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넷플릭스의 딸

조회수 2020. 10. 20. 09: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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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출처: <에놀라 홈즈>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를 앞세운 대형 신작으로 넷플릭스 메인을 장식한 배우가 있다. 할리우드 10대 배우들 중 가장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그 주인공. 한국에 넷플릭스를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얼굴이자, 17살의 나이로 제작에 도전해 커리어의 폭을 넓힌 배우, ‘타임’ 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리스트를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최연소 타이틀을 달았던 밀리 바비 브라운에 대한 이런저런 사실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기묘한 이야기> 출연 전
필모그래피도 탄탄

출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원더랜드>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밀리 바비 브라운의 존재를 알게 된 이들이 많을 것.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연기는 내게 숨 쉬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한 밀리 바비 브라운은 9살 때부터 카메라 앞에 서기 시작했다. 그녀의 첫 역할은 TV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원더랜드>의 어린 앨리스. 이후 두 번째 출연작, BBC 드라마 <인트루더스>에서 연쇄살인범의 영혼에 빙의된 9살 소녀 메디슨 역을 통해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녀는 <모던 패밀리> <그레이 아나토미> <NCIS> 등 유명 드라마에 짧게 얼굴을 비추며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나갔다.

스티븐 킹의 원픽!

출처: <인트루더스>

<기묘한 이야기> 이전 밀리 바비 브라운의 인생작을 꼽으라면? 앞서 언급한 드라마 <인트루더스>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것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발적이고 입체적인 연기로 성인 배우들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선보인 밀리 바비 브라운. 이 놀라운 아역 배우에게 홀린 이는 한두 명이 아니었으니, 그중 한 명이 스티븐 킹이었다는 사실. 스티븐 킹은 트위터를 통해 밀리 바비 브라운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았고, 이는 자연스레 스티븐 킹의 광팬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준비 중이었던 더퍼 형제 감독의 관심으로까지 이어졌다.

<기묘한 이야기> 일레븐 통해
월드 스타가 되다

출처: <기묘한 이야기 1>
출처: <기묘한 이야기 2>

1980년대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조명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E.T.> <스탠 바이 미> <구니스> 등 1980년대 열광했던 영화들을 오마주한 장면이 곳곳에 펼쳐져 그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횟수를 기록한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다.

출처: <기묘한 이야기 3>

스티븐 킹의 극찬, 또래 배우들을 능가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기묘한 이야기>에 탑승한 밀리 바비 브라운은 지난 2016년부터 이 시리즈의 중심축으로 활약해왔다. 정부의 일급비밀 실험에 강제 동원된 과거를 지닌 미스터리한 소녀 일레븐은 친구들과의 여러 사건을 통해 우정을 배우고, 사랑에 눈을 뜨며, 가족의 의미를 배운다. <기묘한 이야기> 모든 시즌의 문을 열고 닫는 캐릭터, 일레븐을 통해 전 세계 슈퍼스타로 떠오른 밀리 바비 브라운은 이후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등에 캐스팅되며 스크린 데뷔를 치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최연소 전문

밀리 바비 브라운은 전 세계 10대들의 귀감이 되는 셀럽으로서도 톡톡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이기도 하다. 2017년엔 그 해를 이끌 10대 패셔니스타 8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2018년엔 ‘타임’ 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5살,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선정됐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같은 해 유니세프 친선대사에 임명됐고, 이 분야에서 역시 최연소 타이틀을 달았다.

<로건>의 X-23될 뻔?

어쩌면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보다 <로건>에서 먼저 스크린 속 밀리 바비 브라운을 만났을지도 모른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로건>의 또 다른 주인공인 돌연변이 소녀, X-23/로라 역의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장에선 상대 배우인 휴 잭맨을 실제로 때리면서 연기하는 등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후에 그녀는 <로건>의 X-23은 정말 연기하고 싶었던 캐릭터 다프네 킨의 연기를 보며 응원하게 됐다는 속내를 밝힌 바 있다. 그밖에 밀리 바비 브라운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영화 <더 보스>의 오디션에 참가하기도 했다.

뛰어난 랩 실력

유튜브에 밀리 바비 브라운을 검색하면 나오는 연관 검색어 중 하나, 바로 ‘밀리 바비 브라운의 랩’(millie bobby brown rapping)이다. <기묘한 이야기>의 홍보를 위해 출연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10대 초반 시절,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만한 랩 실력을 선보인 것. 첫 번째 출연 당시 니키 미나즈의 ‘몬스터’를 커버해 보통의 12살에게선 상상할 수 없는 수준급의 랩 실력을 선보였고, 두 번째 출연 당시엔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의 내용을 요약한 랩으로 자연스러운 플로우, 펀치라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TV 프로그램에서뿐만 아니라, 2017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오프닝에서 <기묘한 이야기>의 줄거리를 소개하는 귀엽고 깜찍한 랩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그녀의 랩 실력은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놀라 홈즈> 통해 제작 도전

출처: <에놀라 홈즈>

10대의 나이로 메이저 영화의 제작에 도전한 능력자, 바로 여기 있다. <에놀라 홈즈>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주연과 제작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더 주목해봐야 할 작품이다. <에놀라 홈즈>의 원작 소설을 읽은 밀리 바비 브라운이 직접 작가와 접촉하고, 자신이 출연했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의 제작자에게 이 소설의 영화화를 제안했다고. <에놀라 홈즈>로 제작 데뷔를 치른 밀리 바비 브라운은 차기작인 넷플릭스 영화 <더 걸스 아이브 빈>(The Girls I've Been)에서도 주연 겸 제작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전 제작 단계에 있는 스릴러로, 밀리 바비 브라운은 설득과 사칭 능력을 타고난 사기꾼 노라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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