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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 동안 꼭 가볼만한 전시 TOP 4!

조회수 2020. 12. 3.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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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할 12월 전시회
12월 한달 동안 볼만한 전시 추천해드릴게요!
첫번째 전시는 한남 블루스퀘어 네모에서 펼쳐지고 있는 아포브(APoV) 전시회 ‘너와 내가 만든 세상’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편견’과 ‘혐오’인데요.
인류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편견과 혐오가 존재해왔습니다.역사 속 혐오는 사람들 사이에 분노와 갈등을 일으키며 비극적인 결말을 안겨왔죠. 현대에 들어선 혐오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가짜뉴스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전보다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확실하지 않은 정보에 계속해서 무분별하게 노출되거나, 편견에 쉽게 사로잡히는 우리를 볼 수 있죠

이번 전시는 만연한 ‘편견’과 ‘혐오’가 우리에게 미치는 해악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오감으로 경험하고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느껴보는 전시인데요
국내외 유명 작가 여섯 분이 참여해 설치미술과 드로잉,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편견’과 ‘혐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가지 전시실로 구성되었어요. 각각 혐오의 증폭, 비극적 결말,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담고 있죠
3층 첫번째 전시실 ‘균열의 시작’은 가짜뉴스와 왜곡된 정보로 편견과 혐오가 증폭되는 과정을, 2층 ‘왜곡의 심연’은 오해와 편견으로 만들어진 역사 속 비극을, 마지막 1층, ‘혐오의 파편’에선 혐오가 남긴 절망과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티앤씨재단은 혐오의 문제가 현재 우리가 꼭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이기에 이번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는데요.
역사 속 뿌리 깊게 자리잡아 온 혐오의 순간들과 해악성, 그리고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에 대해 나누고 싶은 생각까지.

오감 시뮬레이션으로 경험하는 편견과 혐오의 인류사 ‘너와 내가 만든 세상’! 12월에 꼭 가봐야 하는 전시로 가장 먼저 추천 드릴게요!
두번째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서자현 작가의 개인전인데요

서자현 작가는 미디어 시대에 주목하여 많은 작품을 탄생시켜왔습니다. 미디어의 발달은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을 바꾸어왔습니다
2D로부터 3D, 가상현실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발달은 이미지의 무한한 변형과 변화를 가능케 했죠. 하지만 이미지의 가공이 활발해지면서

진실과 가공된 이미지 사이에는 간극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자현 작가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습니다. 새롭게 맞이한 이미지의 시대 속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의 의미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죠

“무엇을 볼 것인가”
“무엇을 믿을 것인가”
서자현 작가는 미디어의 시대 속 시선과 신앙의 문제에 집중했는데요. 아날로그와 디지털 작업을 오가며 미디어의 시대 속 왜곡과 주체적인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신앙과도 관련이 되는데요. 믿음 소망 사랑 천지창조에 이르기까지. 보는 것이 마구 뒤바뀌는 시대

종교적인 이미지들을 복제, 중첩하면서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 그리고 ‘믿는 것’에 대한 의미를 고찰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와 설치 작품 뿐만 아니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꾸며지는데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에 대한 의미를 고찰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되묻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 우리의 인지와 의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전시. 시선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즐기고픈 분들이라면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마세요!

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인해 시간당 10명의 관객만이 입장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관람 전 해당 부분도 꼭 확인해보세요!
세번째 전시는 호텔 라이즈에서 펼쳐지고 있는 <Knock Knock>전시 입니다. 이번 전시는 밴드 잔나비의 앨범 커버로도 유명한 콰야 작가님의 개인전이에요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특유의 색감으로 본인만의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노크’인데요
혼자인 것에 익숙해진 시대. 특히나 요즘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시대에선 함께하는 것이 오히려 어색하기도 하죠

세계를 하나로 잇는 기술의 발전과는 대비되게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단절된 현실 속에서 따뜻한 소통을 제안하는데요. 마치 닫힌 문을 두드리는 노크처럼 연결을 위한 작은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와 외로워보이는 사람들. 닫힌 문을 넘어 이야기를 건낼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부드러운 화법과 따뜻한 색감 속에 그려진 그림들은 어딘가 모를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서로 더욱 단절되어가는 시대

새로운 소통의 문을 두드리는 전시 <Knock Knock>전시. 콰야 작가가 자신만의 화법으로 그린 현실과 희망의 메시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전시엔 다양한 굿즈와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관람을 마치고 전시의 여운을 더욱 즐기고 싶다면 이것도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 전시는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의 이상길 초대전입니다

이번 전시가 펼쳐지는 바우지움 미술관은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해 있는데요. 2015년에 개관한 바우지움 미술관은 자연경관과 조각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나 독특한 외벽의 미술관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 같기도 한데요. 담을 따라 넓어졌다 좁아졌다 변화하며 마치 미로처럼 재미있는 동선을 갖고 있죠

바우지움은 2개의 상선전시장과 1개의 기획전시실로 나뉘어 있는데요. 근현대 조각관에는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구하기 어려운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 근현대 조각의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죠. 미술관의 관장이기도 한 김명숙 작가님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기획전시실인 아트스페이스에서는 3개월을 주기로 기획 초대전이 열리는데요. 덕분에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조각가들 작품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죠

특히나 강원도 자연 풍경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감각을 선사하는 것이 바우지움 미술관 전시의 특징인데요. 전시도 즐기시고, 야외정원을 거닐며 자연을 함껏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관람시 마스크가 필수니까 잊지 말고 챙겨가세요!
자! 이렇게 12월의 문화예술을 소개해드렸어요. 코로나 19의 추이에 따라 전시장과 미술관도 각자만의 방식대로 열심히 준비 하고 있는데요

전시를 관람하실 분들은 각 미술관의 안내를 따라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가고 싶은 전시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저희는 내년에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전시를 들고 찾아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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