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만큼이나 중요한 신장을 지켜줄 음식
아랫배 등 쪽에 쌍으로 있는 강낭콩 모양의 신장. 우리는 이 신장 기능의 중요성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매년 3월 12일은 세계 신장(콩팥)의 날로,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장의 소중함을 상기시키고 질환 예방을 위해 제정되었다. 신장은 몸의 노폐물을 걸러 쌓이지 않도록 하는 기능과 불필요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하는 기능과 함께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 체내 수분량 조절, 내분비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의 균형이 깨지고 혈압이 높아지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어 평상시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건강한 신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만나보자.
늙은 호박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늙은 호박. 호박은 부종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신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 함유로 항암 효과와 함께 면역력을 높여준다. 더불어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며 활발한 이뇨작용으로 건강한 신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채소다. 즙으로 마시거나 삶아서 호박죽으로 요리해 먹기 좋다.
옥수수수염 차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옥수수수염은 차로 끓여 먹으면 고소하니 맛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와 신장 결석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도 완화해준다. 또한, 혈액순환 개선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어 맛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차다.
해조류 (미역, 다시마, 김, 톳)
해조류는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신장 기능 약화로 올라가는 혈압을 감소시키며 빈혈과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바다의 영양제로 불리는 해조류. 꾸준히 먹는 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자. 다시마 쌈, 미역국, 톳 두부 무침 등 평소 다양한 요리로 접할 수 있다.
팥
따뜻한 성질을 지닌 팥은 섬유질과 비타민 B1 등 다량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체내의 피로감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과 만성신장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죽이나 칼국수, 떡으로 요리를 해 먹으면 팥 본연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는, 믹서기에 갈아 가루를 낸 후, 우유나 물에 타 먹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양파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양파. 이의 효능은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릴 만큼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채소다. 일단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항암 작용에 탁월하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신장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도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한다.
부추
따뜻한 성질을 지닌 부추는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해주며 지혈 효능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다. 또한,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섭취 시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부추 속의 ‘황화아릴’ 성분은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부추는 고기나 생선과 함께 먹거나 나물 반찬으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홍삼
청국장
콩을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은 신장암에 좋은 음식이다. 콩의 레시틴 성분의 유화작용으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와 비만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마늘과 함께 암 예방에 탁월한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알려진 블루베리는 신장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블루베리 안의 ‘프로안티 시아디닌’ 성분이 요로감염을 예방해 세균증식을 감소시킨다. 또한, 섬유소, 엽산, 미네랄,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 그 어떤 과일보다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 예방에 좋다.
호두
호두 또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된 적이 있다. 견과류 중에서도 호두는 신장에 가장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호두의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이뇨작용을 해 신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평상시에 일정량을 먹으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