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반찬계의 단골, 쫄깃한 어묵 요리 10가지

조회수 2018. 6. 21. 08: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어묵의 맛있는 변신! 쫄깃한 어묵 요리 10가지

어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며, 가정 내 식탁뿐만 아니라 각종 식당에서 제공하는 밑반찬으로 자주 등장하는 '반찬계의 단골'이다. 생선 살을 으깨어 소금 등을 넣고 반죽해 익힌 어묵은 가격도 저렴하고 그냥 먹어도 감칠맛이 일품이다. 이런 어묵이 새로운 요리 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볶음이나 탕으로 즐겼던 어묵 이외에도 튀김, 전 등 매일 먹던 어묵으로 한층 더 특별하고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냉장고에서 오래전에 사둔 어묵을 발견했다면 지금 소개하는 요리를 따라 해보자. 


어묵볶음

냉장고에 늘 있는 밑반찬으로 식어도 맛있는 어묵볶음. 국민 밥반찬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맨밥에 어묵볶음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이다. 어묵볶음은 가정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간장 양념이다. 먼저 어묵을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와 당근도 채 썰어 준비한다.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과 1/2큰술, 다진마늘 1/2술, 참기름 1/2큰술, 깨소금 약간, 후춧가루를 약간 넣고 양념장을 고루 섞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당근과 양파를 중간불로 볶은 뒤, 어묵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양념장을 넣고 고루 간이 배도록 볶아 마무리한다. 좀 더 특별한 어묵볶음 원한다면 간장이 아닌 굴 소스로 맛을 내어 더욱 감칠맛이 살아있는 어묵볶음을 즐겨보자. 


매운 어묵조림

▲ ⓒ Daily, Instagram ID @k._.0618

간장 양념이 지겹다면 가끔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매콤한 어묵 조림을 만들어보자. 먼저 어묵을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더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양념은 고춧가루 1 큰술, 고추장 1/2큰술, 마늘 1/2큰술, 물엿 1큰술, 진간장 1큰술을 넣고 고루 섞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은 뒤, 어묵을 넣고 다시 볶는다. 양념장을 넣고 고루 잘 섞이도록 볶다가 물을 살짝 넣고 중간 불에 졸인 뒤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넣고 섞는다.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과 후추, 깨소금으로 마무리한다. 


어묵탕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탕을 보면 어묵 국물의 유혹을 떨칠 수가 없다. 뜨끈한 국물과 부드럽고 쫄깃한 어묵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궁합. 만드는 법도 간단해 집에서 식사로도 또는 안주로도 해 먹기 쉽다. 먼저 냄비에 적당히 물을 붓고 멸치, 다시마, 무를 넣고 끓이다 물이 끓으면 10분 정도 더 끓인다. 다시마, 멸치, 무를 제거한 육수에 어묵과 버섯, 대파, 당근, 고추, 달걀,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인다. 부족한 간은 국간장, 설탕,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어묵꼬치를 만들어 넣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편하다. 

어묵 김치찌개

김치찌개에 주로 햄이나 돼지고기를 넣지만, 어묵을 넣어도 맛이 참 좋다. 만드는 방법은 일반 김치찌개에 어묵만 넣으면 된다. 먹기 좋게 썬 김치를 냄비에 기름을 두른 뒤 볶는다. 새콤한 김치 냄새가 올라오면 물을 붓고 김치가 익을 때까지 20분가량 끓이다가 어묵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부족한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추고, 어슷 썬 대파를 얹어 마무리한다. 이때 어묵의 씹는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볼 어묵, 구운 어묵을 썰어 넣는 것이 좋다. 


어묵 덮밥

▲ 사진: EBS <최고의 요리비결> ⓒ 데일리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은 어묵 덮밥은 2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먼저 간단한 방법으로 1인 분량의 밥을 그릇에 담은 뒤 만들어둔 어묵볶음을 올리고 참기름 1/2큰술, 깨소금을 넣어 먹으면 된다. 다른 방법으로 일본식 가츠동을 응용해 더욱 맛있는 어묵 덮밥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양파, 대파를 굵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프라이팬에 양조간장 1/2큰술, 맛술 1/2큰술, 설탕 약간을 넣고 어느 정도 끓인 뒤 양파, 대파를 넣고 5분간 끓인다. 채소가 투명해질 정도로 익으면 어묵을 넣고 달걀 1개를 풀어 붓고 졸인다. 노른자가 반숙으로 익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아 예열로 살짝 더 익힌다. 그릇에 1인 분량의 밥을 담고 그 위에 졸인 어묵을 올리면 색다른 어묵 덮밥이 완성된다. 


어묵 잡채

다양한 초간단 잡채가 있지만, 당면을 불리고 삶는 일이 번거롭다. 이럴 때 당면 대신 어묵을 넣어 만들면 빠르고 쉽게 잡채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사각 어묵을 긴 방향으로 길쭉하게 썬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채 썰고, 느타리버섯은 가닥가닥 떼어 놓는다. 양념장은 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고루 섞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버섯, 어묵을 넣고 볶은 뒤 마지막으로 파프리카와 양념장을 넣고 다시 볶으면 완성. 당면 잡채와는 다른 쫄깃한 식감의 어묵 잡채를 맛볼 수 있다. 


어묵 국수

잔치국수에 어묵 하나만 넣어도 근사한 요리가 완성된다.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한소끔 끓여 육수를 만든다. 소면은 끓는 물에 약 4분 30초간 끓여 준비한다. 삶은 소면은 찬물로 씻어서 잠시 둔다. 준비된 육수에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볼 어묵, 구운 어묵 등을 넣고 살짝 끓인다. 끓은 육수에 소면을 잘 말아 넣으면 끝. 굉장히 간단해서 야외에서 캠핑할 때 만들어 먹기 좋다. 


어묵 카레

▲ ⓒ Daily, Instagram ID @aglioelio1207

카레는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맛이 좋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고기, 감자, 당근 등 간단한 재료만 넣어도 맛이 좋지만, 어묵을 넣으면 더욱 맛있고 특별한 카레를 만들 수 있다. 방법은 일반 카레와 비슷하다. 먼저 감자, 당근, 양파를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큰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고, 감자와 당근을 넣어 한 번더 볶는다. 재료가 익으면 물을 넣고 카레 가루를 풀어 뭉근히 끓인다. 마지막으로 카레에 적당한 크기로 썬 어묵을 넣는다. 단, 어묵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5분 이내로 끓이는 것이 좋으며, 볼 어묵이나 구운 어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묵 튀김

분식에서 빠질 수 없는 어묵. 주로 어묵은 꼬치에 꽂아 국물과 함께 즐기는데, 어묵을 튀겨 떡볶이와 함께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먼저 사각 어묵을 2cm 간격으로 길게 자른다. 준비된 어묵은 끓는 물에 2분간 데친 후 물기를 잘 닦은 후 팬 크기에 어묵이 찰 정도만 기름을 붓고 어묵을 튀긴다. 튀길수록 어묵 색이 변하는데, 너무 오래 튀기면 색이 거뭇해지므로 노릇한 색감을 띄면 건져낸다. 한번 데쳐 느끼하지도 않고 쫄깃한 식감이 더욱 살아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떡볶이와 곁들여도 좋으며 특히, 맥주 안주로 일품이다.


어묵전

냉장고에 먹다 남은 어묵이 있다면 쫄깃쫄깃한 어묵전을 만들어보자. 먼저 어묵을 너무 작지 않은 크기로 다지듯이 썬다. 팽이버섯, 당근, 대파를 어묵 크기에 동일하게 다진다. 볼에 달걀 1개를 풀어 준비한다. 볼에 어묵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밀가루 1컵을 넣어 되직하게 반죽한다. 가열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한입 크기로 노릇하게 굽는다. 느끼한 맛을 잡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살짝 매콤하게 즐겨도 좋다. 




최근 인기 동영상 보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