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좋은 음식들
계속되는 업무에 야근, 핸드폰까지 들여다 보느라 우리의 눈은 쉴 시간이 없다. 업무 중 간단한 눈 운동도 큰 도움이 되지만, 눈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같이 먹으면 효과는 배가 된다. 눈 건강에 좋은 음식들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당근
당근은 시력 감퇴를 막고 백내장을 방지해주는 데 좋은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어 훌륭한 눈 비타민 공급원이 된다.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는 로돕신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야맹증을 방지해준다.
결명자
눈 건강을 위한 민간요법으로 자주 활용되는 결명자는 백내장과 녹내장, 야맹증 등 시신경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고혈압도 완화해준다. 볶아서 가루를 내어 차처럼 장기간 복용하면 효험이 있는데, 전문가에 의하면 안구 건조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치즈
우유보다 칼슘을 더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치즈는 뼈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눈의 자연 치유 능력을 높여준다. 또 치즈의 단백질은 눈의 조절 기능을 다스리는 수정체와 모양체의 주성분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노안 예방의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성분은 안구의 예민함을 완화시켜 눈의 뻑뻑한 느낌, 피로를 막아주는데, 바로 블루베리가 이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블루베리는 야맹증을 예방해주는 로돕신도 포함하고 있으며, 초기 근시 완화에도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눈의 조직을 보호해 결막염 등 눈 조직 관련 질병을 보호하는 데 효험이 있는 칼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바나나 하나에는 성인 1위 섭취 권장량인 칼륨 4700mg의 약 10%가 들어 있다. 하지만 바나나를 먹고 아이스크림이나 사탕 같은 단 음식을 먹으면 애써 섭취한 칼륨이 없어지므로 피할 것.
연어
영국의 눈 전문가 롭 허건 교수에 따르면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를 비롯한 참치와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 변성 같은 눈 질병을 막아 주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춘다. 노인 황반 변성은 요즘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눈의 황반 기능이 저하되고 시력이 약화되며 심할 경웃 실명도 초래한다. 한국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10% 이상이 노인성 황반 변성을 앓고 있으므로 연어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몬드
아몬드가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E 성분은 눈의 노화를 더디게 만들어준다. 하루에 아몬드를 약 28g 정도만 먹어도 성인에게 필요한 비타민의 절반 정도를 충분히 채울 수 있으니, 매일 소량의 아몬드를 챙겨 먹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다 비타민 A, 비타민 C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시금치의 루테인 성분은 황반의 구성 성분을 갖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황반 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 더군다나 시금치를 100g 정도만 먹어도 건강 보조제로 판매하는 루테인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하니 식습관만 잘 들이면 건강 보조제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 A는 눈의 각막과 망막의 세포가 분화하는 것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더군다나 눈에 좋은 루테인도 달걀노른자에 가득하다. 이는 망막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녹내장과 황반 변성의 발생률을 낮춰준다. 다만 계란을 지나치게 삶아 먹는 것보다는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해 지방산 균형을 맞추어 먹는 것이 좋다.
키위
키위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피로도가 높은 이들에게 좋다. 또 이 성분들은 자외선이 눈에 직접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산화를 막아 눈의 노화를 방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