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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ick은 누구? 2020 상반기 新 라이징스타

조회수 2020. 7. 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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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문선우 기자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드라마와 OTT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연일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작품들, 그 뒤엔 개성 있는 연기로 극을 견인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라이징스타들이 있었다. 신예부터 늦게 빛을 발한 배우들까지, 방송가 세대교체를 예고한 2020년 상반기 新 라이징스타 10명을 모아봤다.


출처: JTBC <이태원 클라쓰>

안보현

상반기 화제작 <이태원 클라쓰>. 개성 강한 캐릭터들 사이, 드라마의 재미를 좌우한 건 장가의 첫째 장근원의 악행이었다. 싸이코패스 성향의 장근원을 연기한 안보현은 이 역으로 ‘한국판 조커’, ‘만병의 근원’ 등의 별명을 얻는 등, 미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출처: JTBC <이태원 클라쓰>

안보현은 드라마 종영 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해 대세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 MBC 드라마 <카이로스>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출처: JTBC <이태원 클라쓰>

이주영

‘독립영화계 아이돌’로 불리는 이주영은 씨네필 사이 익히 알려진 배우다. 2016년 독립영화 <춘몽>을 시작으로 <꿈의 제인>, <협상>, <메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출처: <야구소녀>

소수의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었기에 대중적인 인지도는 적은 편이었으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트랜스젠더 요리사 마현이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고교 유일의 여자야구선수 주수인으로 출연한 <야구소녀>가 상영 중에 있다.


출처: 넷플릭스 <인간수업>

김동희

미성년자 성매매와 청소년들의 일탈을 그려내며 문제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자극적인 전개에 몰입력을 더한 일등공신은 지수 역의 김동희였다. 전설의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특급 신예 배우로 주목받았다.

출처: JTBC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에서 주로 활약했던 그는 영화 <너와 나의 계절> 캐스팅 제안을 받아 스크린 데뷔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브라운관과 웹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흥행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넷플릭스 <인간수업>

박주현

김동희와 더불어 <인간수업>의 주인공 배규리를 연기한 박주현은 2019년 11월에 데뷔한 신인이다. 한예종에 재학하며 단편영화 위주로 작업해오던 그는 2019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아내의 침대>로 데뷔, <인간수업>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상류층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우등생이지만 뒤에서는 습관적으로 절도를 행하는 이중적인 캐릭터 규리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괴물 신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출처: tvN <방법>

정지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과외 선생님으로 들어온 기우(최우식)에게 빠져버린 고등학생 다혜를 연기한 정지소. 적은 분량과 미미한 존재감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함이었을까. 정지소는 차기작 드라마 <방법>을 통해 과감히 연기 변신을 꾀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첫 주연작인 <방법>에서 저주의 능력을 지닌 방법사 백소진으로 출연, 파격적인 숏컷과 강렬한 연기를 통해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출처: tvN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데뷔, 첫 TV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누나들의 마음에 입주한 배우 이신영. 좌충우돌 5중대에서 과묵함과 잘생김을 담당하고 있는 하사 박광범 역으로 팬덤을 형성했다. 김수현의 외모와 목소리까지 똑 닮아 화제가 되기도. 이후 KBS2에서 방영된 <계약우정>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을 맡으며 차세대 신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출처: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영민

2020년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알린 이 배우. 연기생활 약 20년 차에 빛을 보기 시작한 김영민은 올해에만 네 작품에 출연, 작품마다 신 스틸러로 등극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선 <아비정전>이 연상되는 옷차림의 장국영으로,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도청이 특기인 귀때기 만복으로, <부부의 세계>에선 숱한 외도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산 제혁 역으로 출연했다.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특히 많은 이들이 <부부의 세계>에서 외도를 일삼는 제혁이 애처가이자 극진한 아들 사랑으로 인상 깊었던 <사랑의 불시착> 만복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작품성과 흥행이 보장된 라이징 스타인 만큼 이미 차기작이 정해져 있는 상황. 하반기 JTBC 드라마 <사생활>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명예 분노 유발자’ 자리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한소희

불륜을 소재로 ‘마라맛 드라마’라 불리며 상반기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남편 이태오(박해준)의 불륜에 분노하는 김희애의 열연이 단언 압권이었으나, 그 못지않게 호연을 펼친 여다경 역의 한소희에게도 욕(?)과 함께 호평이 이어졌다.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뻔뻔한 얼굴부터 악에 받친 모습까지, 젊은 불륜녀 여다경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한소희는 매력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단숨에 영향력 있는 대세 워너비스타로 선정되었으며, <부부의 세계> 종영 후 방송‧광고계의 쏟아지는 러브콜에 응답 중이라고. 차기작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으며, 넷플릭스 <언더커버>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에 있다.


출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99즈’ 유일한 홍일점, 이성적이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심성의 소유자 채송화를 연기한 전미도는 TV 시청자들에겐 낯선 얼굴이었다. 드라마 데뷔작부터 조정석, 유연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연배우가 될 수 있었던 건 TV가 아닌 무대 위에서의 전미도가 있었기 때문.

출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는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해 <스위니 토드>, <닥터 지바고> 등 약 40여 개 공연에 출연, 뮤지컬계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배우다.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전미도는 <슬의생>을 통해 주목받으며 39살의 나이에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오는 6월 말부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무대로 돌아간 후, 2021년 <슬의생> 시즌2로 돌아올 전망이다.

출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

전미도와 함께 <슬의생>을 통해 늦깎이 라이징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가 있다. 질끈 동여맨 부스스한 머리, 꺼벙이 같은 안경을 쓴 장겨울 역의 신현빈이다. 율제병원 유일의 외과 레지던트인 그는 정원(유연석)을 짝사랑하며 일명 ‘윈터가든’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에서 베트남 출신 노동자 장미 역을 소화하며 소소하게 주목받았던 그. 10년간 영화 <어떤살인>, <공조>, 드라마 <무사 백동수>, <아르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활동에 비해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슬의생>에서 온도차가 선명한 감정연기를 선보였고, 연이은 화제 속에 늦깎이 스타 배우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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