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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이 융합된 도심 속 40평 협소주택 '열일주택' 설계

조회수 2020. 10. 1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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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Plan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

‘취미가 일이 되면 힘들다.’, ‘일과 생활을 분리해야 행복도가 높아진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그런데 직장과 일, 취미 생활에 대한 개념이 과거와 달라지는 반면, 공간에 대한 개념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이에 직장 또는 도심을 떠나 자신이 좋아하는 기술을 배우거나 취미를 살리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열심히 일하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일과 생활이 융합된 도심 속 협소주택’을 그려보았다.

HOUSE PLAN

건축면적 54.06㎡(16.35평)

연면적 132.07㎡(39.95평)

최고높이 10.25m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지붕재 아연도금강판

외벽재 청고벽돌, 노출콘크리트

창호재 72㎜ PVC 3중창호, 필로브 폴딩도어

내벽재 벤자민무어 페인팅

바닥재 에폭시

수전 등 욕실 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PLANNING

판매 공간 1개(1층)

작업 공간 1개(지하 1층)

침실 2개

화장실 3개

층수 지하 1층, 지상 3층

층별 구성

상업 기능이 있는 공간인 만큼 도심 속 자투리땅이라고 가정했다. 특히, 소음을 유발하는 공방이라면, 민원에 자유로울 수 없어 지하 1층에 작업 공간을 배치했다. 지하 1층은 드라이에어리어(D.A.)와 1층 전면부 오픈을 통해 쾌적하고 밝은 환경을 갖췄다. 1층은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하고 외부에서 매장으로 바로 진입하는 동선 외에 외부를 통하지 않고 실내에서 지하 1층 작업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2, 3층은 생활공간으로 구성하되 각종 행사와 미팅을 위해 2층 주방을 넓게 계획했다. 3층은 테라스의 가벽을 높게 설계 해 실내 쪽에 설치한 폴딩도어를 모두 열어도 외부의 시선을 차단해 도심 속 작은 주택의 느낌을 담았다.

수평 창

건물을 감싼 2개의 큰 수평 창은 기능과 미적인 역할을 한다. 1층의 수평 창은 벽 하단에서 열리게 계획해 독특한 분위기와 함께 눈에 띄는 요소이면서 1층을 거실로 사용하더라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게 했다. 2층의 수평 창은 눈높이보다 다소 높게 배치해 주변 건물들 틈에서 개방감을 확보하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했다. 3층 테라스의 창을 전부 폴딩도어로 계획해 좁은 테라스를 다양한 외부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입면

긴 수평 창이 주는 가벼움은 상대적으로 육중한 벽돌로 중화해 균형을 맞췄다. 건물 하단의 수평 창 위에 배치한 어두운 벽돌 매스는 시각적인 재미를 주고, 일정한 높이로 외벽을 감싼 창에 의해 별도로 기능성 창을 내지 않고도 단순하면서 눈에 띄는 입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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