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단기 투자' 원칙 5가지

조회수 2020. 8. 5. 16: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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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 지켜야 할 '단기 투자 원칙' 5가지

단기 투자
2021년까지는 '디지털 콘택트'

지난 글에서

주식시장의 V자 반등을 이끈

두 가지 요인을 알아봤는데요,


(참조-'주식시장'이 회복된 이유 2가지)


오늘은 이런 시기에

주식투자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잦은 위기는

주식투자자들에게 분명

모멘텀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모멘텀 투자
기관 또는 외국인 투자자 등이 시장분위기에 따라 '과도매수'또는 '과도매도'하는 투자방식으로,

기업 기본 역량인 펀더멘털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추세와 흐름에 따라 추격매수나 매도를 하는 투자방식.

(참조-'모멘텀 투자'란 무엇일까?)


다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주식투자에서 승률 100%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돈을 번 만큼 돈을 잃는 변수

언제든지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성공한 주식투자 이후에는

투자금을 일정 부분 회수해서

안전자산으로 옮겨 놓는 등

손실을 대비해야 하죠.


단기 투자의 세계
① 득이 크면 실도 크다

이미 많이 체험하셨겠지만

단기 투자(High frequency trading)의

변동성에 대해 다시 짚어볼까요?


단기 투자에서 득이 크면

실패의 위험도 그만큼 큰 편입니다.


성공할 경우 +50%, 실패할 경우 -50%인

변동성 장세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첫 투자금 1,000만 원으로 성공해서

1,500만 원이 되었다고 해도,


그 다음 투자에서 실패하면

투자 자금이 -50%가 되어

원금보다 적은 750만 원이 될 수 있죠.

단기 투자의 세계
②PER·PBR보다 '거래량·공시'에 주목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단기적으로 추세를 쫓는 모멘텀 주식투자

초보적 상식으로 접근해선 안됩니다.


디지털 콘택트 관련주로 종목을 선정하되

처음 주식 공부를 할 때 배우는

낮은 PER나 낮은 PBR 종목보다는,


(참조-PER, 이 주식이 비싼 걸까? 싼 걸까?)

(참조-PBR은 무엇일까?)


최근 이슈나 공시 정보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나는 종목을 매입해

상승 파도를 타는 것이 옳습니다.


앞으로 1년 정도

디지털 콘택트 관련주의 가격은

실제 기업 실적이 좋아서라기보다

이슈로 인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기본적 분석 지표인

낮은 PER나 낮은 PBR 종목

오히려 주가가 소외되고 있다

반증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업의 기본적인 펀더멘탈

(매출,이익,성장등 기업의 기본역량)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항상 필요하겠지만,


단기 투자에서만큼은

잠시 그 부분을 접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파도가 높으면 언젠가 부서지는 법.

너무 과도한 목표수익률

매도 시점을 놓쳐서 화를 부를 수 있으므로,


목표수익률은 예금금리의 10배 이내

보수적으로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놓친 버스를 쫓아가려 애쓰지 마라.

기다리면 버스는 다시 온다" 라는 격언처럼,


너무 높은 목표를 잡고 후회하기보다는

보수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보낼 땐 보내줘야

다시금 주가가 떨어지고

기회를 왔을 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수적인 목표치

구체적으로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보수적 투자 원칙
Investment policy

*투자금

급여소득으로 생활하는 직장인이라면

최초 투자금은 본인

월소득의 6개월분 이내,


*투자 기간

투자 기간은 첫 투자로부터

1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표수익률

또 목표수익률은

연 10% 이내로 잡고,


*손절매 시점

손실이 커질 경우 손절매할 시점도

미리 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손실 -15%면 미련 없이 손절하고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실패했다고 판단되면

주식에 발이 묶이는 경우가 없도록

신속하게 손실을 털고

종목 전환을 시도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손절매: 주식을 매입 가격 이하로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


이런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세워진 후에 투자를 해야

실패해도 멘탈을 유지할 수 있고,


성공해도 자기과신의 함정

(overconfidence trap)에 빠지지 않고

다음 투자에 냉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이렇게 투자하세요

본연의 회사 업무가 있는

직장인이 단기 주식거래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는

투자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미혼 직장인이라면 앞서 말한 것처럼

본인 월소득의 6개월분 이내로

최초 투자금을 설정하고,


수익이 실현될 경우 그 금액을

안전한 예금계좌로 이체하여

손실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본인 월 저축액의 50%

넘지 않는 규모로

매달 주식계좌로 자동이체해서

주식을 분할 매수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동일한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을 분산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관찰하는 습관을 갖기에 용이합니다.


한편, 결혼해서 자녀가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보다는 좀 더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최초 투자 금액은

본인 월소득의 3개월분 이내로 설정하고,


추가 투자는

평소 월 저축액의 30% 이내 금액으로

매달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급여생활자의 단기 주식투자 원칙 5가지

1. 최초 투자금 본인 월소득 6개월분 이내
(기혼직장인 3개월이내)

2. 투자기간 최초 1년 이내
(추후 연장여부 판단)

3. 목표수익률은 10% 이내
(예금금리에 10배 이내)

4. 손절매 수익률 -15% 이내
(목표수익률에 1.5배 만큼 마이너스 기록 시)

5. 추가적인 투자는 월 저축금액에 50% 이내로 분할 매수
출처: (ⓒ네이버 영화 '회사원)

참고로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악화된 것이 사실입니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발생한 반등은

언제든 다시 하락으로 그리고,

다시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참조-주가는 도대체 왜 회복된 걸까?)


V반등한 주가가 설사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높이 올라간다고 해도

다시 M자형 같은 급격한 시장 변화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하죠.


만일 당신이 장기 투자 방식을 고집한다면

아무리 기대수익률이 낮아진다 해도

주가는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에 수렴하므로,


기업 성장과 관련된 지표(주당이익 증가율)를

꾸준히 관찰해야 합니다.

디지털 콘택트,
'장기 투자'는 글쎄...

디지털 콘택트(Digital Contact) 관련주는

2021년까지 강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장기보유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코로나19는

국가와 민족, 계층, 세대를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체계적 위험(Systematic Risk)입니다.


이 전염력 높은 질병의 대유행은

디지털 콘택트라는

메가 트렌드를 만들어냈죠.


비대면(언택트: Untact) 경제의

급격한 부상이 그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식당, 클럽, 체육시설,

호텔, 극장, 미술관, 쇼핑몰, 음악회 등

사람이 모여야 하는 관련 산업은

타격이 불가피하며,


공연, 스포츠, 컨퍼런스, 항공, 관광업계도

심각한 국면에 몰리고 있습니다.


공유경제의 우버, 에어비앤비 같은 모델도

좌초될 위기에 놓였죠.


반면에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통, 전자상거래, 원격 의료와,


교육 사람을 대신할 서비스 자동화

강력한 투자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코로나19 위기가

완전무결한 해결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늘 그래왔듯이 실마리는 찾을 것입니다.


2021년 말까지는

치료제나 백신개발 등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방역망 시스템도 가동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단기 투자 기간은

1년 이내로 설정하는 것이 좋죠.


1년 후에는 어떤 식으로든

이 사태가 '변화'의 기점을 맞을 것이고,


금융시장은 빠르게 회복되었지만

실물경제는 2021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콘택트의
'핵심'을 이해하라

그러니 우리는 단기 투자 트렌드의

핵심을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디지털 콘택트라는 트렌드에서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산업은

전자상거래입니다.


지금껏 성장세가 가장 뚜렷했지만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소매·유통 분야는

점포 입지의 역량보다,


물류·배송 시스템과 플랫폼이

얼마나 구축되어 있는지가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또 등교가 늦춰지고

온라인 개학이 보편화되면서

원격 교육의 필요성 및

관련 시장이 커질 것입니다.


특히 IT정보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인프라 구축 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전염병 방역과

확진자를 추적한다는 명목 하에 이루어진

개인정보에 관한 추적이,


개인정보보호 보안 문제와 부딪히면서

정보 보안 산업도 더욱 중요하고

주목받는 산업이 될 것입니다.


일터에서는 재택근무의 효율성과 문제점을

모두 파악한 기업들이 보다 합리적인

인력 및 공간 운영 전략을 세울 것입니다.


물론 무조건 재택근무가

확대되기만 하진 않을 것입니다.


일부 인기 기업들의 근무지는

회사 내에 거리두기로

공간의 수요가 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로 화상회의 등이 늘면서

기업 정보가 가정 환경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 기업 정보 유출이나

해킹과 같은 보안 위험이 커지는 등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죠. 

*디지털 콘택트의 핵심

①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
②신약개발과 의약생산산업(바이오시밀러 등)
③원격교육과 원격의료시스템
(화상통화,영상미디어)
④안전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정보보안

'단타'는 '단타'답게

이런 트렌드 관련주

진입초기에 주목받는 것에 비해

장기 보유 가치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면 생각 외로

사업 진행 속도가 더뎌지거나,


설사 산업 성장으로 수익이 커지더라도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초기에 비해서 오르지 않거나

되려 하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거 '닷컴'버블이나

'벤처붐' 신화의 붕괴 사례처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듯이

시장에 완전히 안착에 성공하는

몇 개의 선두주자를 제외하고는

주가가 역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디지털 콘택트 관련주는

코로나19 국면이 어떤 식으로든

전환될 우려가 있는 2021년까지 집중하고

그보다 더 오랜 장기 보유는 경계해야 합니다.


한편, 주식 시장이 이렇다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에 대해선

다음 편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시리즈 예고
*부동산
2022년 대선 전까지 9억 미만 신축아파트 강세,
무주택자는 신규분양 집중하라

*금융
소비감소로 발생하는 코로나 잉여소득,
발 빠르게 투자자본 마련기회로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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