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는 자라 <펜트하우스>의 'OOO'이 됩니다

조회수 2020. 12. 23. 1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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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인턴기자 유정아

이번 주 각종 SNS를 달군 이 배우의 과거 사진. 드라마를 자주 접했던 이들이라면 자주 봤을 아역 배우의 모습인데요. 

출처: KBS
출처: KBS

이 배우는 KBS 드라마 <엄마는 뿔났다>에 출연해 아역답지 않은 똑 부러진 발성과 눈물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고요,

영화 <마지막 선물>에 출연해 배우 허준호, 신현준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었죠.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감정 표현으로 당시 업계 관계자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선명한 눈도장을 찍은 아역 배우.



이 아이는 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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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의 민설아가 되었습니다. 근래 가장 '핫'한 드라마로 꼽히는 <펜트하우스> 속 모든 비극의 시작점이 된 인물 민설아를 연기한 배우 조수민. 그의 과거 사진은 물론, 일상 사진까지 화제를 모으며 각종 SNS에 조수민의 이름이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했는데요.

무엇보다 '정변의 아이콘'이라는 제목으로 조수민의 아역 시절이 다시금 조명됐고, 어릴 때와 똑 닮은 외모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까지 그대로라는 반응들이 이어졌죠. 이렇게 사진을 붙여보니 눈매와 동그란 코끝이 어릴 때와 정말 똑같네요!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왔다면 조수민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었겠지만, <엄마가 뿔났다>(2008) 이후 그는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중, 고등학교는 온전히 마치고 싶어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는 조수민은 "학창 시절은 한 번뿐이다. 그때 할 수 있는 경험을 다 해보고 싶었다"며 10년 동안 활동을 멈춘 이유를 똑 부러지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마지막 선물>

10년의 공백기 동안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내면적인 단단함을 다졌다는 조수민. "너만의 경험을 쌓고 성인이 돼서 가치관이 확고해졌을 때 연기를 하는" 게 좋겠다는 배우 허준호의 말을 따라 학업에 전념했고, 한국외대 18학번 신입생이 된 이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정변한 그의 모습에 화들짝 놀란 네티즌들은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반가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펜트하우스> 이후 조수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무려 2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요. 아역 시절부터 제 역할을 다한 그는 <펜트하우스>에서도 묵직한 한방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펜트하우스> 이후 그의 차기작은 KBS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인 연기자로서 한 걸음을 뗀 그가 앞으로 한층 한층 쌓아갈 필모그래피의 행보를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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