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두철미 거리두기 모범 보인 스타 5
2021년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기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다. 연말·연초, 분위기에 취해 자칫 거리두기를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몇몇 연예인들은 여전히 철두철미한 예방 지침을 따르고 있다. 국내외 거리두기 잘 지킨 스타들을 만나보자.
톰 크루즈
욕설 파문에 오히려 이미지가 올라간 배우가 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장에서 몇몇 스태프에게 거칠게 욕설을 내뱉었다. 슈퍼스타가 스태프의 '해고'를 운운해 언뜻 갑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니 해당 스태프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톰 크루즈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7>이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차례 중단됐단 점, 톰 크루즈 본인은 평소에도 마스크를 두 개 착용했다는 점 등은 그의 (욕설은 선이 넘었어도) 분노는 정당했단 반응까지 이어졌다.
김남길
연말이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축제 분위기가 되기 마련이다. 어떤 분야든 한 해 활약한 스타를 가리는 대상, 시상식이 있기 때문. 2020년은 그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장에 참석한 스타들이 각자의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무대에서만 잠시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지침에 따라 시상식이 이어졌다. 그런데 한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오른 배우가 있으니 김남길이다. 올블랙 패션에 마스크까지 블랙으로 맞춰 쓰고 방송에 출연했다. 팬들 사이에서 "가려도 멋있다"는 감탄이 나왔다는 후문.
조지 클루니
톰 크루즈의 발언에 다소 밀렸지만(?), 그만큼 거세게 거리두기를 강조한 배우는 조지 클루니다. 조지 클루니는 라디오쇼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했는데, 그 자리에서 욕설까지 쓰면서 마스크 사용을 강조했다. 그는 "폐가 새까맣게 될 때까지 담배를 피우는 건 자유지만 버스에선 금연을 해야 한다"는 비유를 들면서 "규칙이란 게 있다. 여기도 하나 있는데, 그 뭣같은 마스크를 써라. 그럼 우린 이 시기를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선호
2020년 말을 뜨겁게 달군 남자 배우를 뽑자면 '한지평' 김선호가 빠질 수 없다. 김선호는 <스타트업>에서 서브남주병 유발자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그런 그가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공개한 사진에서 마스크를 꼭꼭 쓴 모습은 인상적이다. 이재시를 만난 김선호나 김선호를 만난 이재시나 서로 기쁜 마음으로 인증샷을 찍었을 텐데, 두 사람 모두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지키는 모습이라니. 방송에서나 일상에서나 매너 넘치기로 유명한 김선호다운 매너손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