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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이요? 없죠~" 수상소감만큼 주옥같은 윤여정 기자회견 띵언.zip

씨네플레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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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이 지난 한 주 내내 화제였습니다. 소감 첫 마디에서 <미나리> 제작자이자 그날의 시상자 브래드 피트를 나무라던(?) 것부터. 함께 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윤여정의 소감에 "I love her"라고 반응했던 것까지. 오래 기억될 장면들의 연속이었죠. 

소감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이 있습니다. 윤여정은 시상식이 끝나고 LA 영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이때 나온 말들이 하나같이 주옥같다며… 소셜미디어상에서 짤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의 킬링 포인트를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계속 나보고 브래드 피트를 본 게 어떠냐구~(절레절레) (와인 한 모금)"

다시 한번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상을 받을 줄 몰랐다" "글렌 클로즈가 받길 바랐다"라며 말을 잇다가, 쿨하게 질색하는 말을 날리십니다. "미국 사람들도 우리나라랑 똑같드라구. 그냥, 계속 나보고 브래드 피트를 본 게 어떠냐구~ (절레절레) (와인 한 모금)"

윤여정은 수상 직후 한 리포터에게서 "브래드 피트의 냄새는 어땠냐"는 말도 안 되는 질문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이에 "나는 개가 아니랍니다"라며 재치있게 답한 바 있죠. 오스카 트로피 + 절레절레 + 와인, 완벽한 연출로 완성된 위의 질색짤은 국내외에서 '힙 원탑'이라며 밈(meme)이 되어 퍼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사치스럽게 살기로 결심했어요"

윤여정은 <미나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말하며, "사치스럽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했는데요. "내가 내 인생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면 사치스러운 거 아니에요?"라며, 평소 신뢰하던 지인이 가져온 <미나리> 대본을 일부 읽고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마냥 계획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끌리는 대로 사는 것. 사치에 새 의미를 부여한 그 말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 와중에 물질적 사치를 말하는 게 아니라며 "이건 다 빌린 겁니다"라고 오해를 덜어주시고… 기자들 향해 잘 말씀하시다가 "나 진정성이란 단어 하기가 싫어서 그래 예리아~"라며 옆에 앉은 한예리에 대뜸 하소연하는… 킬포들은 선생님의 힙 게이지를 더해주었습니다. (ㅋㅋㅋㅋ)


"아무렇게나 말해요 빨리!"

에둘러 말하는 일이 없는 꾸밈 없고 유쾌한 화법은 계속되었습니다. "손들 거 없이 아무렇게나 말해요 빨리!"라며 호통을 치시기도 하고,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말하는 기자에게 "테레비 틀면 나오는데(!) 뭘 영광이에요~"라고 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죠! (ㅋㅋㅋㅋ)


"앞으로의 계획이요? 없죠~"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요? 없죠~ 저 그냥 살던 대로 뭐 제가 스카 상을 탔다고 해서 윤여정이 김여정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 답을 본 이들은 이제 누가 미래 계획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해야겠다며 (ㅋㅋㅋㅋ) 윤며들고 있습니다. 윤여정은 작은 소망을 이어 말했는데요. "옛날서부터 결심한 게 있어요. 대사를 외우는 게 굉장히 힘들어요. 늙으니까. 남한테 민폐 끼치는 건 싫으니까. 민폐가 되지 않을 때까지 이 일을 하다가 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백스테이지를 아래 다시 모아보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인스타그램 (@official.alankim)

다시 모인 팀 미나리!

윤여정과 스티븐 연.

2021 ver.

2020 ver.

브래드 피트와 한국 영화인.

윤여정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글렌 클로즈.

여우주연상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여우조연상 윤여정.

+ 남우조연상 다니엘 칼루야

클로이 자오 감독, 정이삭 감독과 윤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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