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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다부제(?), 남편만 총 5명? 비하인드도 역대급인 넷플릭스 다큐

씨네플레이 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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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타이거 킹: 무법지대>

출처<타이거 킹: 무법지대>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인 실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무법지대>는 매 에피소드마다 충격적인 이야기로 공개 직후 미국에선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 했다. 다큐멘터리는 ‘타이거 킹’이라는 제목을 고스란히 따라가듯 대형 고양잇과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들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거기엔 이들에 맞서 동물을 보호하려는 한 여성도 있다. 여기까진 별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카메라가 ‘타이거’가 아닌 ‘킹’을 조명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전환된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조 이그조틱은 전무후무한 캐릭터다. G.W. 동물원을 운영하는 사장이지만, 이야기는 그의 프라이버시에 집중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복잡해진다. 두 남자와 함께 결혼을 하고, 유명세를 얻기 위해 대통령 선거 출마에 도전장을 내민다. 스포일러라 자세하게 언급할 수는 없지만, 조 이그조틱이 벌이는 일련의 행동들은 놀라움을 넘어 기괴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마침내 <타이거 킹: 무법지대>의 성공으로 조 이그조틱은 평생을 바라온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인기를 직접 체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얼얼한 후유증이 채 가시기 전, 다큐멘터리의 <타이거 킹: 무법지대> 마지막 에피소드와 보도들을 토대로 흥미로울 비하인드 및 드라마 제작 정보를 정리해봤다. 

* <타이거 킹: 무법지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존 핀레이와 스토미

조의 전남편 존 핀레이는 동물원에서 만난 스토미와 오클라호마에 정착해 딸을 낳고 결혼했다. 동물원을 떠난 존은 현재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다. 

(왼쪽부터) 과거 존 핀레이, 현재 존 핀레이의 모습

출처넷플릭스 <타이거 킹: 무법지대>

존은 자신의 치아가 빠진 것이 메스암페타민의 부작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메스암페타민을 하기 전에 일어난 유전적인 이유로 인해 치아에 손상이 간 것이라고. 그는 새로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완벽하게 복구된 치아를 보여주며 웃었고, 훤칠해진 모습에 곧바로 화제가 됐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치아를 새로 하는 것이 문신을 하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이었다”라고 언급했다.


트래비스, 조 이그조틱, 존 핀레이 합동 결혼식

출처넷플릭스 <타이거 킹: 무법지대>

일부다부제(?) 결혼식을 올리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조 이그조틱. 그에게 다른 남편이 있었다? 해외매체 뉴욕 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조 이그조틱의 남편은 총 5명으로, 다큐멘터리에 등장하지 않은 2명의 남편이 더 있었다고 한다. 첫 번째 남편 브라이언 레인은 텍사스 게이 카우보이바에서 경비원으로 일했으며, 두 사람은 1980년대 후반 만나 결혼했다. 당시 브라이언 레인의 나이는 19살. 2001년 HIV(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브라이언 레이가 사망한 지 1년이 지나 조는 오클라호마 출신의 J.C 하트펜스를 만나 결혼했다. 24살의 나이에 이벤트 프로듀서로 일하던 하트펜스는 호랑이를 상품화한 이벤트를 기획해 조와 함께 쇼핑몰과 박람회에서 공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몇 년 뒤 이혼했고, 하트펜스는 조와 헤어진 뒤 살인죄로 수감돼(...) 종신형을 살고 있다.


조 이그조틱과 딜런 패시지

남편이었던 트래비스가 사망한 지 2주 만에 새로운 남자와 결혼한 조. 3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만난 딜런과 조의 사랑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딜런 패시지은 “조는 내가 가장 어두운 순간에 내 곁에 있어줬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요즘에 나는 그를 그냥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감옥에서조차 나에게 다정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인생이 파탄 나기도 했지만 그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는 감옥에서도 나를 항상 걱정하며 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프

출처넷플릭스 <타이거 킹: 무법지대>

사고로 팔 한쪽을 잃은 사프는 G.W 동물원 관리자로 10년을 근무했다. FTM(Female-To- Male) 트랜스젠더이며, 2018년 사프는 동물원에서 함께 일했던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었다.


릭 커컴

출처넷플릭스 <타이거 킹: 무법지대>

조 이그조틱의 전 프로듀서이자 TV 쇼 제작자였던 릭 커컴. 다큐멘터리에서 보았듯 그는 동물원 화재 사건으로 인해 모든 촬영분을 소실했다. 그러나 불행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6개월 후, 달라스에 위치한 그의 집 역시 불타(!) 사라졌다. 사고로 릭은 거의 죽을 뻔했으며, 현재는 노르웨이로 이주해 살고 있다.


조 이그조틱 '히어 키티 키티(here kitty kitty)' 중

조 이그조틱이 부른 컨트리 음악들은 실제로 그가 부른 것이 아니다. 심지어 작사, 작곡, 연주 모두 그가 한 것이 아니라고. 조는 신진 컨트리 뮤지션 대니 클린턴과 빈스 존슨에게 G.W. 동물원 리얼리티를 위한 음악을 의뢰했고, 조는 배경이 되는 보컬과 노래에 대한 주제를 제안하는 것에만 참여했다. 노래들 중 그 어떤 것도 실제로 작사를 하거나 연주하거나 리드 보컬을 한 것이 없으며, 존슨은 조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노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는 것을 보며 당황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자세히 들어보면 노래에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빅 캣 레스큐' CEO 캐롤 배스킨

캐롤 배스킨은 <타이거 킹: 무법지대>가 공개되고 비난을 받자 ‘빅 캣 레스큐’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거 킹: 무법지대>는) 선정적이고 외설스럽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감독이 5년 전 우리에게 왔을 때 그들은 ‘다큐멘터리 <블랙피쉬>의 빅캣 버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새끼 호랑이들을 착취하고 만연하게 사육하며, 동물들의 끔찍한 삶을 폭로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즉시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시리즈가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능한 한 선정적인 것을 선택했다는 일이 얼마나 실망스러운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나는 더 이상 넷플릭스나 그들의 비윤리적 관행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라며 정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프 로우, 로렌 로우 부부

G.W 동물원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다만, 제프 로우가 인수하고 조 이그조틱이 떠난 이후 ‘그레이터 윈우드 이그조틱(The Greater Wynnewood Exotic) 동물 공원’으로 재오픈했다가 폐쇄했다. 현재는 ‘타이거 킹 파크(Tiger King Park)’로 이름이 변경돼 개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 31일 임시 폐쇄돼 문을 닫았다. 5월 또는 여름에 다시 열 예정이라고. 동물원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타이거 킹 파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동물원 소식과 더불어 제프 로우 부부의 일상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화 소식

(왼쪽부터) 조 이그조틱과 니콜라스 케이지

다큐멘터리 사상 전례 없는 인기를 얻은 <타이거 킹: 무법지대>. 당연하게도 드라마화가 확정, 2편이 제작 준비 중이다. 조 이그조틱을 주인공으로 한 8부작 TV 미니시리즈는 CBS TV 스튜디오와 이매진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제작에 착수했다. 레이프 레지스타드가 텍사스 월간지에 기재한 ‘조 이그조틱: 야생의 세계로 들어가는 한 남자의 어두운 여정’을 바탕 삼아 스토리화했다. 드라마는 조 슈레이브보겔-조 이그조틱 본명이다-이 자신의 동물원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과 함께 어떻게 그가 ‘조 이그조틱’이 되었는지를 다룰 예정이라고. 주인공 조 이그조틱 역에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았다.

(왼쪽부터) 캐롤 배스킨과 케이트 맥키넌

캐롤 배스킨 역시 드라마로 만날 수 있다. 작년 11월, 유니버셜 콘텐츠 프로덕션(UCP)은 캐럴 베스킨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을 발표했다. 드라마는 조 이그조틱이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을 번식시켜 이익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캐롤이 그의 사업을 중단, 두 사람 사이에 급격히 형성된 경쟁 심리를 주축으로 다룰 예정이다. 캐롤 배스킨 역에는 'SNL'의 간판스타 케이트 맥키넌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UPC 내부에서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외에 캐스팅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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