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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 동안 꼭 가볼만한 전시 TOP 4!

조회수 2021. 1. 7.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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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 놓치면 후회할 1월 전시회
첫번째 전시는 사비나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오스왈도 과야사민 특별기획전이에요!

거친 붓터치와 직설적인 묘사. 그리고 그 안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들. 작품을 통해 민중의 감정과 이야기를 그려낸 예술가 오스왈도 과야사민은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화가로 남미의 피카소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가 태어난 에콰도르는 줄곧 부침의 역사를 지녀오기도 했죠. 스페인의 식민지배, 지역과 정치 대립, 국경 분쟁 등 암울한 역사를 갖고 있는데요. 더불어 인근 국가와의 국경분쟁 등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그가 살았던 20세기는 세계 1차대전부터 스페인 내전 세계 2차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의 비극이 일어났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과야사민의 작업은 이런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사회적 리얼리즘의 정점에 있습니다. 온세계에 폭력이 만연했던 시기

과야사민은 일생을 공포와 절망 속에 살아야했던 민중의 현실을 작품 속에 담았죠. 때문에 그의 그림은 강렬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가 강렬합니다

이번 오스왈도 과야사민 특별기획전에선 가혹한 시대와 현실을 ‘살아내야 했던’ 사람들을 그린 예술가 과야사민의 작업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여전히 폭력이 끊이지 않는 인류의 역사 속에 과야사민이 목격하고 그려낸 현실은 현재 진행형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마주하는 과야사민의 작품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현실을 또 마주할 수 있을까요?
두번째 전시는 제주도에서 펼쳐지고 있는 <아르떼뮤지엄> 상설전입니다.

아르떼뮤지엄은 디지털미디어기술을 활용한 공간예술을 선보이는 크리에이터 집단 디스트릭트가 만든 미술관인데요.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서 진짜 파도 같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던 ‘웨이브’를 만든 팀이기도 하죠.

아르떼뮤지엄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시청각, 후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론 국내 최대 규모이기도 한데요. 넓은 공간 속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디어 작품들이 채워져 있고 파도,별빛, 자연 등 다양한 공간과 소재를 바탕으로 한 10개 작품이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크게 펼쳐진 디스플레이 공간을 거닐다보면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다른 미디어아트에선 느끼기 어려웠던 몰입감을 선사하는 만큼 새로운 감각을 마주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세번째 전시는 서촌 무목적과 메종 드 그루에서 펼쳐지는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 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조선 왕실의 문화를 주제로 하는데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이 전통의 콘텐츠를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과 함께 젊은 감각으로 해석하여 공예상품으로 선보이는 자리예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전통문화상품개발실에서는 조선왕실의 문화를 들여다보며 우리가 잊은 그 시대의 감각을 발견하고자 했습니다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것

이 상반된 개념들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균형감각이 요즘의 우리가 다시 복기해야 하는 감각이라고 보았죠. 이를 왕의 시간, 왕의 의복, 왕의 공간으로 바라보며 공예상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총 18품목의 공예상품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젊은 감각으로 읽어 낸 조선 왕실문화의 균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되는데요.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의 예약링크나 전화를 통해 예약하시는 것 잊지마세요!
네번째 전시는 바라캇 서울에서 펼쳐지고 있는 1002번째 밤의 이야기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오리엔탈 카펫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스만 황실의 수공예품부터 메카 순례의 장식 가마까지 수세기에 걸친 오리엔탈 문화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호화로운 직조 예술세계를 들여다 볼수 있는 전시!

지면의 냉기를 피하기 위해 높은 가구를 발달시켰던 유럽과 달리 여름에 시원한 기운을 안겨주는 바닥을 좋아했던 중동은 이전부터 융단을 비롯한 다양한 직조물들을 만들어 왔는데요.
이는 실용적 기능과 더불어 문화가 어우러진 빛과 문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눈앞에 낙원의 풍경을 담아내려는 시도도 있죠.

당대의 예술성이 집대성된 작품이면서 샐생활의 가구이기도 했던 오리엔탈 카펫들이 가득한 공간! 중동의 예술세계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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