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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달리 '소나무 취향' 필모그래피 쓰는 배우

조회수 2020. 4. 2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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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출처: <건즈 아킴보>
이번엔 눈썹까지 염색하며 완벽하게 변신했다. <건즈 아킴보> 닉스 역으로 돌아온 사마라 위빙의 행보는 이번에도 특이하다.
출처: <건즈 아킴보>
진작 그를 지켜본 팬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 출연작을 고르는 기준이 무척 '마이너'하단 것.
호주에서 활동할 당시엔 이정도로 파격적이진 않았다. 드라마 <아웃 오브 더 블루>로 데뷔한 그는
<배드걸>이란 작품으로 처음 주연 자리를 꿰찼다.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건 2017년 세 작품이 있었기 때문.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도 노미네이트된 <쓰리 빌보드>,
<워킹 데드>로 스타덤에 오른 스티븐 연의 <메이헴>,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사탄의 베이비시터>.

<쓰리 빌보드>에서도 어딘가 나사빠진 연기로 눈길을 끌었지만, 대놓고 B급 호러를 자처한 <메이헴>과 <사탄의 베이비시터>가 연달아 안타를 터뜨린 게 사마라 위빙이란 독특한 배우의 행보를 주목하게 했다.

주연을 맡은 작품들이 호평을 받았으니 주류 영화에 나올 줄 알았던 팬들, 차기작 소식에 또 한 번 놀라야 했다. 차기작 <레디 오어 낫>은 신랑 집안의 '전통'을 따라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하게 된 신부의 이야기.
출처: <레디 오어 낫>
그의 전작들처럼 잔인하면서 불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호러 겸 블랙코미디로, 사마라 위빙의 한결같은 작품 선택을 보여준다.
출처: <라스트 모먼트 오브 클래러티>
사마라 위빙의 대쪽 같은 취향은 차기작 <라스트 모먼트 오브 클래러티>(Last Moment of Clarity)에서 잠깐 정차할 예정. 이후 <엑설런트 어드벤쳐 3>와 'G.I.조'의 스핀 오프 <스네이크 아이즈>로 조금은 주류 맛 나는 작품에 출연 예정이다.
과연 이 작품들을 통해 사마라 위빙이 '주류'에 합류할지, 아니면 다시 자신의 취향저격 필모그라피를 채우는 데 주력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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