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물론 암 예방에도 탁월한 '마'의 효능 10

조회수 2018. 6. 11.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화이트푸드 마의 효능 10가지

미끌미끌 점액질에서 나오는 풍부한 영양!

화이트푸드 마의 효능 10가지

칡과 더불어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마는 신라시대 향가 중 가장 오래된 서동요 설화에도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의 형태는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잘랐을 때 나오는 하얀 속과 미끌미끌한 점액질이다. 바로 이 점액질에 마의 풍부한 영양분이 숨어있다. 칼륨, 철분, 비타민B, C,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화효소와 유효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는 마. 어떤 효과를 내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려고 한다.


대장암 예방

우리의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생한다. 그중 유익균이 부족하면 유해균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장 내에 유해물질이 생성된다. 이러한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못하면 혈액에 침투해 세포에 악영향을 미치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유익균이 많이 증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마에 함유되어있는 뮤신이라는 성분은 그 자체로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 따라서 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위벽 보호와 소화촉진

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미끈거리는 점액질을 꼽을 수 있는데, 이 점액질에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이는 위 점막을 코팅하듯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이나 위경련, 위궤양에 효과적이다. 또한, 마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무보다 3배가량 많이 함유되어있어 원활한 소화 활동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위벽을 보호하고 속을 편하게 해주는 성질 덕분에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술을 마시기 전에도 마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뇨 예방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인슐린은 영양분을 세포에 흡수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슐린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 예방에도 마 섭취가 도움이 되는데, 마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이 췌장의 운동을 도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꾸준히 마를 섭취하는 습관은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뇨병이 진행 중이라도 증상을 완화시킨다.

혈관질환 예방

인삼이나 홍삼의 핵심 성분인 사포닌은 마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사포닌의 어원은 ‘거품’에서 나왔는데, 사포닌이 거품을 생성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거품이 세정에 쓰이듯이, 사포닌 성분도 혈관에 쌓인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씻어낸다. 실제로 동맥경화를 유도한 동물에 사포닌을 섭취하게 한 결과 혈관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발표가 있다. 한편 사포닌은 섭취형태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는데, 마를 통한 사포닌 섭취는 물에 잘 녹고 흡수도 잘되어 효과적이다.


기억력 향상

뇌의 신경전달물질은 뇌세포 사이사이를 연결하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인다. 이 신경전달물질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기억력이 감퇴하며 심하면 치매를 유발한다. 따라서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비타민 B의 일종인 ‘콜린’ 섭취가 필요한데, 마는 콜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한 마 섭취로 콜린을 보충할 수 있다. 더불어, 치매 위험이 큰 노인뿐만 아니라 임신부에게도 콜린 섭취가 권장된다. 출생 이전의 콜린 보충이 기억 기능을 개선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예방

고혈압 환자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나트륨 섭취이다. 나트륨은 수분을 더 가지려고 하는 성질이 있어 혈액의 부피를 늘려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트륨 섭취가 많을수록 신장에서 걸러지는 시간이 길어지며 고혈압을 유발한다. 이때 마에 함유되어있는 칼륨성분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칼륨 성분 자체가 혈압 조절 호르몬을 자극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므로 꾸준한 마 섭취를 통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자양강장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불린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로 마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지닌 성분은 장어 못지않게 자양강장에 효험이 있다. 아르지닌은 정액의 구성성분으로, 정자 수를 늘려주고 정자의 활동력을 상승시킨다. 또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남성에게는 발기부전, 여성에게도 염증성 냉증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아르지닌은 몸에서 일부 생성이 되지만 개인에 따라 다양한 원인으로 부족할 수 있으므로 마 섭취를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면역력

마는 햇볕을 받지 못해 광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뿌리채소이기 때문에 흰색을 띤다. 마와 같은 화이트푸드에는 공통적으로 흰색을 내는 색소인 안토크산틴이 들어있다. 이 안토크산틴 성분이 체내 유해 물질의 배출을 돕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쉬운 유행성 감기, 폐렴, 결핵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기에 취약한 체질이라면 화이트푸드인 마를 통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화 방지

신체 노화 정도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호르몬이 있다. 바로 성호르몬인 DHEA이다. 이 호르몬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정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며, 건강한 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나는 등 건강상태를 반영한다. 마에는 디오스게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체내에서 DHEA로 전환되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마와 비슷한 야생 얌에서 추출한 디오스게닌으로 DHEA를 합성하여 판매하고 있다.


변비 예방

마에는 알로에의 4배, 포도의 6배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식이섬유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기적으로 유산균이 증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불용성 식이섬유는 몸에 흡수되지 않고 펄프 그대로 남아 변을 잘 나아가게 만들기 때문에 다음날에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는 이 두 가지 식이섬유를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최근 인기 동영상 보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