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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암의 신호? 변비와 면역을 위한 작두콩차 솔루션

조회수 2021. 3. 29.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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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70%를 담당하는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질병 중 가장 악독한 녀석이 있다면 어떤 질병이 있을까. 나는 당당하게 이 녀석을 꼽고 싶다. 바로 변비.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폭넓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일상적으로 사람들의 멘탈을 흔들어대는 주범이다. 여고시절 무려 반 친구들의 1/3이 변비에 시달렸던 기억이 난다.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지만 그때 당시 친구 한 명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면 다들 진심으로 축하해 줬을 만큼 그 고통은 대단했다. 변비, 변비 쉽게 명명하지만 정확히 변비라는 것은 어떤 질병일까. 그리고 바나나 말고 우리의 배변 습관을 건강하게 돌려줄 무언가는 없을까. 자세히 알아보자.  

출처: unsplash

차고 넘치는 변비환자들
변비의 기준이 궁금하오

변비는 신기한 질병이다. 장염에 걸리면 처음에 ‘나 혹시 장염인가?’하는 의심이 들고, 감기에 걸리면 우선 ‘설마 감기 아냐?’하는 의심이 드는 반면, 변비가 우리 인생에 노크를 할 때 우리는 거의 100%의 확률로 확신한다. ‘아, 변비가 왔구나.’하고. 


그래서 은근히 이 변비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하루에 세 번을 가는 내 친구 A는 그 횟수가 이틀에 한 번으로 줄면 변비라고 느낀다. 반면 만성적인 변비를 앓은 B는 일주일에 2번만 가도 변비가 아니라고 느낀다. 그럼 진짜 변비의 기준이 뭘까. 횟수일까, 시간일까. 정답은 ‘둘 다’이다.

출처: unsplash

보통 변비라 하면 주에 화장실을 3번 이하로 가는 것, 그리고 매일 가도 한번 앉으면 그 시간이 1분을 넘겨 기를 써야 하는 경우다. 매일 화장실을 간다고 해도 10분, 20분씩 화장실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면 변비일 확률이 올라간다. 횟수라는 절대적인 기준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배변의 질이다. 


배변 습관에 대한 걱정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이미 변비의 강을 건너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외 잔변감, 색, 크기 또한 핵심적인 지표로 자리한다. 대변은 단순히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찌꺼기 합이 아니다. 핵심적인 건강지표다. 조선시대 왕의 변을 매화라 부르고 어의가 매일 아침 맛을 보며 건강을 체크했다는 사실은 이미 영화 ‘광해군’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단순한 찌꺼기가 아니에요
대장암의 신호가 될 수 있는 변비

변비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그 원인에 따라 기능성 변비, 기질성 변비로 나뉜다. 기능성 변비는 우리가 알고 있듯 과도한 힘주기, 단단한 변, 잔변감, 항문 폐색감, 원활한 배변을 위해 수조작 처치의 필요성, 주 3회 미만의 배변 횟수 등 이상 6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정도 지속된 경우다. 이 경우는 비교적 해결이 쉽다. 


생활 습관이나 식이습관 등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처방받거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등의 변화를 통해 충분한 호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변비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운동이다. 학생과 직장인의 경우 절대적인 운동량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게 되면 장운동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독소에의 노출도 높아져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unsplash

식이 습관과 운동으로 인해 변비가 개선되었다면 정말 다행이다. 정말 위험한 것은 두 번째 원인인 기질성 변비이기 때문이다. 기질성 변비는 몸에 발생한 암 덩어리와 탈장같이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해 변비가 생긴 경우다. 어쩌면 빠른 발견을 통해 기능성 변비보다 더 원활한 해결이 가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한국인이 고통에 강한 민족이라는 것에 있다. 


세계 암 발병률 2위로 알려진 대장암의 경우에도 그 증상이 변비로 나타날 수 있는데, 워낙 변비와 친숙한 민족이다 보니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아도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치솟아 있는데 그나마도 나타나는 증상을 무시하는 격이다. 본인이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으니 꼭 해당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편이 좋다.

바나나로는 모자라
변비를 해결해줄 작두콩차

변비가 대중적인 질병이다 보니 그에 대한 상식은 유치원 때부터 기본적으로 탑재해 자란다. 당장 말할 수 있는 변비에 좋은 식재료만 꼽아도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 바나나, 요거트, 샐러드 등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이야 천지에 널렸지만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일상적으로 잘 먹을 수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분이 중요하다. 변의 질을 결정함에 있어 식이섬유만큼 중요한 것이 수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 작두콩차다. 예부터 치질, 축농증, 비염을 치료하는 약재료로 많이 사용된 작두콩은 현대에 들어 ‘면역의 작물’로 거듭났다. 

출처: unsplash

알레르기를 비롯해 기관지 질환을 잡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의 70%를 담당하는 장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적은 양으로도 잘 우러나 따뜻한 물 1L에 2-3조각을 넣어 10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될 만큼 간편하다. 


이렇게 3일만 챙겨 마셔도 확실히 장 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면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변비의 방치는 곧 면역력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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