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이것만은 피해라 (feat. 워렌 버핏)

조회수 2021. 2. 21. 18: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세계 최상위 부자 중 한 명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장 워렌버핏은 주식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얻었을까요? 


워렌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은 23% 정도지만, 누적 투자 수익률은 2,740,000% 라고 합니다. 상상해보자면 1억을 가지고 274조를 만들었다는 건데요. 

즉 적당한 수익률로 오랜 기간 투자를 하면 이 복리의 힘이 작용한다는 거예요. 이를 눈덩이 효과, 스노우볼 효과라고도 하죠. 


이처럼 버핏의 투자 제 1원칙이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였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데요. 버핏의 투자 원칙을 더 들여다보면 왜 버핏이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강조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사업을 이해하지 못하면 사지 마라.
(주식이 아닌 회사를 사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기업이라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업이 미래에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건지, 계속 잘 될 수 있는 사업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대박이 날 수 있는 사업인지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는 거죠.

이와 반대로 5년 뒤에 어떤 사업이 유명해질지를 생각하고 미리 투자를 하게 되면 성공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서 앞으로 각 국가들이 경기 회복을 위해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낸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인프라 등 많은 공사가 이루어질 것이고, 건설 물량이 늘어나겠죠. 그러면 물동량도 늘어날 겁니다. 철강과 조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게 되겠죠. 


참고로 현재는 철강주와 조선주가 역사상 최저 가격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도 상당히 저렴한 상태인데요. 이렇게 미래의 수요를 예측해 투자를 하면, 원금을 잃지 않으면서도 가장 확률 높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2. 10년 이상 보유할 것이 아니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여러분은 주식을 사서
얼마 동안 보유하시나요?
1년 이상 보유한 주식이 몇 개나 되시나요?

2020년 3분기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회전율은 300%가 넘었습니다. 즉 주식 보유 기간이 평균 4개월이라는 거죠. 4개월 동안 기업의 실적이 갑자기 변할 수 있을까요? 저는 못해도 5년은 기다릴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버핏도 1988년에 사들인 코카콜라 주식을 지금도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버핏은 언제 주식을 팔까요?

기업의 성장이 꺾이고, 주가가 더 이상 오르기 힘들어질 때 팝니다. 반면 꾸준히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기업은 앞으로 주가도 꾸준히 오르게 됩니다. 주가가 계속 오르는 데 굳이 팔 이유는 없죠. 


제 투자 목표는 '안전하게 10년간 4배를 넘는 투자를 하자'입니다. 10년에 4배씩 올라간다고 하면, 20년이면 16배가 되고 30년이면 64배가 됩니다. 현실적으로 확률 높은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잦은 매매가 아닌,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3. 잭팟이 터진 사람을
부러워하지 마라.

투자해서 가장 나쁜 판단을 하게 되는 때가 옆 사람이 돈을 벌었을 때입니다. 다 같이 돈을 벌면 좋을 것 같지만, 주변에 나보다 돈을 더 많이 잃은 사람이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지죠. 


반대로 다들 돈을 버는데, 혼자 돈을 못 벌면 돈을 잃지는 않았는데도 굉장한 괴로움을 느끼고 불안함을 느껴요. 이런 불안이 여러분을 잘못된 투자로 인도할 겁니다. 


인간은 무리 생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이는 투자에서도 적용됩니다. 무리와 함께 움직일 때 편안함을 느끼고 무리에서 낙오될 때 불안함을 느끼게 되죠. 하지만 투자는 반대입니다. 


무리와 함께 움직일 때 위험하고, 무리와 반대로 움직일 때 오히려 돈을 벌 기회가 생긴다는 겁니다. 본능을 거스르는 연습을 해야지만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4.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
(회사가 어려운 때가 주식을 살 때다.)

버핏은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라는 말을 했습니다. 공포가 온 시기에는 싸게 살 수 있고, 탐욕이 가득한 시기는 비싸게 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죠. 


당연한 말 같지만,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는 주가도 저렴하지만 회사가 망하지 않을까 하는 공포도 같이 존재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때 저렴한 가격의 주식을 담으면, 굉장히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겠죠. 


버핏은 위기 때 주식을 과감히 매수하는 전략을 썼는데요, 1987년 하루 만에 주가가 22% 빠진 블랙 먼데이. 99년 IT버블로 증시가 충격에 빠진 후 2000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을 때 또 엄청난 매수를 하죠. 이를 통해 시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가 있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이길 수 있는 투자법

이렇게 버핏의 투자 원칙을 살펴봤는데요. 여기에서 주식 투자로 성공하는 방법이 보이지 않으셨나요. 개인 투자자는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매수할 때는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를 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 판단이 옳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거죠. 이는 기업의 주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기업만 보거나 업종의 전망만 보고 투자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벌어진 문제입니다. 

적정주가는 이 기업의 주가가 얼마나 적당한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것입니다.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을 통해 주식의 적정 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적정 주가를 알고 투자하게 되면 투자를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불안하지 않아서 장기 투자가 가능해지게 되는 거죠.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는 방법이 개인투자자가 가장 이길 확률이 높은 투자가 될 겁니다. 처음에는 당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가 좋은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마음 편한 투자가 가장 훌륭한 투자였다는 걸 느끼실 것입니다. 우리 같이 마음 편한 투자 해봅시다! 

*이 글은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닌 개인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단순 참고용 콘텐츠이며,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