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으로 OOO 줄 거 같은 (국민) 아버지 상?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 기념! 국민 아버지·어머니 배우들로 알아보는 부모님 유형을 준비했습니다. 용돈으로 OOO 줄 거 같은 아버지, 말의 절반이 O인 어머니 등, 배우들의 활동과 캐릭터를 참고해 재미로 썼으니 부모님과 함께 가볍게 읽어보시길!
백일섭 - 해외 배낭여행 좋아하실 거 같은 아버지 상
분기별 해외여행 필수! 카카오톡에 말없이 여행 사진만 잔뜩 보내시는 아버지. 혼자 가시는 것보다 친구들과 가시는 걸 선호하시는 편이다.
김갑수 - 단명(...) 하실 거 같은 아버지 상
사실 단명(ㅠㅠ) 보다도 허약 체질인 아버지. 매 끼니별 보약 챙겨 먹기는 필수. 자주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신다. 병원 VIP 리스트에 올라 있다. 병원장이랑 친한 것 같기도.
김영철 - 용돈으로 사딸라 줄 거 같은 아버지 상
자식이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편인데 용돈만큼은 단호하게 "사딸라" 만 외쳐서 자식들 복장 터지게 만드는 아버지. 자식들이 뭐 하고 다니는지 궁예(예측)도 잘하신다.
유동근 - 내 아빠이기보다 나라의 아버지상
분명 내 아버지인데 나라의 아버지 같은 느낌. 인자하고 다스리는 걸 좋아한다. 오지랖이 넓은 편. 동네에서도 회장직을 맡고 있다.
천호진 - 그냥 서있기만 해도 짠한 아버지 상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서있기만 해도 어딘가 모르게 짠하다. 가끔 하늘 한 번 바라보시면 울컥한다. 자주 가슴을 부여잡으셔서 병원에 가보니 상상병이라고(...).
윤여정 - 어딘가 비밀이 있을 거 같지만, 알고 보면 한없이 따스운 어머니상
뭔가 모를 비밀을 지니고 있는 것만 같은 어머니상. 가끔 빤히 쳐다보시거나 날카로운 돌직구를 날리시는데 묘하게 무섭다... 그래도 자식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지혜로운 길을 제시해 주시는 어머니.
김수미 -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욕 먹을(ㅠㅠ) 어머니상
사실 그냥 말 한마디만 해도 욕이 돌아온다. 무섭고 화나기보다는 정감 가는 편. 욕이 들리지 않으면 허전함. 요리할 때 욕 섞어가시면서 하는데 음식이 다 맛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반찬을 많이 배워간다.
나문희 - 소심하게 구시렁거리는 어머니상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어도 크게 말하지 못하고 "아니이..." 하시며 구시렁거린다. 가끔씩 억척스러울 때도 있다. 겨울만 되면 간식으로 호박 고구마를 매일 구워 먹어 살이 찌지만 말로만 "빼야지..." 하는 편.
김혜자 - 조곤조곤하지만 화나면 무섭다 못해 살벌한 어머니 상
대체로 인자하고 목소리도 나긋나긋하신 어머니. 가끔 엉뚱하셔서 귀엽기도 하다. 그런데 화가 나시면 무서운 걸 넘어서 살벌하다. 자식을 위해 모든 걸 하실 수 있다고 늘 말씀하시는데 이상하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