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쫄깃한 쭈꾸미 맛집 추천

조회수 2018. 7. 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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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풍미를 머금은 쭈꾸미

바다의 풍미를 머금은 쭈꾸미

매콤 달콤하니 맛깔난 양념에 버무려 탱글탱글하니 쫄깃한 식감이 생각만 해도 입맛을 자극하는 쭈꾸미(표준어: 주꾸미). 우리가 쭈꾸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참 다양하다. 씹는 재미가 있으며 어떤 요리에도 어울리는 매력까지 한번 맛보면 자꾸만 생각나는 중독성이 있다. 한국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오묘한 매력이 있는 쭈꾸미.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바다의 풍미를 가득 머금은 쭈꾸미 맛집들을 소개한다. 기력이 없을 때 보양식으로도 좋은 매콤한 쭈꾸미로 잃어버린 활력을 찾아 떠나보자.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 ⓒ Daily, Instagram ID @leeeee.ya

2017년에 이어 2018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오른 주꾸미 전문점 ‘충무로 쭈꾸미불고기’. 오랜 시간 충무로에 쭈꾸미 하나로 주름잡아온 곳으로, 양념된 쭈꾸미를 석쇠에 얹어 숯불구이로 제공한다.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일 정도로 새빨간 양념에 버무려 나오는데, 한국인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맵달한 맛이다. 쭈꾸미는 숯불 향이 더해져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이다. 

▲ ⓒ Daily, Instagram ID @leeeee.ya

‘가이바시’는 키조개 속 관자를 쭈꾸미 양념에 버무린 메뉴다. 달라붙거나 타지 않도록 계속 뒤집어야 하지만, 일반적인 관자와 달리 매콤한 양념이 배어들어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좋다.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도 훌륭하다. 쭈꾸미와 관자는 단품뿐만 아니라 2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모둠도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마무리로 쭈꾸미 야채 볶음밥도 먹어볼 것.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31길 11

▶전화번호: 02-2279-0803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토요일 12:00 - 21:30(일요일 휴무)

▶메뉴: 쭈꾸미 600g(88,000원)ㅣ쭈꾸미 400g(18,000원)ㅣ모듬 550g(29,000원)ㅣ가이바시(19,000원)ㅣ쭈꾸미 야채볶음밥(6,000원) 


용두동 쭈꾸미

용두동 쭈꾸미 골목을 주름잡고 있는 ‘용두동 쭈꾸미’는 카레 소스를 제공해 여느 쭈꾸미집과는 다른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쭈꾸미를 주문하면 새빨간 옷을 입은 쭈꾸미와 함께 카레소스가 제공된다. 양념 자체가 워낙 맵기 때문에 카레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운맛도 중화되고 카레의 풍미가 더해진 쭈꾸미도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 먼저 양념된 쭈꾸미를 강한 불에 익히고, 콩나물을 조금씩 넣어 먹으면 된다. 워낙 쭈꾸미가 신선하기 때문에 탱글탱글하니 쫄깃한 식감도 뛰어나고,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매콤한 양념은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다. 

▲ ⓒ Daily, Instagram ID @_so2ng_

입맛에 따라 떡 또는 버섯 사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쭈꾸미에서 빠질 수 없는 볶음밥까지
볶아 먹어야 한 상을 다 먹는 셈이다. 남은 소스를 살짝 졸여 밥과 김, 각종 야채를 넣어 맛있게 볶아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 남은 소스에 카레 소스를 넣고 떡사리를 넣어 끓여 먹으면 그 또한 별미라고. 워낙 인기가 좋아 포장해가는 손님도 많고, 1인분도 주문 가능하기 때문에 혼밥도 문제없다. 

▶주소: 서울 동대문구 무학로36길 10

▶전화번호: 02-925-3127

▶영업시간: 00:00 - 24:00

▶메뉴: 용두동 쭈꾸미(10,000원)ㅣ쭈꾸미 볶음밥(5,000원)ㅣ묵밥(6,000원)ㅣ볶음밥(2,000원)


나정순할매주꾸미

▲ ⓒ Daily, Instagram ID @jjugy_

용두동 쭈꾸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용두동 주꾸미 골목의 최강자 ‘나정순할매주꾸미’. 이름을 걸고 장사하는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호남식당’이라 적힌 간판을 찾으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탱글탱글 신선하고 맛있는 쭈꾸미를 1인분에 단돈 만 원으로 즐길 수 있어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먼저 푸짐한 양으로 압도하는데, 입맛을 돋우는 매운맛과 신선한 쭈꾸미는 살이 토실토실해서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매력이 있다. 

▲ ⓒ Daily, Instagram ID @hasungwoon

깻잎 위에 매콤한 쭈꾸미와 마요네즈에 버무린 천사채 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매운맛이 살짝 중화되면서 달짝지근한 맛이 계속해서 먹게 된다. 먹고 남은 양념에 김가루와 고소한 참기름 부어 만들어 주는 볶음밥 또한 놓칠 수 없는 별미다. 철판에 눌어붙은 밥을 긁어먹어야 제대로 볶음밥을 즐겼다고 말할 수 있다. 마무리로 계산할 때 서비스로 제공하는 요구르트까지 마시고 나면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해결된다. 

▶주소: 서울 동대문구 무학로 144

▶전화번호: 02-928-0231

▶영업시간: 11:00 - 22:30(일요일 휴무)

▶메뉴: 주꾸미(10,000원)


오감쭈꾸미

▲ ⓒ Daily, Instagram ID @g_wonii

사당역에서 소문난 쭈꾸미 맛집이다. 수많은 단골을 보유하고 있는 이 집은 양념보다 쭈꾸미 고유의 맛을 살려 양념과 적당하게 어우러져 뿜어내는 감칠맛이 특징으로, 맵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철판 요리로 제공되는 쭈꾸미는 생삼겹살 또는 차돌박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오감쭈꾸미의 인기 메뉴는 양념 쭈꾸미와 차돌박이가 만난 ‘쭈꾸미 차돌’. 철판 모양을 따라 동그랗게 쌓인 차돌박이 위로 양념 쭈꾸미를 푸짐하게 제공한다. 

▲ ⓒ Daily, Instagram ID @hhhhhhhyunju

살이 통통하게 오른 쭈꾸미는 쫄깃쫄깃하고, 노릇하게 익어가는 차돌박이에 양념 쭈꾸미 양념이 더해져 환상의 맛을 선보인다. 여기에 날치알까지 곁들이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를 더한다. 국물이 자박하니 알맞게 졸인 양념에 콩나물을 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쫄깃한 쭈꾸미와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의 조화도 좋다. 포슬포슬하니 부드러운 왕계란찜도 은근 묘미. 마무리 코스로 요리를 다 먹고 난 후에 볶음밥 위에 치즈 토핑까지 추가하면 환상적인 맛의 궁합을 완성시킨다.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2-11

▶전화번호: 02-522-1566

▶영업시간: 04:00 - 24:00

▶메뉴: 쭈꾸미생삼겹(14,000원)ㅣ쭈꾸미차돌(15,000원)ㅣ쭈꾸미(12,000원)ㅣ왕계란찜(6,000원)


목포낙지마을

▲ ⓒ Daily, Instagram ID @da22ling

알이 꽉 찬 쭈꾸미 몸통과 진한 국물 속에 박속을 넣고 끓여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쭈꾸미연포탕을 즐길 수 있는 곳. 동묘에서 유명한 쭈꾸미 연포탕 맛집으로, 고흥 바다에서 직접 공수한 진짜배기 쭈꾸미만 사용한다. 가게 안에 놓인 수조에는 꿈틀 꿈틀 살아 움직이는 쭈꾸미로 가득 채워져 있다. 모두 고흥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재료가 워낙 신선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 ⓒ Daily, Instagram ID @jinseonmi764

박속 쭈꾸미 연포탕은 탕 속에 알이 꽉 찬 머리만 들어가 있고, 다리는 살짝 데쳐져 나온다. 연포탕 속 쭈꾸미는 끓는 육수에 살짝 데친 후 몸통은 육수 속에 그대로 넣어두고, 다리는 식감을 위해 먼저 건져내 섬초 위에 올려서 내어준다. 제철 맞은 쭈꾸미는 몸통 속에 알이 꽉 차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박속이 들어가 쭈꾸미에 상큼한 맛을 더하며, 국물이 무겁지 않고 시원하고 가볍다.

▶주소: 서울 종로구 지봉로 12

▶전화번호: 02-2237-5640

▶영업시간: 11:00 - 24:00, 일요일 16:00 - 24:00

▶메뉴: 박속연포탕 2인 中(55,000원)ㅣ산낙지 小(45,000원)ㅣ산낙지 中(55,000원)ㅣ하모코스요리(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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