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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이젠 짓지 말고 쇼핑하자. 속이 꽉 찬 이동식 소형주택 컬렉션

조회수 2019. 3. 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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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목조주택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요즘 미니멀 라이프, 심플 라이프, 미니멈 리치 등이 대세다. 전원주택시장에서도 과시형이 아닌 실속형 위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가성비 좋은 이동식 소형주택을 찾는 건축주가 부쩍 늘어났다. 80∼100평 대지에 소형주택을 갖다 놓으면 외부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냉·난방, 유지 관리 등 여러 면에서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만약 주말용이든 상주용이든 소형주택에서 살다가 공간이 부족한 듯싶으면 간단하게 쇼핑하듯이 별채용으로 한 채를 더 갖다 놓으면 된다. 경기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에 져스틴하우스에서 제작한 이동식 소형주택 15채가 단지를 형성한 ‘팜누리 양평타운’이 있다. 소형주택의 평형과 입면, (공간)구조 등 선택할 수 있어 건축주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은지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져스틴하우스 033-732-5117

http://www.just-inhouse.com

공장에서 완제품 형태로 생산하는 소형주택은 제작과 운반, 설치, 관리 등이 용이해 최근 주말주택과 펜션뿐만 상주용 주택으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55에 있는 벤처인증기업 ㈜져스틴하우스(대표이사 이재호)에선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세 가지 타입의 이동식 소형주택을 생산하고 있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벽과 지붕이 아치형인 ‘AM-Type’, 박스형 매스에 지붕에만 살짝 경사를 준 모던하고 심플한 ‘M-Type’, 일반 주택과 비슷해 상주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MS-Type’이다.

경기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에 형성된 ‘팜누리 양평타운’

모든 타입은 경량 목구조로 공간이 실용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법적 단열성능과 내진성능을 충족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단열은 중부1권역 기준 가등급 글라스울과 수성 연질폼, 난연 판넬을 사용해 이중단열을 적용했다. 주말주택은 겨울철에 오랜 기간 방치하면 동파凍破문제로 애물단지가 되기 쉽다. 져스틴하우스에서 모든 타입에 동파 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이유다. 먼저, 메인 상수도 배관 안에 3m 길이의 열선을 넣었는데, 기온이 영상 5℃ 이하로 떨어지면 온도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상황에 따라 상수도 배관을 밖으로 길게 노출할 경우 열선을 최대 5m까지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밸브를 잠근 후 에어 주입구에 콤프레샤를 연결해 작동시켜 욕실 세면대나 양변기/싱크대 배관에 고인 물을 강제로 퇴수시키는 방식이다.


모든 타입의 주택은 가전기구뿐만 아니라 냉·난방과 취사 등을 모두 전기 에너지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관이 수려한 오지奧地 등에 이동식 소형주택을 많이 두는데, 이런 곳에선 도시가스는 고사하고 겨울철 LPG 가스통 교체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부동액을 넣은 전기보일러를 장착해 제품을 출하한다. 여기에 전기보일러만으로 온수까지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므로 온수를 사용할 때만 물을 천천히 데우는 저탕식 전기온수기를 별도로 설치한다.


이동식 소형주택을 설치하기 전, 대지로의 진입 여건 체크는 필수다. 져스틴하우스에선 건축주와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 소형주택 설치 장소 주변을 위성사진으로 파악한다. 트럭에 소형주택을 실으면 높이 4m, 폭 3.3m에 이르기에 가로수나 전선 등에 걸리는 돌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차량 진입 시 별도의 장비가 추가되는 난항 지역인지 여부를 파악해 건축주에게 알려준다. 설치 후엔 몇 년이 지난 소형주택도 A/S를 해주면서, 그 원인을 파악해 업그레이드한 소형주택을 생산한다. 져스틴하우스의 소형주택을 선택한 건축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이유다. 마케팅 기법 중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게 하는 것을 으뜸으로 꼽는다. 져스틴하우스의 소형주택 제품이 그러한데, 공장 옆에 있는 전시장엔 기존 건축주들의 소개로 방문한 예비 건축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6평 이하인 농막을 제외한 이동식 소형주택도 엄연히 주택이므로 건축법에 따라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적법하게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설치하려는 땅이 전, 답, 임야라면 지목을 대지로 변경해야 하며, 설치하려는 이동식 소형주택의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건축허가를 받아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준공 후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목변경과 건축허가 등은 일괄 의제처리 받을 수 있다. 현지 건축사사무소와 토목회사를 통해 개발행위허가를 받는 편이 수월한데, 져스틴하우스에서 필요한 설계도면과 준공 서류를 제공한다.

MS 타입

MS 타입은 어느 정도 연령이 있는 건축주가 선호한다. 현관이 확장형이고 천장고가 높아 비교적 개방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연세가 지긋한 부모를 둔 자녀들이 오래된 시골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놓는 목적으로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바닥면적 9평, 다락 2평인 MS9+2 모델은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거실과 주방, 욕실이 있다. TV장을 넣은 거실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콘센트와 인터넷 모듈러가 설치돼 있다. 콘센트는 내벽 색상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내벽 마감재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ㄱ’자 형태로 배치한 주방에 상·하부장, 2구 쿡탑과 후드가 있다. 또 냉장고와 9㎏의 세탁기가 들어갈 공간도 있다. 주방 옆에 옷장과 욕실이 있는데, 욕실에도 바닥 난방이 설치돼 있다. 바닥 마감재는 이동 시 파손 우려가 있는 타일이 아닌 고밀도 목재 패널이며, 벽체와 천장은 내수성이 좋은 편백나무다. 이 부분은 다른 타입의 소형주택에도 모두 반영한 요소다.


황토 대리석 침상은 바닥 난방이라 이불 하나만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고령자들이 좋아한다. 침상 위의 다락은 성인 두 명이 누울 수 있고 난간에 독서하기 편한 책상형 선반이 있다. 소형주택이다 보니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해 침상 밑과 현관 위 자투리 공간 등에 수납공간을 많이 넣었다.

전체적으로 향목 루버로 마감돼 화려하다고 생각하면 옵션으로 편백을 선택해 마감해도 된다. 편백으로 마감하면 전체적으로 밝아지고 옹이도 줄어든다.
현관 윗부분 공간을 살려 이불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콘센트와 내부 스위치는 내벽 색상에 맞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MS9+2

외부마감

  지붕 -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 프레싱

  외벽 -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or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

내부마감

  벽 - 향목루버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 / 마그네슘 보드

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바닥면적 10평에 1평의 창고를 일체형으로 제작된 MS10+1 모델도 있다. 창고에도 단열재를 똑같이 넣어 보일러와 온수기, 세탁기를 놓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모델의 주택은 실내 공간을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S10+2는 창고와 일체형인 이동식 주택이다. 창고에 보일러, 온수기, 세탁기를 놓을 수 있게 제작했다.
내부 온도를 16℃로 설정해 놓으면 해가 좋은 날에는 낮에 26~27℃까지 올라간다.
MS10+1

외부마감

  지붕 -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 프레싱

  외벽 -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or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

           (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

내부마감

  벽 - 향목루버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마그네슘 보드

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AM 타입

아치형인 AM 타입은 대부분 펜션용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닥면적 8평에 다락 1평이 포함된 AM8+1 모델이다. 지붕 구조 틀을 아치 단열시스템 바로 시공해 모양을 냈다. ‘一’자형 캐노피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어닝과 6평의 데크는 옵션이다. 내부 구조는 MS 타입과 유사하다.

AM8

외부마감

  지붕 - 벽 상단: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열 반사 단열재 +

                FRP 방수시트 + 시멘트 사이딩

          벽 하단: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열 반사 단열재 + FRP 방수시트 +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

내부마감

  벽 - 향목루버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 / 마그네슘 보드

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AM8 타입은 벽과 지붕이 아치형이다.
M 타입

주말주택, 세컨드하우스, 펜션용으로 선호하며, 대체로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모델이다. 스킵 플로어 방식으로 2개의 다락을 마련했다. 부모와 함께 구경 온 어린아이들이 계단으로 이어지는 다락 공간을 좋아한다고 한다.

바닥면적 6.5평에 다락 면적이 3평인 M6.5+3 모델은 주말주택으로 구입하는 건축주가 많아 농막형으로 다시 제작한 주택이다. 주택 측면에 있는 현관으로 들어서면 우측에 욕실이 있고 주방, 거실, 계단, 다락이 보인다. 수납형 계단과 선반 등은 강도가 강하고 호흡기나 피부가 민감한 유아용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밝은 색상의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했다. 2층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공간에 TV장과 수납공간이 있다. 침상을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고 소파를 둘 수도 있다. 현관 옆에 옷장을 두고 욕실 슬라이딩 도어에 전신거울을 둬 옷차림을 확인할 수 있다.

M 타입은 스킵 플로어 방식으로 2개의 다락을 마련했다.
욕실 바닥은 파손 우려가 있는 타일이 아닌 고밀도 목재 패널을 사용했으며, 벽체와 천장은 내수성 좋은 편백으로 시공했다. 또 바닥에 난방이 된다.
M6.5+3

외부마감

  지붕 -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 프레싱

  외벽 -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or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

내부마감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 / 마그네슘 보드

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져스틴하우스는 높이를 4.1m로 높인 M11 모델도 제작하고 있다. M6.5+3 제품과 다른 점은 높아진 천장에 따라 다락에 맞춤제작한 수납장과 양쪽의 다락을 ‘ㄷ’자로 잇고 난간을 둔 것이다. 특히 다락에 바닥 난방을 설치해 방처럼 사용할 수 있어, 1층에 침상을 두지 않아도 된다.

M11은 천장 높이가 4.1m로 높아 두 다락이 이어지게 계획했으며, 짐을 넣을 수 있는 수납장을 맞춤 제작했다.
M11

외부마감

  지붕 -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 프레싱

  외벽 -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or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

내부마감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 / 마그네슘 보드

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이동식 주택은 두 채를 사 ‘一’자나 ‘ㄱ’자로 배치할 수 있다. 또한, 두 주택 사이엔 외부 활동 공간으로도 계획할 수 있다.

문의 (주)져스틴하우스 033-732-5117 http://cafe.naver.com/namu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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