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컬렉터가 사용하는 어플

조회수 2020. 10. 13. 15: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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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다 맘에 쏙 드는 작품을 만났을 때,
우연히 커피 마시러 들어간 카페에 공간과 어울리는 작품이 걸려있을 때,
나도 그림 한 점 사볼까? 하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동시에 어디서 살 수 있는지
그림은 얼마 정도 하는지 아무런 정보를 알 수 없어
답답한 적은 없으셨나요?
그런 분들을 위한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서비스,
<미술품 거래소> 어플입니다.
여러분들은 ‘작품’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가끔 수억 원을 호가하는 작품이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사실 모든 작품이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비싼 건 아니에요.

실제로 주변의 갤러리들을 둘러보면
100만 원대의 작품부터 작은 소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림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컬렉팅을 해볼까? 하는 분들이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어요.

내가 사려는 이 작품 가격 과연 합리적인 걸까?
사실 미술은 일반 제품과 달리
실용적 가치보다 심미적 가치가 더 중요해요.

집에 걸어두고 매일 감상하면서 힐링을 하기도 하고
단 한 점뿐인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특별함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죠.

그림을 소장한다는 것은 단순히 내 집을 꾸미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요.
그런데 이런 특성 때문에 미술 작품 가격은 딜레마에 빠지기도 해요.
내가 합리적인 구매를 하는 것인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기도 하고요.
가령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보통은 인터넷에서 먼저 정보를 찾곤 해요.
이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보고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함인데요.
그런데 미술품은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죠.
가령 우연히 맘에 드는 작품을 만나도 그 가격이 얼마 정도 하는지는 알기 어려워요.

설령 작품가격을 알게 되었다고 해도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은 얼마 정도 하는지 또 실제로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작품인지까지는 알기 어렵죠.

이는 작품 한번 사볼까? 하는 이들에게 미술시장의 장벽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문제점으로부터 출발해 에코캐피탈이라는 금융회사 미술품의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는 어플을 출시했어요.
바로 <미술품 거래소>

저 또한 미술을 좋아하고 집에 그림을 걸어보고 싶었던지라
관심을 가지고 어플을 사용해보았는데요.

먼저 어플은 크게 세 가지 정보를 제공해요.


작품가격, 

작가정보, 

판매여부


먼저 가장 중요한 작품가격의 경우 ‘실거래가’가 제공되는데요.
‘보통 이 정도 가격이더라’ 하는 시세와 다르게 실거래가는 말 그대로 실제로 거래된 가격을 의미해요.

때문에 대략적인 가격이 아닌 만원 단위까지 나와 있는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있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에코락갤러리에서 실제로 판매된 금액을 투명하게 공개했기 때문인데요.
에코락갤러리에서 판매되지 않은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가격을 입력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이게 정말 믿을만한 가격이야? 하고 처음엔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요.
어플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동안의 가격 추이가 그래프로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과거에 판매된 작품의 가격이 년도 별로 나와 있기 때문에
작품 가격을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적기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작가 정보인데요.
어플의 ‘작가보기’ 탭을 클릭하면 작가의 이력과 소개 글이 나와요.
사실 저는 어떤 학교를 나왔고 어떤 전시를 했는지의 이력보다는 작가가 직접 쓴 소개 글이 정말 좋았는데요.

이 작품을 만든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작품을 구매하기 전 도움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는 판매 여부인데요.

갤러리나 옥션에 가면 판매된 작품에는 빨간 스티커를 붙이듯이 이 어플에서는 판매된 작품을 확인할 수 있어요.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작품에 관심이 있는지
또 반대로 내가 살 수 있는 작품들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죠.
어플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분류 기능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분야, 테마, 색상뿐 아니라
인기순, 판매순, 최근 등록순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이 정말 다양해요.

그중에서도 크게 2가지의 기능이 정말 좋았는데요.
먼저 테마 기능

테마에는 풍경, 인물, 동물, 추상 등
작품의 성격에 따라 섬세하게 분류되고 있어요.

어플에 등록된 작품 수가 무려 2만2천여 점에 달하기 때문에 저는 이 분류를 통해 보다 쉽게 작품을 찾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작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곧 내 집에 작품이 걸린다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작품이 벽에 걸리면 어떨까 궁금해지곤 하는데요.
어플 하단에 ‘가상전시’ 기능이 있어서
내가 고른 작품이 어떻게 설치될지를
미리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다른 분류 기능으로는 바로 금액인데요.
500만 원 이하의 작품부터 1000만 원 초과의 작품까지 모든 작품에 판매가격이 기재되어 있어서
가격대별로 작품을 찾아보고 현재 내가 가진 예산에 맞게 구매할 수도 있어요.
때문에 현실적인 작품 구매에 한발 다가가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이렇게 맘에 드는 작품을 발견하면 ‘구매상담’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돼서
무척 편리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무엇보다 이렇게 구매가 편리하다 보니
‘내가 정말 미술시장에 들어와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쉽게 작품을 사고팔게 되면 점점 미술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아요.
k-pop에서 방탄소년단이 탄생한 것처럼 미술시장에도 k-art라는 흐름이 생기다 보면
언젠가는 그런 스타작가가 탄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 어플을 미술시장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선뜻 어디 가서 물어보기 어려웠던미술시장의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나아가 실제로 작품 구매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

내가 알고 있는 정보가 정말 맞는 건지 내가 하는 소비가 합리적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멀게만 느껴졌던 컬렉팅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아트테크에 관심 있으신 분들.

아트테크란 미술품과 재테크를 합친 말인데요.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개념 재테크에요.
나중에 작품 가격이 오르는 것을 예상해 전략적으로 작품을 구매하는 것이죠.
어플에서는 작품 거래 추이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트테크에 적합한 작품을 찾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는 이 어플을 작가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데요.

에코락갤러리에 작가등록을 하고 작품을 업로드하면
이 어플과 연동되어 편리하게 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해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많이 없었던 분들,
나아가 판매를 하려는 창작자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이렇게 오늘은 작품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미술품 거래소> 어플을 리뷰해봤는데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널위문에서 다뤄줬으면 하는 어플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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