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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가지'가 부족하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어디쯤 와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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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어디쯤 와있나?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

한국 스타트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습니다.


그 수는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3번째로 많았죠.


(참조-올해 CES 2020...'한국'이 특별히 빛났던 이유)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건 분명한데요,


그렇다면 질적으로도

한국 스타트업 업계는 발전했을까요?



한국은
여전히 '스타트업 불모지'

지난 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Blind)'는

직장인 2,299명을 대상으로

"한국은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74.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분석기관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의

작년 5월 보고서를 보면,


서울에서 이뤄진 스타트업에 대한

총 초기 투자금 규모는

8,500만 달러로(한화 1,000억 원 상당),


이는 세계 평균인 8억3,700만 달러의

(한화 9,900억 원 상당)

약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글로벌 도시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상황을 따지는 순위에서

서울은 20위권 안에도 못 들었습니다.


스타트업이 뿌리내리는 데 있어

한국의 환경은

아직 척박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VC와 M&A가 중요한 이유

이유가 뭘까요? 구조적으로는

벤처캐피털(VC, venture capital) 설립

진입장벽이 높은 점이 꼽힙니다.


벤터캐피털은 스타트업에

자금뿐 아니라 자문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입니다.


미국이나 영국 등 해외 선진시장

벤처캐피털 설립에 있어

최소 자본금 요건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한국도 그 요건을 완화했지만

벤처캐피털을 설립하려면

여전히 20억 원을 마련해야 합니다. 

M&A(인수합병) 시장이 부진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목됩니다.


M&A

투자금 회수에 평균 10년 넘게 걸리는

IPO(기업공개)에 비해

효율적이고 보편적인 투자 회수 방법입니다.


*IPO(기업공개)

: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공개하는 것.


(참조-'기업공개'는 무엇이고 왜 하는 것일까?)


하지만 국내에선

2018년 M&A(25개 사)보다

IPO(144개 사)가 더 활발했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은 부실한 M&A를 가리켜

"민간 투자자가 벤처펀드에

출자를 꺼리는 주요 원인"이라고도 밝혔죠. 


VC∙M&A
생태계 육성 필요해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는 결국

정부의 힘이 필요합니다.


블라인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한국을 스타트업

불모지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정책적 규제(35.9%)'로 나타났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필요 조건을 꼽는 질문에서도,


'정부의 정책 개선(24.4%)'과

'정부∙기업의 자금 투자(24.4%)'

많이 지목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정부는 올해부터 바뀌겠다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조5,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30개 키우겠다"

라고 약속하기도 했죠.


다만, 구체적 실행 방향이 없는

공약과 예산은 허울뿐이라는

쓴소리도 뒤따릅니다.


스타트업은 국가 경제의 미래입니다.

총선을 앞둔 만큼 입법기관이 될

국회의원 후보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공약,


또 정부의 지원책 등을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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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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