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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안찌는 음식은?

조회수 2018. 5. 17. 21: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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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간식
▲ 사진 : 좌 - 지숙 인스타그램 / 우 - 한선화 인스타그램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참 길고도 뜨겁다. 매일매일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상식을 조금이라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 다들 촉각을 세워 집중한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다양한 방법의 다이어트 비법이 넘쳐나도 변치 않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에 좋다는 음식들의 칼로리다.


칼로리가 적으면 당연히 살이 찌지 않고, 이왕이면 영양가도 풍부한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좋을 것이다. 부담 없이 간식으로 즐겨도 살이 찌지 않는 음식 10가지를 소개한다.


토마토

토마토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슈퍼푸드다. 특히나 많이 먹어도, 밤에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아 고마운 간식이기도 하다. 토마토의 칼로리는 100g당 14칼로리이며, 음식물이 체지방으로 전환 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까지 있다. 플러스로 전립선과 간경화 예방 및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도 많다. 입이 심심할 땐 사탕 대신 방울토마토를 오물오물 씹어보자.


고구마

고구마는 달콤하고 포만감이 좋은 겨울 최고의 간식이면서 다이어트 식품이다. 아무 첨가물 없이 그냥 찌거나 구워도 맛있는 게 최고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고구마의 칼로리는 100g당 128칼로리로 배고프거나 출출할 때 먹으면 배도 부르고 달달하고 고소한 맛에 기분도 좋아진다. 식이 섬유가 많아 변비 걱정도 없다. 싸 갖고 다니기도 편해 간식이 생각날 때마다 꺼내 먹으면 좋다.


감자

감자는 볶거나 튀겨서, 맛탕으로, 아니면 사워크림과 함께 먹어야 맛있긴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그냥 찌거나 구워 먹어야 한다. 그래도 역시 맛있으니까 말이다. 특히 배가 불러 밥을 먹지 않아도 허기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150g의 중간 크기 감자 하나당 110칼로리밖에 되지 않으므로 배부를 때까지 먹어도 칼로리 섭취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단, 소금이나 설탕에 찍어 먹지 않아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


키위

비타민C와 E, 엽산,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하면서도 100g당 54칼로리 밖에 안 하는 키위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다지 주목받지 못 했던 이유는 아마도 그 시큼한 맛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키위를 갈아 먹거나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은 배가 되고, 칼로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최근 44kg을 감량한 개그맨 이지성과 날씬한 배우 전혜빈이 다이어트 간식으로 키위를 먹었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키위는 날씬한 몸매와 함께 무한 비타민을 선사할 고마운 간식이 될 것이다.


자몽

자몽은 100g당 30칼로리로, 그 자체로 훌륭한 다이어트 간식이지만, 식전에 반 쪽씩 먹으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식욕을 억제해 주는 효능까지 있다. 이것이 바로 열풍을 일으켰던 덴마크 다이어트의 핵심 원리다. 어릴 적에 어른들이 ‘그렇게 간식을 먹으니 밥이 넘어가니?’하던 걱정의 잔소리는 자몽과 다이어트에 있어서만은 걱정이 아니라 제대로 잘 하는 것이 된다. 다만 생으로 먹으면 쌉쌀한 맛 때문에 간식으로 즐기기 힘이 들므로, 설탕을 약간 넣고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된다. 자몽과 설탕을 함께 먹으면 자몽의 자린제닌 성분 흡수가 11배나 증가한다.


두유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도 좋고, 먹기에도 편한 두유는 아침 간식으로 최고다. 두유 한 팩의 칼로리는 약 118kcal이지만,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 여러 가지 영양소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포만감으로 많이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 모두에 좋다. 매일 먹는 두유가 지겹다면 바나나를 갈아서 바나나 두유로 마셔보자. 맛도 더 상큼하고, 대장 운동이 활발해져 날씬한 배를 유지할 수 있다.


구운 계란

찜질방의 인기 메뉴 구운 계란도 다이어트 간식으로 최고다. 단백질과 비타민 A•D•E•B•2D, 무기질, 미네랄 등이 풍부한 완전 식품인 계란은 다이어트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고, 시력 개선에 좋다. 구운 계란의 칼로리는 한 개에 75칼로리로 날계란이나 삶은 계란보다 낮다. 조리과정에서 껍질 내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집에서도 밥솥을 이용해 구운 계란을 만들 수 있는데, 전기밥솥 내솥에 키친 타올을 1~2장 깔아준 후 계란을 넣고 소금을 조금 뿌린 다음 1컵의 물을 넣어 취사를 두 번 하면 된다.


오이

100그램에 9칼로리밖에 안 하는 오이는 그야말로 박스째 끌어안고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간식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넣어도 맛있고, 얼굴에 붙이면 피부가 맛있어한다. 수분이 많은 덕에 공복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이 먹어야 식사 대용이 된다는 것이 함정. 걸 그룹 EXID 멤버들의 인형 같은 몸매가 오이 원푸드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하니 부럽다면 지금 당장 오이를 먹어볼 것.

견과류

입이 심심할 때 견과류 만한 간식거리도 없다. 견과류는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 섬유가 높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섬유소가 풍부한 피스타치오, 인의 함량이 높은 호박씨, 뇌를 닮아 뇌에 좋은 호두, 비타민 C가 가득한 밤,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아몬드,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캐슈넛 등을 골고루 섞어 먹으면 더 좋다.


귀리

미국에서는 오트밀을 다이어트 간식으로 자주 먹는다. 할리우드 스타인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알바, 제니퍼 로페즈, 카메론 디아즈는 모두 오트밀로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오트밀의 주 성분인 귀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혈압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식품 중 1순위로 꼽히는 현미보다도 칼슘이 4.6배, 비타민B2가 2.3배나 더 높다. 오트밀을 플레인 요구르트에 섞어 스크럽 팩으로 사용하면 촉촉한 피부까지 완성되니 미인들을 위한 최고의 간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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