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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들과 함께 행복한 전원생활 화성 주택

조회수 2021. 1. 29.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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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중목구조 주택

반려묘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전원으로 갔다는 건축주 가족. 크리스마스 날 선물처럼 만난 반려묘 ‘성탄이’이를 만난 게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 이후부터 길고양이에 관심을 갖게 됐고, 아픈 길고양이들을 치료하고 품다보니 현재는 7마리가 됐다. 반려묘 식구가 늘자, 아파트가 좁게 느껴져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맞춤형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것이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 협조 & 자료 제공 한다움건설(주)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426.00㎡(128.87평)

건축면적 130.91㎡(39.60평)

건폐율 30.73%

연면적 179.44㎡(54.28평)

 1층 95.85㎡(29.00평)

 2층 51.88㎡(15.69평)

 1층 포치 22.57㎡(6.83평)

 1층 테라스 32.04㎡(9.69평)

 2층발코니 22.57㎡(6.83평)

용적률 42.12%

설계기간 2019년 10월~20년 3월

공사기간 20년 4월~ 20년 6월

설계·시공 한다움건설(주) 

 02-477-2187 www.handaum.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천연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자재 - 오크 집성

 계단 난간 - 평철난간, 오크 손스침

단열재 지붕 아이씬 수성연질폼

 외단열 앳홈 EPS

 내단열 아이씬 수성연질폼

창호 융기베카드리움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건축주 지정

주방기구 (주)마춤가구 우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외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가스 보일러

‣ 현관 앞. 자연 목재로 마감해 따스한 느낌을 자아낸다.
‣ 현관은 화이트와 따스한 색상의 조명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반려묘가 나타났어요. 성탄절에 만나서 이름을 ‘성탄이’로 지었죠.”

건축주는 2012년 성탄절에 살던 아파트에서 쓰레기 분리수거하러 갔다가 그곳 한쪽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길고양이를 보자 측은지심이 생겼다고 한다. 고양이에 관심 1도 없었는데, 성탄이를 만나고부터 달라졌다고.


“성탄이를 기르게 되면서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밥을 챙겨주고, 아픈 애(고양이)들을 보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주었어요. 안쓰러운 마음에 한두 마리씩 품다 보니 현재는 7마리가 됐어요.”

‣ 현관 전면 갤러창으로는 전원의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 1층 거실 고창으로 따스한 햇살이 내부 깊숙이 들어온다.
‣ 1층 거실. 건축주와 반려묘들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 사생활 보호를 위해 거실 옆에 가미한 포치를 설치했다.

건축주 가족은 두 아들과 오랫동안 길러온 반려견 두 마리에 반려묘 7마리까지 합세하자 대식구가 되었다. 식구가 늘다보니 살던 아파트가 좁게 느껴졌다. 반려묘들과 함께 더욱 행복한 삶을 위해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맞춤형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것이다.


“막연하게 전원생활을 꿈꾸기는 했어도 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어요. 반려묘 식구가 생긴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됐죠. 부지도 첫눈에 결정했어요. 지인으로부터 부지를 소개받고 가보았는데, 저와 두 아들 직장까지 30분 이내 거리이고, 도심과의 접근성도 좋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 주방은 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필요한 면적만 할애했다.
‣ 요리하는데 편리하도록 아일랜드를 설치했다.
‣ 주방 바로 옆으로 바비큐 공간을 설치했다.
‣ 1층 아들방

■탁 트인 조망 다채로운 입면

건축주는 2019년 8월에 지목이 전田인 128.87평을 구입하고 모두 대지로 형질을 변경했다. 그리고 집지을 시공사를 찾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한다움건설의 중목구조 주택이 눈에 띄어 1차로 전화 상담을 받은 후 2차 대면 상담을 받고나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목구조 주택에 마음이 끌렸어요. 튼튼해 보이면서 내부 느낌도 매우 좋았거든요. 건축박람회에 초대를 받고 한다움건설 부스를 방문해 직원과 대면 상담을 하고 중목구조로 지은 여러 주택 사례를 보고 나서 마음을 굳혔죠. 그 자리에서 계약을 맺고 바로 집짓기에 들어갔어요. 요구사항은 한가지였어요. 반려묘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게 해달라는 거였죠.”

‣ 2층으로 가는 계단실. 중목구조 서까래 노출로 인테리어 효과를 보았다.
‣ 2층 가족실. 2층은 건축주와 반려묘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설계·시공사는 건축주의 요구와 주변 경관과 진입로를 고려해 주택을 설계했다. 진입로 쪽으로는 산등선으로 막혀 있어 조망이 답답하고 이웃 주택들도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출입구는 진입로 쪽으로 냈지만 포인트는 뒷마당을 중심으로 계획했다. 마당을 프라이빗하게 최대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 쪽으로 주택을 최대한 붙이고, 조망 포인트가 좋은 위치에 창과 데크, 테라스를 설치해 쉼과 여유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익스테리어는 여러 마감재들을 혼합하지 않고 스타코 플렉스 흰색 원톤으로 마감해 깔끔한 입면을 강조했다.


내부는 프라이버시 공간과 공용 공간을 따로 분리했다. 특히 건축주가 요구한 사항을 고려해, 거실과 연계해 2층을 반려묘 전용 공간으로 계획했다. 반려묘들이 실내에서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낮은 창 & 갤러리 창’을 설치했다. 주택 입면 디자인은 다채로워졌고 내부 공간에 개방감을 더하였다.

‣ 반려묘를 위해 낮은 창 & 갤러리 창을 설치해 공간에 개방감을 더하였다.
‣ 2층 곳곳에 반려묘들을 위한 쉼터와 놀이이 구비돼 있다.
‣ 반려동물 수납공간

■반려동물 고려한 공간 배치

1층은 개인 공간(두 아들과 반려견)과 공용 공간(거실, 주방, 욕실, 다용도실)으로 구성하고, 2층은 건축주와 반려묘 공간으로 계획했다. 현관 앞 전면으로 갤러리창이 설치돼 있어 실내로 들어서면서 전면으로 산과 들이 펼쳐진 광경이 한눈에 들어와 오는 이의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1층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공간을 분리했는데,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두 아들과 반려견 공간을 배치하고, 우측에는 거실과 주방, 욕실,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은 다용도실 사이로 공간을 분리해 동선을 각각 나누었다. 거실은 따스한 햇살이 풍부하게 들어오도록 남향으로 배치하고,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집과 시선이 닿는 방향에 포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족이 좋아하는 바비큐 파티를 편리하게 즐기도록 주방과 이어진 동선에 데크를 설치했다. 2층은 건축주와 반려묘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 거실과 2층을 연계시켜 반려묘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공간마다 문을 설치했다.

‣ 2층 안방
‣ 2층 안방 드레스룸. 2층 발코니와 연결돼 있다.
‣ 주변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는 2층 발코니. 전망이 가장 좋은 공간이다.

땅 구입부터 집짓고 입주하기까지 집짓기 전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공사는 2020년 4월부터 시작해 6월말 완공을 보았고, 7월 초 입주했다. 전원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입주하기까지 만 1년 걸렸다.


“저는 한번 마음을 먹으로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스타일이에요. 집짓기가 빨리 진행됐지만 문제가 생겼거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어요. 운이 좋았던 거죠. 아파트 평면 생활만 하다가 입체적 공간으로 바뀌자 적응하는데 좀 힘들었지만 익숙해지자 다채롭다는 생각이 들고 매우 만족스러워요. 특히 저희는 바비큐 파티나 고기 구워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파트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불편했는데 여기서는 수시로 즐기고 있어요.”

‣ 외관은 다른 마감재들을 혼합하지 않고 스타코 플렉스 흰색 원톤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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