지만 알면 약초가 되는 삼. 삼은 같은 삼이어도 인삼, 홍삼, 장뇌삼, 산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다. 삼을 심고 키우는 환경과 수치법에 따라서도 삼의 이름이 바뀌고 약효에도 차이가 난다. 개인이나 회사가 삼을 배양하거나 새롭게 농축하는 방식을 발명해 새로운 이름으로 삼을 출시하기도 한다. 다양한 삼이 존재하는 요즘, 알고 먹으면 좋은 삼 10가지를 소개한다.


고삼

고삼은 잎과 줄기는 겨울에 지고 봄에 새순이 올라오는 여러해살이의 초본식물이다. 워낙 쓰기 때문에 예능프로에서 벌칙으로 자주 등장한 고삼차가 바로 이 고삼을 달여 만든 것이다 .피부병, 만성기관지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위장이나 비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하여야 하며, 다량 복용할 경우 마트린 성분이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만 섭취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선화삼

선화삼은 다릅나무의 뿌리를 가리킨다. 겉껍질을 버리고 속껍질을 사용하는데, 10월에 채취한 것이 효능이 좋다. 거풍, 제습, 관절염에 좋고, 특히 임파선암, 장구근종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하지만 고혈압을 겪고 있는 사람이나 동맥경화환자가 선화삼을 먹으면 어지럽거나 의식불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들은 선화삼을 피해야 한다.


환삼

환삼은 삼과의 넝쿨성 여러해살이 식물로 억세고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밭농사에서는 골치 아픈 잡초로 취급되지만, 실제로 환삼은 삼초를 윤활하게 하고, 오곡을 소화시켜주며, 오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삼은 해독, 해열, 어혈, 이뇨, 폐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고, 강한 살균력으로 나병을 치료해준다. 환삼 삶은 물은 아토피 피부를 치유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삼

산삼은 한반도, 만주 남부, 연해주 일부 지역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자연산 심을 가리키는데, 그 개체수가 매우 적어 주술적, 미신적으로 과장된 평가가 내려지기도 한다. 산삼은 매우 느린 속도로 자라는데, 생장에 위협을 주는 환경 하에선 휴면 상태에 돌입하는 생존법을 가지고 있다.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는 산삼의 효능은 원기 회복, 당뇨병 치료, 항암 작용, 노화 예방 등등 매우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인삼

인삼은 산삼을 인공적으로 재배한 것으로, 조선 후기에 재배가 시작되었다. 산삼은 47년동안 58g정도밖에 자라지 못하는 것에 비해, 재배된 인삼은 6년 동안 평균 80g 정도 자란다. 인공적으로 자라난 것이지만 산삼과 약효차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자연에서 자란 산삼의 효능이 훨씬 다양하고 질이 좋다는 주장과, 둘의 차이는 별로 없다는 주장이 있다.


홍삼

홍삼은 인삼을 푹 찌고 말리기를 여러 번 반복해 붉게 변한 삼을 가리킨다. 푹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삼의 쓴 맛이 빠지기 때문에 인삼 자체의 단맛이 더욱 강해지고, 질감도 곶감처럼 변해 아이들도 먹기 쉬워진다. 또 인삼의 성분이 농축되어 열처리 하지 않은 인삼보다 유효 성분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뇌삼

장뇌삼은 인삼 종자를 산지에 파종하여 뇌구가 길어진 것을 가리킨다. 장뇌삼은 피의 흐름을 좋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노화를 방지하고 혈압을 정상화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뇌삼도 사람들에게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고 있는 셈. 원기를 북돋워주고,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며, 정신력을 왕성하게 하여 인체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각종 질병으로부터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고 한다.


사삼

잔대라고도 불리는 사삼은 여러해살이 식물로 초롱꽃과 유사한 꽃을 피운다. 사삼은 풍열을 고쳐주고, 기관지 천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삼을 오래 복용하면 폐와 기관지, 위, 장이 튼튼해지고 변비가 없어지며 힘이 솟구치고 근육과 힘줄이 튼튼해진다.


진삼

연화삼 또는 연삼이라고도 불리는 진삼은 아주 귀한 약초로 사포닌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산삼 못지 않게 좋은 약초다. 강원도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경상도. 전라도 등 고지가 높고 깊은 무공해 청정지역에서도 일부 자생하고 있다. 진삼은 각 종 염증성 질환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어서 췌장염에 효험이 있고 당뇨병에도 좋다.


천삼

자인삼, 땃두릅이라고도 불리는 천삼은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약술로 담을 경우 특유한 맛과 향기를 내는 약초다. 1,000미터 이상의 습한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천삼은 인삼에 버금가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암 작용, 면역력 증강, 신경통 완화,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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