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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차기작만 모였다는 '극한직업' 배우들 근황

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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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극한직업>

무려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을 깜짝 놀래킨 영화 <극한직업>이 벌써 2년 전 영화가 됐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똘똘 뭉쳐 극한 케미를 선보였던 배우들은 각자의 새로운 차기작으로 관객을 찾았다. 이번 겨울, 혹은 2021년 관객을 찾을 <극한직업> 식구들의 차기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류승룡 | 고 반장 역

차기작 <인생은 아름다워> <입술은 안돼요>(가제) <비광>

출처<극한직업>

<염력> <7년의 밤> 등 연달아 기대에 못 미치는 스크린 성적을 기록했던 류승룡의 ‘천만’ 복귀작. 어떤 상황에서든 결국 정의를 실현시키고 마는 <극한직업>의 고 반장은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기 충분한 캐릭터였다. 이후 류승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조학주를 연기하며 180도 다른 섬뜩한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출처<인생은 아름다워>

관객을 기다리고 있는 그의 차기작은 무려 세 편. 가장 먼저 공개될 작품은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세연(염정아)의 첫사랑 찾기 프로젝트로, 류승룡은 세연의 무뚝뚝한 남편 진봉을 연기했다. 배우 조은지가 감독으로 변신한 작품 <입술은 안돼요>(가제)에선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연기한다. <미쓰백>으로 2018년 최고의 주목을 받았던 이지원 감독의 차기작 <비광>에도 출연을 결정지었다. 화려하게 살던 부부가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뒤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 누아르로, 류승룡과 함께 하지원, 박명훈이 출연한다.

이하늬 | 장 형사 역

차기작 <외계인>(가제) <죽여주는 로맨스>(가제) <유령>(검토 중)

출처<극한직업>

<극한직업>의 장 형사를 만나 길쭉길쭉한 팔 다리를 휘두르며 시원시원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이하늬. 이후 드라마 <열혈사제> 영화 <블랙머니>에서 정반대 매력의 법조인 캐릭터를 생성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하늬 역시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도둑들>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외계인>(가제). 2019년 한국에 사는 외계인의 이야기를 다룬 SF 범죄물로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등과 함께 출연한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외계인> 촬영을 언급한 이하늬

<죽여주는 로맨스>(가제)는 섬나라 재벌과 결혼 후 은퇴한 여배우가 옆집 삼수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다. 이하늬가 은퇴한 배우 황여래를 연기하고, 공명이 옆집의 삼수생 김범우, 이선균이 섬나라의 재벌 조나단 나 역을 맡았다. 지난 6월 검토 중이라는 기사를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은 <유령>. <독전>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독립군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진선규 | 마 형사 역

차기작 <승리호> <카운트>(가제)

출처<극한직업>

2018년 충무로의 키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 바로 진선규다. <범죄도시>를 통해 2017년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긴 무명 시절을 정리한 진선규는 이후 <암수살인> <돈> <사바하> 등 국내 기대작 출연진 리스트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그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끌어모으며 진선규의 인지도를 굳힌 작품이 바로 <극한직업>. <범죄도시> 위성락의 캐릭터 개그를 살짝 섞어놓은 마 형사는 나오는 장면마다 빅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충무로의 든든한 ‘믿보’ 배우로 성장한 진선규의 차기작은 두 편이다.

출처<승리호>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넷플릭스행을 택한 <승리호>에선 우주선의 기관사 타이거 박을 연기한다. 갱단 두목이었다는 과거, 레게 머리라는 파격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송중기, 유해진, 김태리 사이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그의 코믹함이 기대된다.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성유빈과 호흡을 맞춘 <카운트>(가제)는 복싱을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다. 진선규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 선생 시헌을 연기한다.

이동휘 | 영호 역

차기작 <새해전야>

출처<극한직업>

<응답하라 1988> 속 ‘개그캐’ 동룡이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동휘. <극한직업>은 관객이 그에게 지닐 수 있는 가장 단순한 기대, ‘까부는’ 이동휘 대신 진지한 얼굴로 웃음을 전하는 이동휘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작품이다. 이동휘는 <극한직업> 이후 단편, 독립, 상업영화, 드라마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출처<새해전야>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콜>에서 영숙(전종서)에게 수상함을 느끼는 경찰 백민현 역을 통해 예민하고 날 선 연기를 선보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전한 그. 곧바로 연말 영화 <새해전야>를 통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여러 커플의 이야기를 묶은 옴니버스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에서 그는 사기를 당해 결혼 자금을 탈탈 털린 여행사 대표 용찬을 연기한다. 스크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그의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 주목해보자. 

공명 | 재훈 역

차기작 <한산: 용의 출현> <시민 덕희> <홍천기>

출처<극한직업>

<극한직업>이 낳은 스타 중 하나, 바로 공명이다. 2013년 데뷔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는 <극한직업>의 의욕 과다 막내 재훈을 만나 탄탄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그는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출연,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인 재훈 역을 통해 연애와 현실 사이에서 치이는 보편적인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며 많은 팬을 생성했다. 공명은 앞으로의 차기작 속 얼굴이 더 기대되는 배우이기도 하다.

출처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우선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한다. 한국 영화 역대 관객수 1위를 기록 중인 <명량>의 차기작으로, 이순신 장군(박해일)과 조선 수군들의 전략과 패기를 담은 한산해전을 그린다. 라미란이 주연으로 나선 <시민 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시민 덕희(라미란)가 범죄 조직의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나서는 일망타진의 과정을 담는다. 공명은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을 밀고하는 은밀한 제보자이자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을 연기한다. 반가운 드라마 출연 소식도 있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을 쓴 정은궐 작가의 또 다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홍천기>에 김유정과 함께 출연한다. 조선시대 유일 여성 화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공명은 세련된 조선의 정통을 꿈꾸는 왕자 이율 역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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