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봐도 설레! 각국의 '국민 첫사랑' 스타 모음.zip

조회수 2020. 8. 1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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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문선우 기자

여름 하면 액션 영화라고들 하지만 로맨스 영화가 전성기였던 시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이었다. 청량함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절절하고 아련함이 묻어나는 정통 멜로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를 수놓았다. 신인들에겐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이나 다름없기도. 국가별로 영화를 통해 ‘국민 첫사랑’이란 타이틀을 거머쥘 만큼 첫사랑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자 배우들을 모아봤다.


출처: <클래식>

손예진

2000년대 초, 첫사랑의 아이콘은 손예진이었다. 로맨스 영화가 르네상스였던 시기 손예진은 데뷔와 동시에 청순한 이미지를 얻으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 멜로영화 하면 대표로 손꼽히는 <연애소설>과 <클래식>을 통해 아련한 첫사랑 이미지를 획득했으며,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거쳐 2017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까지 꾸준히 멜로 장르에 얼굴을 비추며 ‘멜로퀸’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출처: <건축학개론>

수지

손예진의 뒤를 이어 2010년대 ‘국민 첫사랑’의 타이틀을 거머쥔 배우는 수지다. 걸그룹 ‘미스 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면서 인생 작을 얻었다. 극중 양서연(한가인)의 어린 시절로 출연해 이제훈과 호흡,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외모로 수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흔들며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출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나가사와 마사미

2000년대 초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자 첫사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나가사와 마사미일 것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주인공 사쿠(모리야마 미라이)의 첫사랑이자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녀 아키 역으로 각종 영화 시상식을 휩쓸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이후로도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뛰어난 비주얼과 연기력을 통해 일본의 영향력 있는 배우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 <내 이야기!!>

나가노 메이

나가사와 마사미의 뒤를 이을 배우들이 많지만, 지금 일본 영화계에서 주목해 볼 만한 차세대 배우는 나가노 메이다. 2009년 아역으로 데뷔하며 일찍이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는 <내 이야기!!>에서 풋풋하고 귀여운 여고생 야마토 린코를 연기하며 순수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올 6월엔 발광병으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소녀 마미즈를 연기한 로맨스 영화 <너는 달밤에 빛나고>로 스크린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났다.

출처: <너는 달밤에 빛나고>

심월

13억의 인구수를 자랑하는 대륙의 첫사랑 스타는 누구일까? 수많은 배우들이 있지만 중국과 국내에서까지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스타를 한 명 뽑아보자면 심월이 있겠다. 심월은 2017년 웹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에서 주연 천샤오시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8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리메이크 버전인 <유성화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라이징 스타로 부상했다. 동그란 얼굴에 큰 눈망울, 러블리한 웃음이 매력적이다.

출처: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출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진연희(천옌시)

청춘영화 장르를 견인하고 있는 대만영화 시장. 진연희(천옌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단숨에 대만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다. 2010년, 말을 하지 못하는 수영 선수 샤오펑 역으로 출연한 영화 <청설>로 연기력을 입증한 진연희는 대만 청춘영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커징텅(가진동)의 첫사랑이자 교내 모범생인 션자이를 연기해 신드롬 급의 인기를 얻었다. 28살의 나이로 17살 학생부터 32살 성인의 모습까지 소화하며 연기력에 호평을 받았다.



출처: <나의 소녀시대>

송운화

진연희 다음 주자로, 차세대 국민 첫사랑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대만의 배우 송운화. 특이한 이력이라 함은 필모그래피가 모두 청춘 영화(!)라는 점이다. 2014년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왕대륙과 호흡을 맞춘 <나의 소녀시대>(2015)가 흥행을 거두며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 작품으로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왕대륙에 이어 <안녕, 나의 소녀>와 <나의 청춘은 너의 것>에서 차세대 라이징 스타인 류이호‧송위룡과 호흡을 맞추며 ‘첫사랑 메이커’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출처: <너의 폭풍 속으로>

레이첼 와이즈

수년째 영국 남성들이 데이트 또는 결혼하고 싶어 하는 여자 연예인 1위에 빛나는 배우, 레이첼 와이즈. 14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 배우의 길로 접어든 레이첼 와이즈는 학창 시절 당시 남학생들로부터 엄청난 대시를 받는 퀸카였다고.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첫사랑이었던 그는 동안 외모를 자랑하며 지금까지도 영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로 손꼽힌다.

레이첼 와이즈 학창시절 모습

8-90년대 원조 첫사랑 스타는?
출처: <천녀유혼>

왕조현

‘책받침 미녀 스타’ 중 한 명으로, 80년대 남성들의 첫사랑 배우 대표 주자였던 왕조현. 대만 출생인 그는 홍콩으로 건너와 본격적으로 홍콩 영화계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를 스타의 자리에 앉게 해준 건 인간-귀신의 사랑을 다룬 <천녀유혼>(1987)이다. 왕조현은 순박한 청년 채신(장국영)에게 사랑을 느끼는 미모의 귀신 섭소천 역을 맡아 홍콩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04년 은퇴해 더 이상 스크린에서 왕조현의 얼굴은 볼 수 없게 됐다.

80년대 왕조현 전성기 시절

출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제니퍼 코넬리

8∼90년대 ‘미국의 국민 첫사랑’, ‘만인의 첫사랑’이라 불렸던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코넬리. 그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의 어린 시절 첫사랑 데보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동안 미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정오의 열정>, <백마 타고 휘파람 불고>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선보이며 섹시 스타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2000년대엔 <레퀴엠>, <뷰티풀 마인드>, <노아>와 같은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출처: <백마 타고 휘파람 불고>
출처: 드라마 <설국열차>

출처: <라붐>

소피 마르소

80년대 또 다른 책받침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소피 마르소는 영화 <라붐>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라붐>은 13세 소녀 빅(소피 마르소)이 파리로 이사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첫사랑을 그린 영화다. 국내의 경우 속편 <라붐 2>가 정식으로 개봉하게 되면서 소피 마르소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그렇게 소피 마르소는 원조 첫사랑 아이콘이 됐다.

출처: <라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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