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시간 투자로 직장인 월급만큼 버는 방법
수익형 블로그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애드센스와 제휴마케팅입니다.
애드센스는 클릭당 수익이 발생하는 CPC 광고 입니다. 애드센스의 최대 장점은 직접 광고를 찾을 필요가 없고, 광고주와 연락을 주고 받지 않아도 자동으로 광고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광고주가 애드센스에 광고를 등록한다. 광고마다 단가가 다르다.
2. 광고가 등록되면 애드센스에서 승인을 받은 블로그에 랜덤으로 광고를 배정해준다.
3. 내 블로그에 광고가 나왔을 때 클릭이 발생한다면 수익의 68%를 내가 갖고, 나머지 32%를 구글이 갖는다.
간단합니다. 내가 원하는 글을 아무거나 작성하면, 광고를 따로 찾지 않아도 내 글에 어울리는 광고를 자동으로 보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누군가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수익이 발생합니다.
해당 수익은 애드센스 보고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매월 중순에 입금됩니다 수익 기준이 달러이기 때문에 입금 당일 환율에 따라 수익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수익이 100달러를 넘기지 못했다면 그 다음달로 이월이 됩니다.
제휴마케팅은 의미 그대로 어떤 업체와 제휴를 맺고, 대신 홍보를 해주는 겁니다. 보통 CPA 광고가 많습니다. 제휴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광고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쿠팡 파트너스가 있고, 이 외에도 리더스 CPA처럼 CPA 광고를 모아둔 사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매점보다 도매점이 더 저렴한 것처럼 업체와 1:1 계약을 맺을 경우 더 많은 커미션을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따로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애드센스보다 쉬워 보이지만, 무언가를 판매하거나 가입하게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적절한 상품 선정부터 업체와의 눈치싸움까지 신경 쓸 게 많기 때문에 마케팅을 처음 하는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휴마케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애드 센스는 광고를 클릭만 해도 수익이 발생하는 CPC 광고라면, 제휴 마케팅은 내가 홍보한 링크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는 등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커뮤니케이션을 받는 CPI와, 직접적으로 상품 판매가 이루어지면 일정 퍼센티지를 받는 CPS 광고 형태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봤습니다. CPM은 노출, CPC는 클릭, GPA는 행동, CPS는 판매를 말합니다. 우리는 CPC와 CPA, GPS만 기억하면 됩니다. 이런 용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니 그냥 클릭, 행동, 구매 정도로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는 클릭이고 제휴마케팅은 행동과 구매입니다.
이해가 쉽도록 10%라고 생각을 했을 때, 1만 명이 들어온다면 그중 1천 명이 클릭을 하고 100명 중 100명이 상담을 받고 100명 중 10명이 구매를 한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애드센스와 비교하면 제휴 마케팅이 훨씬 어렵다는 말입니다.
물론 판매하려는 상품이 무엇인가에 따라 난이도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보험 상담과 보험 판매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은 차이가 있겠지만, 보험 상담과 생필품 판매로 비교를 한다면 판매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휴 마케팅 안에서는 CPA와 CPS를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고 상품에 따라 다르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거라면 에드 센스와 제휴 마케팅 중 뭘 하는 게 좋을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블로그라면 내가 제휴 마케팅을 하더라도 애드센스 광고가 송출되기 때문입니다. 애드센스는 글을 작성할 때 키워드의 단가가 아무래도 낮은 것보다는 높은 게 좋습니다.
내가 글을 작성하면서 어떤 관심사의 사람들을 목표로 하는지 타겟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휴 마케팅은 광고를 우리가 선택하고 단가가 정해져 있는 만큼 키워드의 단가를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게 중요합니다. 에드센스와 제휴 마케팅의 방향은 조금 다릅니다.
좀 전에 애드 센스보다 제휴 마케팅이 더 어렵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건 물건을 판매해보지 않은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린 거고, 정확한 타겟팅 등이 가능한 만큼 무언가 설득하거나 파는 데 소질이 있는 분들은 제휴 마케팅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니까 둘 다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시간이 있다면 블로그를 나눠서 제휴 마케팅과 애드센스를 따로 해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 그만큼의 시간은 없다면, 어디에 중점을 둘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을 떠나서 그냥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부업을 하고 싶다면 애드센스가 좋을 수 있어요. 내가 추구하는 게 무엇인지 본업과 병행할 수 있을지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