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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D의 공포'가 도대체 뭘까?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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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 공포'가 뭘까요?

요즘 들어 한국경제는

지속적인 경기 하강 국면으로 인해,


"디플레이션deflation 위험이

현실화되는 것인가?"라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D의 공포'가 그것인데요,


사실 인플레이션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에 비해 디플레이션이란 개념은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그 차이는 무엇이며 특히 디플레이션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경제의 질병

우리는 살면서 가끔 감기처럼

가벼운 질병들을 경험하곤 하는데,


이때 우리 몸을

제대로 치료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 나라의 경제

사람의 건강과 마찬가지로

가끔은 비정상적인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런 현상의 정도가 너무 지나치면

경제에 심각한 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바로 경제공황(Panic)이나

경제위기(Crisis)라는 병이죠.


이런 경제의 질병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입니다.


(참조-'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무엇일까?)


완전히 다른 것 같지만

이 두 가지 현상은 결국 장기적인

경기 하락이란 똑같은 위기를 초래합니다.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우선

인플레이션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이것은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

즉,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과거 수십 년간 우리는

이런 인플레이션을 경험했습니다.


여기서 물가는 다른 말로 하면

상품의 가격을 말하는 것이고

그 상품의 가격은

누군가에게는 소득이 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물가 오름 현상이

초과수요를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투자와 생산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많은 초과수요가 발생하면,


똑같은 돈을 가지고도 과거에 비해

살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 양이 줄어듭니다.


다시 말해 물가 인상으로

화폐 가치는 떨어지면서

소득은 똑같은데

구매력이 낮아지는 것이죠.


그래서 아무리 명목소득이 늘어난다 해도

인플레이션율이 높으면

실질소득은 줄어드는 것입니다.


소득이 감소하면 당연히 소비는 줄고

이것이 다시 투자와 생산을 위축시키고

또다시 소득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계속 경기가 하강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의 영향

초과수요 → 지속적인 물가상승 → 화폐가치하락 → 실질소득감소 → 소비위축과 경기하락(투자와 생산저조)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그렇다면

디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요?


디플레이션은 아직 많은 사람에게

생소한 개념이다 보니까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고

그에 따라 구매력도 낮아져

실질소득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와 반대 현상인 디플레이션은

혹시 물가가 낮으니 구매력이 높아지고

실질소득도 늘어나는 건 아닐까요?


아니, 최소한 인플레이션의 폐해를

조금은 줄여줄 수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도

인플레이션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제의 질병입니다.


아니 오히려 인플레이션보다

경제에 더 위험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플레이션은 어느 한 분야가 아닌

경제 전반에 걸쳐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만일 물가가 낮아지는 이유가

기술혁신이나 노동생산성 상승으로

생산원가 감소하면서 생긴 결과라면

긍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는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그 전보다 더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도 정상적인

이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디플레이션은

이런 이유로 물가가 낮아지는 게 아닙니다.


그보단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총체적 수요가 급격히 줄어 초래된 것이죠.


총수요의 감소란

오랜 기간 경기 하락을 경험한

경제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급격하고 지속적인 총수요 감소가 발생하면

시장은 순간 초과공급의 상태가 되고

공급이 많으면 또 가격이 떨어지기에

계속 물가가 낮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소비자나 기업은

소비와 투자 지출을 더 줄이게 되고

그러면서 생산된 상품은 팔리지 않습니다.


상품의 재고가 급증하면

생산자는 가격을 낮추고 생산을 줄입니다.

경기가 나빠지는 것이죠.


가계와 기업이 소비와 투자를 줄이는

또 다른 이유는 부담하고 있는

실질이자가 앞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가계와 기업이 부담하는 실질이자는

실질금리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실질금리란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율을 뺀 것입니다.


(참조-'기준금리'는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미칠까?)


디플레이션으로

인플레이션율이 제로에 가까워지고

더 나아가 마이너스가 되면,


명목금리가 그대로라고 해도

실질금리는 오히려 높아지는 셈입니다.

*디플레이션의 영향

초과공급 → 지속적인 물가하락 → 소비와 투자 감소 → 실질소득감소 → 소비위축과 경기하락

(총수요감소)

= 명목금리 - 인플레이션율

실질금리↑ = 명목금리 - 인플레이션율↓

따라서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을 완화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자 부담을 늘어나게 만들어

오히려 더 극심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위험한 경제의 병이라고 봐야 합니다.


D의 공포가
인플레이션보다 무서운 이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모두

지속적인 경기 하락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같은 경제적 질병이라는 것과 같은데요,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에 비해

훨씬 복잡한 악순환 구조를 갖고 있기에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언뜻 생각해보면

디플레이션으로 당장의 물가가 낮아지면

더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여전히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니

돈의 구매력을 높이는 측면이 있죠.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돈이 귀해지면 사람들은

오히려 돈 쓰는 것을 유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소비자들은,


주택, 주식과 같은 자산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같은 소비재의 구매도

미래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래에 가격이

더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 덜컥 비싼 자산이나 소비재를 샀는데

나중에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있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소비를 할 여력이 있는

개인과 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쳐

이들이 소비와 투자를 위축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소비를 미래로 연기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결국 물가는 물론이고

전체 경기가 더 하락하게 됩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산 시설 투자를 계획했던 기업이라도

가격 하락이 멈출 때까지 투자를 유보하죠.


생산한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이윤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업은 공격적이고 선행적인

투자를 단행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며 경제가

장기간 마이너스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디플레이션인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디플레이션 즉, D의 공포란,


심리적 악순환 고리고

경제적 여력이 있는 경제 주체까지도

소비를 떨어뜨리도록 만들 수 있기에

굉장히 위험한 경제의 질병입니다.


요즘 더 많이 논의되는

D의 공포가 무엇인지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제 흐름을

보다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정보

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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