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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시청률 대박 or 팬 청원이 만든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모음

씨네플레이 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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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정주행 후 그 뒷이야기 또는 촬영 비하인드가 궁금하기 마련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넷플릭스에서는 종종 스페셜 에피소드를 제작해 궁금증을 달래주곤 한다. 혹은 작품의 개연성을 보완하기 위해 제작되는 케이스도 있다. 어쨌거나 볼 수 있는 게 하나 더 늘어 행복할 뿐이지만. 팬이라면 놓치지 않고 챙겨 보면 좋을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및 다큐멘터리를 모아봤다.


<킹덤> - <킹덤: 아신전>

넷플릭스가 한국 제작진과 처음 손잡고 선보인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스릴러물의 귀재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킹덤>은 가장 한국적이라 할 수 있는 사극에 정치 스릴러와 좀비물을 더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며 호평받았다. 2019년 시즌 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 2까지 방영이 완료됐다.

시즌 3 제작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선물 하나. 넷플릭스는 11월 2일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 공개 소식을 발표했다. <킹덤: 아신전>은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주지훈)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에피소드다. 시즌 2의 연장선에 있는 에피소드로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인 아신을 따라 생사초의 비밀을 풀어내며 ‘킹덤’ 세계관을 탄탄하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킹덤: 아신전>에는 시즌 2에서 아신 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전지현과 어영대장 민치록 역의 박병은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K-좀비’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부산행>의 속편 <반도>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 구교환도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시즌 1을 연출하고 시즌 2 총괄 제작을 담당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021년 공개 예정.


출처<센스8> 파이널 에피소드 포스터

<센스8> -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X같은 새해>, <센스8: 세상을 창조하다>

팬들의 청원 끝에 어렵사리 스페셜 에피소드로 피날레를 장식한 드라마가 있다. 워쇼스키 자매가 창조한 SF 드라마 <센스8>이다.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8명의 ‘센세이트(Sensate)’가 정신적으로 연결되며 자신들을 노리는 집단 'BPO'와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센스8>은 워쇼스키 자매 다운 신박한 SF 세계관으로 시즌 1이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8명의 주인공이 제각기 다른 나라에 산다는 설정으로 나라 별 로케이션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갈 뿐만 아니라 시즌 2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017년 6월 넷플릭스는 돌연 시즌 3 캔슬 소식을 발표했다.


문제는 시즌 2 피날레에 담겨 있던 반전과 남겨진 떡밥들이었다. BPO와의 전개가 역전이 되면서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됐는데 끝나버린 것이다. 주인공 8명만큼이나 끈끈하게 뭉쳐있던 전 세계 팬덤이 반발을 일으킨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드라마 캔슬을 반대하던 팬들은 급기야 청원 운동까지 벌였고, 50만 명이 넘은 인원이 청원에 참여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캔슬 소식을 발표한지 28일 만에 스페셜 에피소드 형식으로 시리즈의 피날레가 제작될 것임을 발표했다. 파이널 에피소드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는 시즌 2가 종영한지 1년이 지난 2018년 6월 8일 공개되었으며, 약 2시간 분량으로 드라마의 결말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출처<센스8> 中 <X같은 새해>

파이널 에피소드 외에도 시즌 2의 1화 <X같은 새해>(Happy F*cking New Year) 역시 2016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공개된 스페셜 에피소드이며, 나라별 로케이션 현장과 배우들의 촬영 비하인드를 담은 <센스8: 세상을 창조하다>는 다큐멘터리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타이거 킹: 무법지대> - <왕과 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무법지대>(이하 <타이거 킹>)는 다큐멘터리가 행할 수 있는 영향 그 이상의 신드롬을 일으킨 올해의 화제작이다. 북미에서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되기까지 한 이 다큐멘터리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원을 운영하는 ‘조 이그조틱’의 사생활을 조명한 작품으로 막장을 거듭하는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출처8화 <왕과 나>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인간 군상의 집합체라 볼 수 있는 <타이거 킹>은 다큐멘터리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면서 애프터쇼가 스페셜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제각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데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아 쇼는 영상통화로 진행됐다. 8화 <왕과 나>는 조 이그조틱으로부터 벗어난 핵심 인물들의 최근 근황을 알리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아쉽게도 캐롤 배스킨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다큐멘터리 공개 후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사람은 조 이그조틱도 아닌 캐롤 배스킨이기 때문. 캐롤은 방영 후 자신의 홈페이지 ‘빅 캣 레스큐’를 통해 넷플릭스와 <타이거 킹> 제작진을 향한 반박과 비난을 담은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출처<투 핫!>
<투 핫!> - <핫 스페셜: 짜릿한 재회>

<타이거 킹>처럼 코로나 시국으로 영상통화를 통해 모인 또 다른 주역들이 있다. 넷플릭스 예능 <투 핫!> 멤버들이다. 10만 달러의 상금을 얻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섹시한 남녀가 합숙 기간 동안 성적인 터치를 해서는 안 되는 비운의 로맨스 전쟁(?)을 그린 <투 핫!>은 마라맛 연애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출처<핫 스페셜: 짜릿한 재회>

인기에 힘입어 다시 모인 그들. 촬영 1년 후 그들은 각자 어떻게 연애 사업을 이뤄가고 있을까. ‘전문 조롱꾼’ 데지레이 버치의 유쾌한 진행으로 시작하는 <핫 스페셜: 짜릿한 재회>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해리&프란체스카와 ‘샤론다’ 커플의 근황이 기대를 모았다. 출연자들 별로 합숙 데이트 당시의 심경과 뒷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중간중간 진행되는 소소한 게임에 자극적인 대답들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 또한 <투 핫!> 답다. 서로를 향한 막말에 여전히 파격적인 의상들까지, 그들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새롭게 추가된 에피소드를 확인해보시길.


<기묘한 이야기> - <기묘한 이야기의 궁금한 이야기>

넷플릭스 전 세계 스트리밍 1위에 빛나는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는 시즌 2가 방영된 후 스페셜 애프터쇼가 독자적으로 제작된 케이스다. 총 제작과 일부 에피소드 연출을 담당한 더퍼 형제가 직접 쇼를 기획하고 출연했다. <기묘한 이야기의 궁금한 이야기>는 더퍼 형제, 총괄 프로듀서 숀 레비 감독과 함께 밀리 바비 브라운, 핀 울프하드 등 주‧조연 배우들이 에피소드마다 게스트로 등장하는 형식이다.

출처<기묘한 이야기의 궁금한 이야기>

출처<기묘한 이야기의 궁금한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의 궁금한 이야기>는 기존 영화 블루레이에 포함된 코멘터리와 유사하다. 넷플릭스가 애프터쇼 형식으로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즉, 배우와 감독들이 직접 장면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비하인드를 팬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지닌다. 본편 영상과 NG 장면이 클립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조연 배우들의 한 맺힌(?) 토크를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제작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5인방(밀리 바비 브라운, 핀 울프하드,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 노아 슈나프)의 풋풋한 첫 오디션 테이프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출처<종이의 집>
<종이의 집> - <종이의 집: 신드롬이 된 드라마>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은 천재 교수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범죄 전문가 8명이 모여 스페인 조폐국과 중앙은행을 습격하는 범죄 스릴러다. 넷플릭스 전 세계 스트리밍 2위(비영어권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런데 <종이의 집>의 성공은 각본가도, 넷플릭스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출처<종이의 집: 신드롬이 된 드라마>

출처<종이의 집: 신드롬이 된 드라마>

<종이의 집: 신드롬이 된 드라마>는 2017년 스페인 지상파방송 '안테나 3'에서 방영 당시 소위 '실패작'이었던 <종이의 집>이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넷플릭스 행 이후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 과정과 변화된 일상을 엮어낸 스페셜 다큐멘터리다. 그저 망한 스페인 지상파 드라마에 불과했던 <종이의 집>이 촬영장이 마비될 정도로 몰려드는 인파, 네이마르의 특별 출연, 에미상 수상까지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이뤄냈을까. 또 하나의 드라마를 넘어 대중들에게 혁명과 시위의 아이콘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걸까. 극강의 몰입력으로 감상했던 수중 금고 신과 마드리드 상공에서 돈 비가 쏟아지는 신 등 고난도 촬영 비하인드, 제작진 및 배우들의 코멘트까지 담겨있는 <종이의 집: 신드롬이 된 드라마>는 피날레가 될 시즌 5 공개를 기다리며 챙겨봐야 할 필람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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