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읽으면 물 원샷하게 되실걸요?

조회수 2020. 2. 1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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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몰랐던 물을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
출처: unsplash

나는 개인적으로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그 마음은 변함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 때문이었다. 


여름이면 육수란 육수는 모조리 빠져나가 비실비실 출근하기 일수였고, 그 탓에 체력적으로도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강경겨울파인 나에게도 쿨하게 넘기기 힘든 겨울의 단점이 있다. 바로 건조함. 나는 여름에는 극지성, 겨울에는 극건성이 되는 아주 웃긴 몸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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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당연히 극건성의 계절, 피부는 쩍쩍 갈라지기 바빴고 물도 잘 흡수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다. 건강의 기본은 수분 유지라는데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나와 같은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물 마시는 습관을 되돌아보고 하나씩 체크해보자. 

1. 왠지 마시는 그대로 소변으로 나오는 것 같다

출처: unsplash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조사한 결과(2012년 시행, 1099명 대상)에 따르면 한국 사람의 물 섭취량은 세계 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양(1.5L~2L)에 한참 못 미친다고 한다. 이런 결과를 보면 참 신기하다.

한국처럼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나라가 물 섭취량은 절반밖에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하니, 우리는 너무 우리 몸을 혹사시키는 데 익숙해진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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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체내에 들어온 물은 혈액순환을 비롯해 각종 대사가 바르게 흘러갈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느낌상 마시는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 같고,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면 속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심장, 신장, 위의 기능을 체크해보아야 한다.  


기능의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고 물을 섭취하는 것이 몸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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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은 무조건 원샷이지! 과연?

‘물을 마신다!’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뭔가 벌컥벌컥 시원하게 들이켜는 상상을 하게 되지는 않는가?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으로는 ‘삐-‘ 처리를 하고 싶다.

물은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게, 한번 마실 때 200ml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해야 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반대로 목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물 두 컵을 내리 마시는 것은 섭취에 좋지 않다. 화장실만 자주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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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중 한 명은 물을 올바르게 마시는 습관이 들지 않은 사람에게 소주잔으로 끊어 마시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한다. 적당히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자기 2-3시간 전에는 물 섭취를 조금 멀리하자. 수면 중 화장실을 가는 것은 수면의 질을 낮출 뿐만 아니라,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할 장기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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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물과 친해지기 위한 세 가지 방법

주변에 한 명씩은 있다. 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목마를 때마다 탄산, 맥주, 커피에 의존하는 사람. 하지만 세 가지 모두 건강한 습관으로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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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커피와 맥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몸의 수분을 빼앗는다. 한 잔의 커피를 먹었다 가정했을 때 빼앗긴 수분을 되찾으려면 같은 컵으로 세 잔의 물이 필요하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것이 첫 번째 보리차, 두 번째 레몬수, 마지막으로 탄산수이다. 보리차는 생수 특유의 비린내를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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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탄산수는 탄산을 대체해서 마실 수 있는 훌륭한 물이다. 특히 다이어트 기간 탄산수에 레몬즙을 섞어 마시면 디톡스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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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은 지방과 단백질의 경우 절반 가량 없어져도 생존이 가능하지만, 수분은 10%만 잃어도 위험 상태, 20% 이상 잃으면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근육 생성 등 몸의 대사는 물론이고 면역력과도 연관된다. 어느 때보다 면역력이 필요한 지금, 생각난 김에 물 한 잔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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