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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전세대란 때문에 역대 '최저치'로 줄어든 것

조회수 2021. 4. 15. 1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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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때문에 떨어졌다..

전셋값이 높아서...

최근 한국에서

전셋값 폭등전세 매물 감소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대차 3법이 적용되기 시작한

2020년 하반기(2020년 7~12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0.8%로,


이는 KB부동산 리브온에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합니다.


수개월째 이어지는 이 같은 전세대란이

전셋값, 전세 매물 및 혼인율 등의

사회적 이슈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밸류챔피언에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서울보다
'수도권' 전셋값이 더 올라

KB부동산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전국 전세 가격

임대차법이 시행된 2021년 7월 대비

전국적으로 15% 상승하였고,


그중에서 수도권이 2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세 절대가격은 5억 9천만 원대로

제일 높은 서울지역은 20% 상승하며

수도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랐고,


기타지방은 8%에 그치며 전세 대란이

수도권 및 서울 지역에

집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밸류챔피언)

서울에 전세가 정말 없다

전세수급지수는 서울시의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새 임대차 제도 시행 이후인

2020년 7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2020년 11월 192.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임대차 시행되기 전인

2020년 1월 대비 약 27% 증가한 수준으로,


공급 물량은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늘어

서울시에 전세 공급 물량이

심각하게 적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출처: (수치 높을수록 전세공급 부족, 낮을수록 수요 부족 ⓒ밸류챔피언)

역대 최저 혼인율,
전셋값 때문?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혼인건수는 214,00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계청의

결혼 준비 경험 여부 및 망설인 경험과

그 이유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의 결혼하지 않은 이유 중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서" 라는

답변이 전체 51.4%로 가장 높았습니다.


결혼 비용에서

가장 비중이 큰 주거 비용

신혼부부에게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전셋값 폭등 및 전세 매물 부족 등의

전세대란 사태는 혼인율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해석됩니다.

출처: (ⓒ밸류챔피언)

전세대란에서 살아남는 법

서울시가 발표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지원 실적이

2020년 1월 2,239건(3,776억 원)에서

지난 10월 913건(1,588억 원)으로

절반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현 세대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세대란

실제로 혼인율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전세대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전략으로

024 법칙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입주가 시작된 지역),

(입주 후 2년이 지난 아파트),

(입주 후 4년이 지난 아파트) 를 적용해

전셋집을 구하거나,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전세 대출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금융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김희영
(Hailey Kim) 애널리스트는 신용카드, 보험등의 개인금융 상품과 플랫폼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있습니다. 2018년 콜롬비아 대학교 바나드 컬리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밸류챔피언 근무 전 뉴욕 소재 Navigant Consulting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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