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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팎을 이어주는 3개의 중정, 위례 C주택

조회수 2019. 3. 14.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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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철근콘크리트주택

위례 C주택은 아파트와 집장사의 주택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이다. 내부와 외부 등 다양한 공간으로 짜 맞춘 형태다. 1층의 거실과 지하층의 다목적 룸은 1.5층 높이다. 3개의 중정은 3개 층으로 뚫린 곳도 있고, 지붕이 있는 곳도 있고, 하늘로 열린 곳도 있다. 중정은 실내와 실외 공간을 서로 엮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공간들과도 상호작용을 한다. 밖에서 보면 네모 박스 형태지만, 그 속에 많은 공간이 짜 맞춰져 있다. 사진과 도면으로 보는 것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며 보아야 어떤 주택인지 알 수 있다.


황준(㈜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 박영채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위례신도시 D블럭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벽 - 철근콘크리트 옹벽구조

주차대수 2대

최고높이 8.5m

대지면적 265.00㎡(80.16평)

건축면적 101.34㎡(30.65평)

건폐율 38.24%

연면적 289.98㎡(87.71평)

     지하 101.34㎡(30.65평)

     1층 101.34㎡(30.65평)

     2층 87.30㎡(26.40평)

용적률 71.19%

설계기간 2015년 11월~2017년 4월

공사기간 2017년 6월~2018년 3월

건축비용 3.3㎡당 690만 원

설계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02-733-1705

설계 및 인테리어 남해룡, 박소영, 서한나, 신보은

구조설계 티섹구조 이우호 소장

시공 신동규 010-3322-7980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노출방수, 콩자갈

  벽 - SKK 세라타이트 코팅, 합성목재

  데크 -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벽지

  벽 - 벽지

  바닥 - 이건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50 가등급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압출법 보온판(아이소핑크) 위

  석고보드 2겹

계단실 디딤판 - 합판 패널, 자작나무합판 위 SKK목재용 친환경 코팅

         난간 - T15 강화유리

창호 AL. T24㎜ 복층유리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현관 제작

조명 제작

주방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경기 위례신도시 단독주택 블록에 자리한 주택이다. 건축주는 높은 층고의 지하 다목적 룸, 높은 천장의 거실, 실내 주차장 등을 요구했다. 대지의 레벨이 서측의 전면도로보다 1개 층 정도 위에 위치하기에 도로에서 건물로 진입하려면 지하층을 통해야 한다. 주택 규모를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정한 이유다.


대지가 정사각형에 정남향이므로 좌향을 정남향으로 정하고, 가급적 외부 공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주택을 북측과 서측에 접하도록 배치했다. 남쪽 공간과 주택으로 진입은 도로가 있는 서측에서 이뤄진다.


주공간인 침실, 식당, 거실 모두 주택의 남측, 서측, 북측에 만든 3개의 중정을 통해 남측을 향한다. 반면, 보조 공간인 화장실, 샤워실, 세면실, 현관 등은 북측에 자리한다. 3개의 중정은 환기뿐만 아니라 자연광의 실내 유입, 하늘 조망의 역할을 겸한다.

1층 거실과 1.5층 주방/식당은 공간적으로 연결된다.
거실 선반을 콘크리트로 만들었다.
1.5층에 주방/식당, 세탁실을 배치했다. 식탁과 싱크대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자작나무숲을 집 안에 담아

외부에서 보이는 입면은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흰색 친환경 코팅 페인트와 유리를 주로 사용하고, 도로에서 보이는 서측면에 합성목재를 적용했다. 도로에서 보이는 서측 입면이 건물의 주요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지하층에 신발장 공간, 다목적 홀(체력 단련/AV), 실내 주차장을 계획했다. 1층은 거실과 손님방, 1.5층은 식당, 주방, 세탁실, 2층은 침실들이 있다. 지하층 다목적 홀과 거실은 1.5개 층으로 천장고를 높였다. 1.5개 층의 거실은 1개 층 높이의 식당/주방과 공간적으로 연결된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주택 내부에 자작나무 합판 마감재를 사용하고 아이보리색의 친환경 도장으로 통일했다.
밝고 부드럽게 연출한 다용도실과 건너편 방에 설치한 세로 창의 블랙 프레임이 겹치면서 조형적인 선과 면을 그려낸다.

이 주택의 큰 특징은 3개의 중정이다. 1개는 지하에서 2층에 걸쳐 오픈돼 있고, 다른 2개는 1층과 2층의 테라스 역할을 겸한다. 3개의 중정을 통해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이 교감한다.

위례 C주택은 3개의 중정을 통해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이 교감한다. 또한, 내부 조명을 따듯한 분위기의 느낌이 드는 조명을 사용했다.

단열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다

LG하우시스 지인의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 ‘유로시스템9’

창호를 선택함에 있어 단열성과 디자인 중 어떤 것에 중점을 둘지는 건축주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다. LG하우시스 지인의 ‘유로시스템9’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모던한 디자인까지, 품격 있는 전원주택을 완성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유로시스템 9’은 유럽식 하드웨어를 적용하여 성능과 사용성을 높인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다.  원목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초고단열 수퍼로이유리를 적용해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사용 방식은 취향에 따라 Lift & Slide 개폐 방식과 Tilt & Turn 개폐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중 Lift & Slide 개폐 방식은 창을 닫았을 때 창틀과 창짝이 확실하게 밀착돼 단열성과 기밀 성능이 우수하고, 외부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세이프 클로져’ 기능이 적용되어 힘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도 쉽고 안전하게 열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익스테리어 못지않게 인테리어도 단순하게 구성했다. 내벽 마감재는 자작나무 합판과 아이보리색의 친환경 도장으로 통일시키고, 바닥재는 자작나무 합판과 동일한 색상의 재질을 적용했다. 또한 붙박이가구도 자작나무 재질을 사용해 친환경 오일스테인으로 도장했다. 가구 내부에 사용한 힌지, 레일과 같은 액세서리도 오래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은 것들로 선택했다. 식탁 및 싱크대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하고, 거실 선반을 콘크리트로 제작했다.


침실 조명은 일반적인 다운라이트를 최소화하고, 간접조명만으로 충분히 생활하도록 침실 전체를 관통하는 길고 커다란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주택 내부에 사용한 모든 조명은 따뜻한 분위기의 느낌이 들도록 고려했다.

입면은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흰색 친환경 코팅 페인트와 유리를 주로 사용하고, 도로에서 보이는 서측면에 합성목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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