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사찰자

# 자고 일어나면 싸운 거 잊고
상대방한테 친한 척 먼저 말걸음
상대방은 화해둥절(?)

# 굳이 대화 한 마디 더 안 나눠도
시간 지나면 알아서 풀림 ㅋㅋ

# 가끔 왜 싸웠는지도 까먹음;;

# 불같이 화냈다가도 돌아서서
"그렇게 화낼 일이었나" 생각함

# 싸우는 순간에는 생각도 많고
할 말도 많은데 지나고 돌이켜보면
다 의미 없는 감정소비로 느껴짐

# 나중에 생각해보면 좀 억울함
"좀 더 화냈어도 되는 부분 아니었나?"
싶을 때가 있음ㅋㅋㅋㅋㅋ

# 화낼만 한 일로 화내고 나서도
생각해보면 미안해짐

# 성격이 물러서 호구라는 소리 많이 들음

# 애초에 화날 일이 별로 없어서 잘 싸우지도 않음

# 진짜 나쁜짓 한 거 아니면
미운 감정이 오래 가지도 않아서
인생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