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도시를 만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조회수 2020. 11. 3. 1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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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시 광교 전시에 초대합니다-!
예술로 가득한 도시가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길거리 위 모든 사람이 예술가이고, 골목골목엔 예술작품이 가득하고,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이 예술인 도시
마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속 이야기 같죠. 열두시가 되면 나타나는 클래식 카. 이 차를 타고 가면 1920년대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공간 안에는 피카소, 거트루드 스타인, 달리, 헤밍웨이 등
정말 다양한 예술계 인물들이 등장하죠

이들 예술가들은 실제로 당시 파리에 거주하면서 서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문학과 미술, 음악까지 그 장르도 다양하죠

그런데 사실, 오늘날 우리 아주 가까이에도 이런 공간이 존재합니다

클래식 카를 타고 시간여행을 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는 예술가들의 도시, 바로, ‘그림도시'입니다!
그림도시는 ‘예술가들이 모인 가상의 도시’에요.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떠다가 옮긴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도시라는 공간에서 여러 일이 벌어지는 것 처럼 이곳에 모인 예술가들은 전시를 진행하기도 하고, 본인의 창작물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여기서는 예술가들이 항상 도시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을 경험할 수 있어요

관객과 예술가가 현장에서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재생산 되는 것이죠. 미드나잇 인 파리 속 예술가들처럼 예술로 가득한 도시인 셈인데요

그림도시의 예술가들 역시 굉장히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시각예술, 독립출판, 증강현실까지! 예술교육을 접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정말 예술로 가득한 도시인 것이죠
그림도시는 사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행사에요

2016년 처음 시작해, 매해 하나의 주제와 주제에서 파생되는 개념을 중심으로 기획해 왔는데요
올해의 주제는 ‘확장성'입니다

그간 한국의 예술가들로 그림도시가 구성되어 왔다면 올해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첫 시도를 선보이는 것이죠

이 확장성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이에서 파생되는 개념인 국제화&지역화, 이동성&다양성, 지속성&연결성을 담아낼 예정인데요

이 주제를 다루면서 국내에 한했던 참여 작가와 작품을 해외작가로까지 확장시켰다고 해요

지난 10월 16일엔 3일간 서울에서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오는 10월 21일, 그림도시를 열흘간 광교에서 한번 더 진행한다고 해요. 이번 광교 그림도시는 지난 서울에서 진행된 그림도시나, 이전의 그림도시들과는 차별화된 지점이 있어요
우선 첫번째로는 작품만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전시를 선보인다는 점이에요. 올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처음으로 작가 비상주 기반 오프라인 전시를 운영하는 것인데요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 위주였던 지난 그림도시들과 달리, 온라인 스토어로까지 플랫폼이 확장되었죠

덕분에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모두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 진행된 적 없었던, 새로운 이벤트들도 생겨났어요.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이번 <그림도시 waypoint 광교>는 크게 2가지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인데요. 전시에는 도시상점, 도시미술관, 스케치북 라이브러리가 있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도시학교, DIY 작업실, 앨리웨이 콜라보죠
우선 전시의 첫번째 이벤트, ‘도시상점. ‘도시 상점’은 시각예술과 독립출판 작품, 에디션, 굿즈를 판매하는 가상의 상점이에요

이 곳에서는 총 340종 이상의 작품, 에디션, 아트 상품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관람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

카탈로그는 지금 바로 그림도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번 도시 상점에는, 총 48팀의 예술가가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시 두번째, ‘도시미술관’

‘도시미술관’에서는 증강현실 작품을 전시합니다 .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만한 작품들이 많아요. 처음으로 그림도시에서 진행하는 AR project이기 때문인데요. 지역을 옮겨가며 전시되는 만큼, 이동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되었다고 해요.

도시미술관에 전시된 멈춰져있는 작품을 ‘그림도시 앱’으로 보면 움직이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AR 포스터로 구매하면 움직이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도시미술관엔 이번 주제와 맞게 해외 작가와 국내 작가 총 18팀의 예술가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스케치북 라이브러리’입니다. 스케치북 라이브러리는 브루클린 아트 라이브러리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인데요

이 프로젝트는 좀 독특해요

그림도시가 브루클린 아트 라이브러리에 스케치북을 주문한 후, 이를 참여 작가님에게 전달합니다. 그러면 작가님이 간단한 드로잉이나 작업 노트 등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스케치북을 완성하죠

이 스케치북들은 그림도시의 ‘스케치북 라이브러리' 섹션에서 전시하고 이후 뉴욕에 위치한 브루클린 아트 라이브러리로 이관 전시 및 소장된다고 해요

이번 그림도시의 주제인 ‘확장성'과 가장 맞닿아 있는 전시인 것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루클린의 스케치북이 한국으로 와서, 한국 작품을 담은 후 다시 돌아가는 것.

한국에서 브루클린으로, 브루클린에서 한국으로 확장되는 것 같죠
네번째로는 체험프로그램인 ‘도시 학교'입니다. 도시학교는 광교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워크샵인데요

손으로 직접 엮어 만드는 수제노트, 내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하는 아트 토이, 명주 비단 채색화 클래스, 미니 콜렉팅 북 만들기, 레진 오브제 클래스, 페이퍼 하우스 만들기, 유리 전사지 클래스 등

8가지 워크샵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클래스들은 모두 그림도시에 참여하는 작가분들에게 직접 수업을 들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무엇보다 참여 작가분께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그림도시 홈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섯번째 체험 프로그램은 ‘DIY 작업실’입니다 . DIY 작업실의 진행 방법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작가가 사용했던 재료들이 DIY 키트에 담겨있는데요. 이 키트는 그림도시의 자판기에서 뽑을 수 있습니다

정말 도시 속 여러 요소들을 이곳으로 가져온 듯 했어요. 이 키트를 열면 작가가 사용하는 재료들이 담겨있는데요

미니모빌, 우드 샹들리에, 공룡 안전목걸이 등 귀엽고 위트있는 소품이 많더라구요!

단, 갯수가 한정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가보셔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림도시와 책발 전소 광교점의 콜라보'입니다. 북토크에서 나눈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출판물로 전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코너도 꼭 놓치지 마세요
이번 <그림도시 waypoint 광교>의 경우, 처음으로 작품만을 소개하는 전시와 온라인 스토어로 플랫폼을 확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작품을 만날 기회가 적은 올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에디션이 국내외의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소개 및 소장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 것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로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예술가들의 가상의 도시,  ‘그림도시 Waypoint 광교'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예술가와 예술로 가득한 도시 이야기, 어떠셨나요?


환상속의 도시같은 그림도시는 단 열흘간만 광교에서 진행된다고 해요 . 자세한 사항은 하단 설명란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확인해보세요!  

저는 다음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



해당 콘텐츠는 '오아에이전시'의 제작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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