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행복을 담은 정원!

조회수 2020. 9. 19.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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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원주택 정원

전원주택에서 살다 보면 정원은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공간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정원은 식물을 정성스럽게 가꾸면서 식물과 교감하는 공간이자, 이웃이나 지인과 함께 모여 앉아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소통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글과 사진 김경한

GARDENING NOTE

주소 경기 포천시 신읍동

콘셉트 조경 블록을 이용해 실용적이며 멋스러운 공간을 창조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디자인  

주 포인트 조경 블록을 활용해 담장과 일체화된 화덕

공간 구성 주차장, 잔디밭, 테라스에 높낮이를 둬 3단계로 공간을 구분

교목 자작나무, 단풍나무, 산수유나무, 주목, 소나무

관목 철쭉, 남천, 눈주목, 조팝, 블루베리, 국화

정원 시설 야외 테이블, 벤치, 문주등

화덕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

화덕 바닥 이노블록 그랜드 플래그 스톤

담장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

데크 이노블록 디펜셔널 플래그 스톤

조경시공 포천조경 010-5334-0483 www.garden365.co.kr

                  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담장 설계 시뮬레이션

“정원은 단순히 나무나 꽃, 잔디 등으로 채워 넣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건축주 가족이 다 함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을지를 고려해 다양한 요소들을 채워 넣습니다. 따라서 건축주 가족의 취미나 신체 리듬, 생활방식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정원을 시공해 나갑니다.”


포천조경 홍정목 대표는 이를 ‘행복을 담은 정원’이라고 일컬었다. 정원이 있기에 건축주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홍정목 대표는 더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홍정목 대표는 ‘행복을 담은 정원’을 만들기 위해 정원 자체의 아름다움을 전제로 건축주 부부가 관리하기 편하고 지인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홍정목 대표의 이런 마음이 전해졌는지, 건축주 김정훈·박경애 씨 부부는 홍 대표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그가 ‘행복을 담은 정원’을 만들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얻었다. 지인 연락을 받고 포천 주택을 찾았던 홍 대표는 무엇에 이끌렸는지 정원 부지를 보자마자 아무런 미동도 없이 3시간 동안 스케치하며 정원 디자인을 구상했다. 건축주 부부는 홍 대표가 완성한 스케치를 본 후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했다.

길게 늘어선 담장이 낮게 깔린 뒷산과 조화로운 모습이다. 대문 뒤쪽으로는 한 단계 높게 옹벽을 둬 건축주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석 느낌의 담장 벽돌이 주변 풍광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화덕 뒤편 담장에 심은 자작나무는 건축주 부부의 사생활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건축주 부부가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감성에 젖게 해준다.
3단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정원

홍정목 대표가 포천 주택 공간 구성 시 가장 중점 둔 부분은 주택 입구와 건물의 높낮이 차를 극복하는 일이었다. 포천 주택은 바로 옆에 도랑이 있고 지대가 낮다 보니 1m 이상 메워 지은 주택이다. 따라서 주택 입구와 건물의 높낮이 차가 날 수밖에 없었다. 홍정목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원 부지를 주차장과 잔디밭, 테라스 3단계로 구분했다.


가장 낮은 공간인 주택 입구에는 주차장을 뒀으며, 바닥에 이노블록 데카스톤을 깔았다. 기존 보도블록이 바둑판 모양이거나 정형화된 패턴을 가진 반면, 데카스톤은 3가지 색상과 다양한 직사각형 조합으로 세련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중간 높이에는 잔디밭과 화단을 뒀다. 홍 대표는 잔디밭이 주차장으로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옹벽을 쌓았다. 홍정목 대표는 옹벽을 이노블록 벨비디어로 시공했다. 벨비디어는 자연석 질감이 살아있어 옹벽으로 시공하기에 최적이었다. 화단에는 철쭉, 남천, 조팝 등 관목과 산수유나무, 주목, 소나무 등 교목을 함께 심어 화단에 입체감을 줬다.


홍정목 대표는 정원 공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데크를 석재로 시공했다. 석재 데크는 비가 오더라도 바로 마르고 빗물이 블록 틈새로 빠져나가 빗물이 고일 걱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석재 자체가 파손될 우려가 없어 한 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정목 대표는 석재 데크로 이노블록 디펜셔널 플래그스톤을 사용했다.

주차장 바닥은 3가지 색상과 다양한 직사각형 조합으로 세련된 표현이 가능한 이노블록 데카스톤으로 시공했다.
주차장 바로 윗단인 잔디밭과 구분하고 잔디밭이 주차장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이노블록 벨비디어로 옹벽을 설치했다.
잔디밭이 자연의 멋을 품을 수 있도록 디딤 발을 자연석 느낌으로 가공했다. 그래서인지 화단까지 이어지는 길목이 멋스럽다.
지인과의 소통으로 즐거운 공간

홍정목 대표가 정원 조성 시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화덕이다. 그런데 건축주 부부도 정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화덕이라고 답했다. 홍 대표가 건축주 부부에게 ‘행복을 담은 정원’을 선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포천 주택의 화덕은 일반적인 화덕과는 확연히 다른 요소가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야외 화덕이 정원 중간쯤에 위치하는 것과는 달리 포천 주택 화덕은 담장의 한 면을 차지한다. 그래서 담장으로 시공한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이 자연스럽게 화덕에도 이어지며 조화를 이룬다. 담장과 일체화된 화덕은 건축주와 지인들이 화덕 앞 벤치에 앉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화덕 주위에 살며시 얹은 문주등의 은은한 빛이 가을날의 정취를 한껏 더하며 대화가 무르익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화덕을 설치한 바닥 공간에는 15개 비정형 블록이 조화를 이룬 이노블록 그랜드 플래그스톤을 설치했다. 그랜드 플래그스톤은 비정형이지만 외곽 형태가 같아 시공하기 쉬우며 두께가 45㎜로 일정해 안정적 보도블록 설치가 가능하다. 이처럼 비정형이면서도 안정적인 제품 특성은 화덕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 파묻혀 쉬는 느낌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도록 해줬다.

화덕 설계 시뮬레이션
화덕은 담장과 같은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으로 외관을 꾸며 담장의 연장선과 같은 느낌이다. 건축주 부부는 화덕 앞 벤치에 앉으면 자연의 흥에 취해 음식이 술술 넘어간다고 말했다.
화덕 바닥은 비정형이면서도 두께가 45㎜로 안정적인 형태를 갖춘 이노블록 그랜드 플래그 스톤으로 시공했다. 화덕 주위에 살며시 얹은 문주등의 은은한 불빛이 한적한 시골 풍경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데크는 석재 보도블록인 이노블록 디펜셔널 플래그 스톤으로 시공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덱 앞에 자리 잡은 단풍나무가 가을날의 운치를 더한다.
사계절을 온전히 느끼는 즐거움

건축주 부부가 계절별로 다양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꾸민 식재 구성도 돋보인다.  


우선 교목으로 자작나무, 단풍나무, 산수유 같은 나무를 심어 가을이면 낙엽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주목과 소나무 같은 침엽수도 심어 사계절 내내 파릇한 잎사귀를 바라볼 수 있다. 관목으로는 봄에 꽃이 피는 철쭉, 눈주목, 조팝, 블루베리 등을 심었으며, 가을꽃은 국화를 심었다. 건축주 부부는 앞으로 정원을 가꾸며 심고 싶은 꽃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홍정목 대표는 정원관리는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하면 일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원을 하루하루 조금씩 가꿔나가다 보면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원을 가꾸다 보면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식물과 교감하며 누리는 기쁨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 포천 주택 건축주 부부는 세련되면서도 자연미를 더한 화덕에 모여 앉아 지인들과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도 누리는 중이다.

건축주 부부는 주택 안에서 눈길만 돌리면 정원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1층 거실에서 3면으로 난 돌출상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다.
2층 베란다 벤치에 앉아 한가로이 시골 정취와 정원을 들여다볼 수 있다.
화단에는 철쭉, 남천, 눈주목, 조팝, 블루베리, 국화 등 다양한 관목을 심어 계절별로 꽃이 피고 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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