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에서 '이것'만큼은 꼭 먹고오자

조회수 2018. 4. 16. 16: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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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10가지와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자.

베트남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추천 음식!

전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베트남 음식은 이제 일본, 중국 못지않게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이다. 골목마다 흔히 베트남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베트남 음식으로 알려진 쌀국수를 비롯해 분짜, 반미 등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 요리에 대한 친숙함은 자연스레 여행으로 이어지는데, 실제 베트남에 방문하면 한국과는 조금 다른 맛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현지에서 맛보는 베트남 음식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쌀국수는 지역별로 다른 맛을 내는데, 미리 베트남 요리를 공부해 가면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은 베트남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10가지와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자. 


쌀국수

쌀국수는 가장 유명한 베트남 요리이자 실패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메뉴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쌀국수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것으로, 베트남 여행에서도 맛있게 쌀국수를 즐기고 싶다면 고수를 제외하거나 하노이식 쌀국수와 호치민 쌀국수의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하노이식 쌀국수는 북부지방에서 즐겨먹는 스타일로 오직 고기로만 육수를 우려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며, 호치민식 쌀국수는 남부지방에서 즐겨먹는 스타일로 숙주를 넣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쌀국수는 맛도 훌륭하지만, 현지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대략 1,600~2,000원대로 베트남에 방문했다면 1일 1쌀국수는 필수다. 


분짜

▲ 출처: Flickr

베트남식 비빔국수로 알려진 '분짜'는 최근 분짜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아지면서 쌀국수만큼이나 우리에게 친숙한 요리다. 하노이 지방에 즐겨먹는 음식으로 새콤달콤하게 맛을 낸 차가운 느억맘 소스에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차갑게 식힌 쌀국수 면을 적셔 먹는다.  


반미

▲ 출처: Flickr

이제는 베트남에 방문하지 않아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미'. 쌀국수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반미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 반미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쌀로 만든 바게트에 돼지고기, 소고기, 베트남식 햄 그리고 절인 무, 당근 절임, 오이, 고추, 고수 등 속을 채워 먹는 음식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고이 꾸온

우리나라에서 월남쌈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고이꾸온은 라이스페이퍼에 돼지고기, 새우, 채소 등 싸서 돌돌 말아 먹는 요리다. 느억맘 소스나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며, 주로 애피타이저나 사이드 메뉴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다. 식재료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다양하게 즐겨 먹을 수 있다. 


반쎄오

▲ 출처: angsarap

반쎄오는 메콩강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다양한 허브와 채소를 속 재료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말아 소스에 찍어 먹는 베트남식 부침개다. 완성된 반쎄오는 작은 크기로 잘라 신선한 잎채소, 허브나 반짱 등으로 쌈을 싸 각종 소스에 찍어 먹는다. 특히, 조리 직후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먹으면 반쎄오 고유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현지에서는 전문식당은 물론 노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짜조

고이꾸온이 생으로 먹는 것이라면, 짜조는 고이꾸온을 튀겨낸 요리다. '짜조'는 다진 돼지고기나, 새우, 게살 외에도 당근, 버섯, 양파 등 여러 가지 채소와 섞어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서 튀긴 만두로 베트남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 중의 하나이다. 짜조는 별다른 소스 없이 그냥 먹기도 하지만 베트남 어간장인 느억맘 소스에 찍어 먹거나 매콤한 맛이 가미된 느억짬이라는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다. 


라우몽볶음

▲ 출처: Pixabay

단순한 채소 볶음이 아니다. 한번 중독되면 절대 멈출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공심채로 알려진 모닝글로리는 베트남의 국민 채소라 불리는 식재료로, 느억맘 소스에 볶아 웍에 볶아 먹는 음식이다. 줄기 부분이 텅 비어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고, 밑반찬처럼 메인 요리에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린다. 


넴느엉

KBS2 <배트트립>을 통해 많이 알려진 넴느엉은 베트남식 돼지고기 꼬치 구이다. 부드럽게 갈은 돼지고기를 동그랗게 또는 기다랗게 꽂아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닭꼬치와 모양새가 비슷하다. 구운 넴느엉은 꼬치 그대로 즐기기도 하고, 쌈에 싸서 매운 베트남 고추와 생마늘에 넣어 먹기도 한다. 마치 돼지 불고기를 싸서 먹는 느낌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맞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미꽝

▲ 출처: danangfoodie

다낭 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음식으로 꼽히는 '미꽝'은 일종의 비빔국수다. 돼지뼈와 소뼈를 우린 육수에 일반 쌀국수와 달리 두툼하고 넓은 칼국수 면을 사용한다. 땅이나, 새우, 게 등이 풍미를 돋우고 추가로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고명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쌀가루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튀겨낸 쌀 튀김을 본인의 입맛에 맞게 부숴 미꽝에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반바오반박

▲ 출처: livingnomads

다소 생소한 음식인 '반바오반박'은 우리나라 베트남 음식점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메뉴지만, 베트남 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다. 화이트로즈라고도 불리는 이 메뉴는 베트남식 물만두로, 쫄깃한 흰색 피 안에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튀긴 마늘을 토핑으로 올려주며, 달짝 지근한 소스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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