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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SK하이닉스 말고 '삼성전자'만 오르는 이유

같은 반도체인데 SK하이닉스 말고 '삼성전자'만 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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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말고
삼성전자만 오르는 이유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7월 팬데믹 이슈 이후로

최고가를 달성했습니다.


7월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5.4% 올라

5만8,600원으로 마감했는데요,


29일 장중 한때

6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 주가는

영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SK하이닉스는

전일 0.3%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둘 다 국가 대표 반도체 기업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1~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두 기업의 주가 역시

비슷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보면

지난 6월까지 동조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7월 들어서

삼성전자만 홀로 오르는 모습입니다. 

이유는 외국인 때문인데요,

7월 들어서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조3,606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28일까지)


그러나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식은 팔아 치웠습니다.


두 종목에 대한 상반된 매매는

실적 때문은 아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분기 증권사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6월까지 비슷하게 움직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차별화가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우물 파는 'SK하이닉스'
안정된 포트폴리오의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는

두 기업의 사업부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은

CE부문(가전), IM부문(스마트폰, PC 등),

DS부문(반도체, 디스플레이),

Harman부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업부만 보유 중이죠. 

출처(삼성전자의 사업부문 ⓒ사업보고서)

출처(SK하이닉스 사업부문 ⓒ사업보고서)

그럼에도 두 기업 모두를

반도체 대표 기업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2위를 다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반도체에서

대부분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

올 1분기 기준 60%정도입니다.



비메모리에 주력하는 삼성전자

사업부문 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른 점은 또 있는데요,


두 기업 모두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집중되어 있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비메모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저장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D램, 낸드플래시 등

종류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 적합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같은

IDM 즉, 종합반도체회사가,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반도체 회로 설계에서부터

제조, 조립 및 포장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이유이죠.


반면, 비메모리라고 불리는

시스템 반도체는 종류도 많고

회로도 복잡합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전자기기의 두뇌,

카메라의 눈, 오디오의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맞춤형 제작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시스템 반도체는

설계만 전문적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제조를 담당하는 파운드리(Foundry),


조립 및 포장, 테스트를 담당하는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기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삼성전자가 133조 투자한다는 '비메모리'에 대한 모든 것)

출처(반도체 종류별 사업모델 ⓒ이래학 리더 제공)

삼성전자는 제조에 특화된 회사답게

파운드리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회사

대만의 TSMC

시장의 51.5%를 차지합니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

18.8%로 2위를 기록하고 있죠. 


삼성전자, TSMC 따라 '훨훨'

최근 TSMC 주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6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주가가 60달러 밑에서 거래됐지만

7월 들어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요,

먼저 2분기 양호한 실적입니다.


TSMC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40.8% 늘었으며

순이익은 81% 급증했습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주력 고객사로부터 매출 감소가 발생했음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입니다. 

또한 인텔이 7나노 공정 도입을 미룬 것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인텔은 PC의 CPU를 만드는 기업으로

(Central processing unit)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IDM에 속합니다.

CPU 회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담당하죠.


그런데 인텔이

미세화공정 도입에 실패하면서

외주제작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즉, 파운드리 업체들의

일감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입니다. 

참고로 인텔의 경쟁사는 AMD인데요,

AMD는 TSMC에 제작을 맡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텔

경쟁사의 물량을 생산하는

TSMC를 활용하기보단

삼성전자에 물량을 맡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같은 기대감삼성전자 주가

SK하이닉스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반도체 업체이지만

사업모델을 살펴보면

분명 다른 점이 존재합니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사업모델을 잘 살펴본다면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좋은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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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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