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뉴 뮤턴트> 새로운 뮤턴트들, 원래는 어떤 모습?

조회수 2020. 9. 29.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9월 10일, 마침내 <뉴 뮤턴트>가 개봉했다. 20세기폭스에서 제작한 마지막 '엑스맨' 영화임에도, 그동안의 개봉 연기와 코로나19 확산 등과 맞물려 썩 좋은 성과를 거두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냥 놓쳐버리기에 아까운 배우들과 캐릭터는 한 번쯤 짚어볼 만하다. <뉴 뮤턴트>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원작과 함께 간단하게 비교해보자.

~ 단체샷부터 시작해보자~

<뉴 뮤턴트>는 레인/울프스레인, 일리야나/매직, 샘/캐논볼, 로베르토/선스팟, 대니/미라지 총 다섯 명의 새로운 뮤턴트를 소개한다. '20세기폭스 엑스맨 유니버스'의 전작들과 달리 정신병원이 배경이라 다섯 뮤턴트 모두 코스튬은커녕 일상복조차 깔끔하지 않다.
반면 코믹스에선 엑스맨 멤버들답게 '노란 쫄쫄이'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물론 코믹스가 진행되면서 각자 특색이 강한 코스튬으로 변경됐지만 엑스맨 관련 코믹스에선 여전히 쨍한 노란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유니폼을 입는다.

대니얼 문스타

대니는 블루 헌트가 연기했다. 국내에선 다른 배우들에 비하면 거의 무명에 가까운 인지도지만 드라마 <오리지널스>와 <어나더 라이프>로 활동한 배우.
영화에선 체크 무늬 셔츠나 갈색 재킷 등 캐주얼한 패션.
코믹스의 문스타는 헤어스타일에서 고유의 특색을 드러낸다. 대니얼 문스타는 미국 원주민 혈통이라 인디언 특유의 묶은 머리 스타일을 고수한다.
아니면 적어도 깃털 장식을 사용하거나.
어깨에서 시작해 가슴에서 만난 후 골반으로 이어지는 노란 엑스(X) 디자인이 코스튬의 요소.

일리야나 라스푸틴

'이스트레일 177 트릴로지'(언브레이커블-23 아이덴티티-글래스)의 히로인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맡았다.
금발에 뱅헤어 스타일이 딱 봐도 눈에 띈다.
스트리트 패션을 섞은 듯한 블랙 고스룩도 엄청 돋보인다.
코믹스의 매직도 화려한 금발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엑스맨 소속 유니폼과 조합도 찰떡궁합.
그러다 숏팬츠와 하이 부츠, 크롭티 스타일의 블랙 코스튬으로 변경됐다. 영화 속 스타일은 이것을 변경한 듯하다.
외전 <왓 이프> 시리즈에선 스티븐 스트레인지 대신 소서러 슈프림이 돼 망토를 두르기도.

레인 싱클레어

메이지 윌리엄스가 맡은 레인은 소위 말하는 '늑대인간'이다.
그래서인지 패션도 니트와 맨투맨 등 극강의 편안함을 추구한 스타일.
메이지 윌리엄스의 동그란 얼굴형이 숏헤어와 만나 더욱 부각된다.
코믹스의 레인은 진저(붉은 머리)임을 빼면 그렇게 독창적인 부분이 없다.
색이 다르거나 디자인이 다소 차이 나는 코스튬은 있지만 전혀 새로운 코스튬은 아니다.
하기사 변신했을 때 모습이 코스튬 그 자체인 뮤턴트라 디자인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편이긴 하다.

샘 거스리

샘 거스리는 <기묘한 이야기>로 유명한 찰리 히튼이 연기했다.
후드와 셔츠를 애용하는 이유는 그가 본래 광산에서 일하는 노동자이기 때문.
눌러쓴 캡모자와 워커 또한 그런 배경을 반영한 소품으로 보인다.
코믹스의 캐논볼은 여러 다양한 코스튬을 보여준다. 노랑-검정 엑스맨 코스튬부터
반도를 착용한 밀리터리 스타일,
그리고 올블랙을 맞춘 근미래적인 코스튬도 존재한다.

로베르토 다 코스타

헨리 자가가 맡은 로베르토는 전도유망한 운동선수. 그 자신감을 드러내는 부분이 셔츠의 깃을 바짝 세운 것. 스타일부터 다른 뮤턴트들에 비해 덜(?) 추레하기 때문에 '있는 집 자식'이란 배경을 쉽게 읽을 수 있다.
'20세기폭스 엑스맨'을 꾸준히 챙겨본 팬이라면, 이미 선스팟을 만난 적이 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의 미래에서 센티널에 맞서는 뮤턴트 중 한 명이다. 이때는 아단 칸토가 연기했다.
코스튬은 실사 영화 시리즈 분위기에 맞춰 블랙에 노랑색으로 포인트 준 스타일.
코믹스에선 역시 노란색이 주가 된 엑스맨 유니폼을 자주 입는다.
다만 로베르토가 나중에 사업가로도 활동하면서 수트 패션도 자주 보여준다.

새로운 엑스맨을 꿈꿨지만, 디즈니의 20세기 폭스 인수와 여러 문제로 마지막 엑스맨을 장식하게 된 <뉴 뮤턴트>. 

만일 <뉴 뮤턴트>가 엑스맨 유니버스에 합류했다면?'이란 상상을 담아 배우들에게 코스튬을 입힌 팬아트들로 마무리 짓겠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