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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드는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

공간 레시피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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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가구와 조명, 창을 갖춰야 비로소 거실이 되고 주방이 되며 침실이 된다. 이렇게 용도에 맞게 구성한 공간을 한데 모아 연결한 게 주택이다. 수많은 요소의 집합체인 주택을 하나의 음식으로 본다면 각 실을 형성하는 것은 식재료이며, 공간을 꾸미고 기능을 더하는 요소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다. 지역과 환경 그리고 집 안의 고유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처럼, 주택도 각 실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 조화에 따라 화려하거나 단정하게, 경쾌하거나 아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앞으로 우리가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어떻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고 꾸밀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윤현규 실장

사진 및 자료 ㈜하우징팩토리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드는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

주택은 주차 공간에서 현관으로 이어지는 동선 계획부터 시작한다. 주차하고 짐을 들고 가장 편하게 주택으로 진입하는 위치에 현관을 배치한다. 경사가 심한 땅이라면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내부에서 실내로 연결하거나, 외부 계단을 통해 현관으로 진입하도록 계획하는 게 설계의 시작이다. 현관은 문을 열 때까지 비를 피할 수 있는 형태로 계획하면 좋다. 도로에서 진입하는 주차장 형태와 위치에 따라 우리가 사용하는 마당 크기도 함께 변하기 때문에 이 모두를 염두에 두고 설계하는 게 기본이다. 이 단계가 주택과 마당 콘셉트를 결정하는 가장 큰 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신발 벗고 집 안으로, 신발 신고 밖으로 나가는 경계점인 ‘현관’

현관은 주택 안팎으로 드나들기 위해 거쳐야 하는,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는 공간이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한국과 일본의 독특한 문화다. 현재 서양에서도 위생상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활동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한다. 현관에는 벗어 놓은 신발을 넣어두는 신발장이 있다. 주택의 시작이자, 신발을 벗는 순간 편안한 분위기로 변하게 만드는 공간인 현관을 우리 가족에게 맞게 효율적으로 설계해보자.

여유로운 현관 공간 ‘포치’

비가 오는 거리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 처마 밑에서 머문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거리에서 어느 공간으로 들어가기 전 약간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처마 공간은 주택에서도 중요하다. 가족뿐만 아니라 손님에게도 현관문을 열기 전 약간의 여유가 필요하다. 쉬어가는 공간과도 같은 포치는 특히, 우산을 접거나 펼 때 고마운 공간이다. 포치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거나, 돌출시켜 처마 공간으로도 만들 수 있다. 주택 디자인에서 큰 영향을 차지하는 메인 공간이기도 한 현관을 예쁘게 만들어보자.

주차장 종류와 지하 공간 만들기

주차 공간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주택의 큰 방향이 정해진다. 경사가 심한 땅이라면 성토가 필요하기에 자연스럽게 지하 공간이 생기므로, 그곳에 주차와 취미를 위한 지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비를 피하는 공간에 주차하고 싶은데 연면적이 간당간당하면 필로티 주차장을, 여유롭다면 별도의 주차장을 만드는 게 좋다. 주택이라는 것은 살면서 점점 업그레이드되어 간다. 주차 공간은 마당으로 이어지는 조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살면서 하나하나 만드는 게 좋다. 지하 공간을 경사지가 아닌 곳에 만들면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 수 있다. 따라서 라이프스타일을 잘 고려해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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