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은 영화감독인데 얼굴로도 유명한 이 사람
조회수 2020. 10. 25. 08:00 수정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10월 21일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고아성, 이솜, 박혜수 외에도 제4의 주인공이 있다?
그건 바로
카메라 뒤에서 메가폰을 잡은 이종필 감독.
이름만 들으면 누구? 싶을 수도 있지만 얼굴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알 법한 이 사람은
<아저씨>의 노 형사다. 찰떡같은 대사 소화력으로 "이모! 오늘 반찬이 잡범이네.. 어떻게 살인사건이 없나?" 등 영화의 명대사를 남기기도 한 그는 몇몇 장편 영화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이종필 감독의 다른 출연작을 정리해보면 <푸른소금>에선 세빈과 은정의 동료인 용수 역,
<퀴즈왕>에선 '우이모'(우울증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으로,
<은하해방전선>에선 주인공 영재의 군대 선임으로 짤막하게 출연한다.
(이 영화에선 짤막한 뮤지컬 장면이 있어 춤도 춘다)
<촌철살인>에 수록된 단편 <백년해로외전>에선 한예리와 호흡을 맞췄는데, 꽤 씁쓸한 로맨스 영화라서 이종필 감독의 섬세한 연기를 만날 수 있다.
스태프로 현장에 발을 들이고 신스틸러 배우, 장편 영화 데뷔까지 다다른 이종필 감독. 이제 그의 대표작에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이 함께 불려지길 응원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