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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23명의 예술가가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

젊은 예술가를 위한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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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예술가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왔을까요?
그들은 젋은 시절부터 예술가를 꿈꿨을까요?

이런 이야기들을 예술가들에게 직접 물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성공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담은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책,
<젊은 예술가에게> 입니다.

이 책은 성공한 예술가 23명에게 받은 편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화자는 가상의 인물로
미대를 막 졸업하고 성공적인 예술가가 되길 꿈꾸며 뉴욕으로 이주했지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제약에 부딪히며 좌절하는데요.

그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23명의 성공한 예술가들에게
편지를 써서 조언을 구합니다.

오노 요코, 게릴라 걸스, 스티븐 쇼어등 다양한 예술가들은
안면도 없는 젊은 예술가에게
조언과 격려를 담은 편지들을 보내오죠.

이 조언들은 때로는 질책, 때로는 격려로 다양한 내용을 담는데요.
‘아트페어를 멀리하고 박물관을 가까이 하세요’ 같은 아주 디테일한 조언부터,
‘당신의 절박함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형상들을 보고싶어하는 욕망이어야 합니다’
같은 추상적인 조언까지 다양해요.

선배 예술가들의 조언은 익명의 예술가에게 향해있지만,
예술 분야 뿐만이 아닌, 사회초년생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술가란,
특정 주제를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에선 예술가들의 언어를 다채롭게 접할 수 있었어요.
주제는 다양해요.
업계의 상황, 경쟁, 먹고사는 일, 삶, 철학 등
이제 막 사회에 들어온 새내기 예술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죠.

조언을 전하는 예술가들의 표현이 너무 아름답고
이런 말 괜찮을 지 모르겠지만? 때론 너무 찰져서
한 문장 한 문장 단어 하나하나
다 제 것으로 만들고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인상적이었는데요.

그 중 가장 인상깊게 읽은
예술가의 편지는 2가지였어요.

하나는 조언, 하나는 비난이었죠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하니,
우선 비난부터 읽어드릴게요!

스티븐 쇼어에게서 온 답장인데요.
스티븐은 스물 네살 때 생존 작가 중 두번째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작가에요.

컬러사진을 순수미술의 영역으로 끌고 온 작가이기도 하죠.

당신이 쓴 편지의 어투에서 느껴지건대,
당신은 당신의 도덕적 딜레마를 작업에 몰두하지 않는 핑계로 이용하고 있고,
당신의 취약점을 이용해서 나의 비판을 빗겨가려는 것 같군요.
집어치워요!

행운을 빌고 성공을 기원하며,
스티븐 쇼어

제가 보낸 편지의 답장도 아닌데
뼈 맞은 듯한 느낌은 뭘까요..?
물론 앞부분엔 조언도 많았는데
이 부분을 읽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또 인상깊게 읽은 조언은 오노 요코에게서 온 답장이었어요.

오노 요코는 1960년대 중반,
백남준, 존 케이지 등과 함께 국제적 전위예술 운동인 플럭서스에 활발히 활동한 작가에요.

비틀즈의 멤버이자 남편이었던 존 레논과 호텔 침대에서 펼친 평화시위 <베드인(Bed-in for Peace)> 으로도 유명하죠.

당신의 작업으로 소통할 사람이 딱 두 명 뿐일 수도 있습니다. 속상해 하지 마세요. 자기 작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 때 속상해 하세요. 당신의 작업은 존재 할 것이고 계속 세상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주목을 받게 되든지 받지 못하게 되든지 간에, 당신의 작업은 우리 세상의 윤곽을 계속 변화시킬 거에요.

이처럼 <젊은 예술가에게>는
마치 사회초년생에게 선배가 조언을 전하는 느낌의 글들을 담고 있어요.

이들의 조언이 모두 정답은 아니지만,
성공한 예술가들의 조언은 어떤 방면으로든
젊은 예술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예술가들의 정의와 생각, 철학을 가볍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짧은 편지를 엮은 책이기에 빠르게 읽을 수 있고,
책 자체도 보시는 것 처럼 작고 얇고 가벼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오가는 시간에 읽기에도 적합하죠!

그리고 각 편지마다 예술가들에 대한 설명과
핵심이 되는 문장을 상단에 표시한 것도 좋았어요.

사실 오노 요코와 게릴라 걸스 말고는
익숙하지 않은 작가들이 많았는데,
글로 예술가를 처음 만나는 경험도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밌더라구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책은 ‘받은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몇몇 예술가들의 답장엔 편지를 보낸 화자의 글씨체나 느낌, 어투,
생각에 대해 의견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책에는 보낸 편지의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아 궁금해지더라구요.
화자가 보낸 편지를 봤다면 예술가의 답장이 더 와닿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외국 예술가들의 말을 한글로 번역한 책이기 때문에
각각 예술가들마다의 다른 어조나 뉘앙스가
잘 드러나지 않은 점도 아쉬웠습니다.

편지의 내용을 보면 손편지를 주고받은 것 같은데
책은 모두 타이핑된 글들로만 이루어져서 생동감이 덜 한것도 아쉬웠구요.

하지만 예술가들의 조언들은
제가 직접 적용해볼 수 있을 정도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리고 예술가가 전하는 조언이라는 것도
색다른 부분이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죠!

책의 제목은 ‘젊은 예술가에게'이지만,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창작자, 크리에이터 등
개인의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나
자신의 일에 대한 고민이 있는 독자 분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자 하는 분들,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성공한 예술가들이 보내는 23통의 편지, 젊은 예술가에게>를 리뷰했는데요.

혹시 궁금한 책이나, 널위문에서 다뤘으면 하는 책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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