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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스타트'해선 안되는 분야

[스타트업 시리즈 #2] 스타트업이 '스타트'해선 안되는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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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스타트'해선 안되는 분야

가히 스타트업 열풍 시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8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02,042개로

2008년 이래 10년 연속 증가하여

최초로 1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나는 스타트업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Startup'이란 단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됐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론 신생 창업기업을 뜻합니다.


영문 위키백과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습니다.

"규모를 확대하려고 시작한

새로운 비즈니스(new business)"라고 말이죠.


이러한 관점에서 스타트업 창업가는

신중히 따져봐야 합니다.


도전하려는 분야가

정말 '새로운 비즈니스'인지,

또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요.


그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해서

스타트업에게도 희망적인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스타트업이 뛰어들어선 안되는 분야도 있죠.


OTT, 스타트업의 불모지?

최근 꾸준한 성장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OTT입니다.


*OTT(Over The Top)

: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국내 OTT 시장 규모가 2020년

7,80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참조-김은희 작가의 신작은 OTT에서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OTT 시장은

스타트업이 뛰어들기 적절한 분야일까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월 실사용자 수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oksusu)'와

U+모바일TV, 올레TV모바일,

지상파 3사가 연합하여 축시한 푹(POOQ),

CJ ENM의 티빙(TVING) 등,


상위 5곳이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 92.8%를 차지했습니다.


모두 대기업이나

지상파 3사가 밀고 있는 곳들입니다.

그 다음인 넷플릭스(Netflix)

점유율 4.7%에 불과하지만 빠른 속도로

국내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로 따져보면

지난 1년 동안 3배가량 성장했습니다.


나머지 사업자들 중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곳은

왓챠플레이(watcha)가 유일합니다.


2016년 출범한

이곳의 시장 점유율은 2.0%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디즈니와 애플의

국내 OTT 시장 진출 가능성

피어오르는 상황입니다.


(참조-'디즈니' vs '넷플릭스' 스트리밍 전쟁 서막이 올랐다)


대형 사업자 위주로 재편되는
국내 OTT시장

국내 사업자들은

해외 기업에 맞서 손을 잡았습니다.


점유율 1위 옥수수와

4위 푹이 통합된 OTT

 '웨이브(wavve)'가 그것입니다.


9월18일 출범한 웨이브는 2023년

가입자 500만 명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업계에선 OTT 시장이

대형 사업자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마저

수익성 악화로 발을 빼는 상황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

올해 말 OTT '텔레비(TELEBEE)'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현대HCN도 OTT

'에브리온TV(everyon)'를

9월 말 종료합니다.


이미 강호 전국시대 펼쳐지고 있어

이뿐만 아닙니다.

망 이용료도 걸림돌입니다.


*망 이용료

: 콘텐츠 사업자가 데이터 사용을 위해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내는 요금.


지난 6월 OTT 사업자들은

방통위와의 간담회에서

"망 이용료를 내는 중소 사업자가

역차별받고 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국내 업체는

매년 수백억대의 이용료를 통신사에 내지만,


넷플릭스 등 해외 업체

서버가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망 이용료를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OTT 시장은 레드오션"이라며

"선두주자와 후발주자 간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3개월 만에 종료되는 OTT도 있다"면서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이 되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강호들의 전국시대에 접어든

OTT 시장에 쉽게 도전장을 내밀어선

안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스타트업 성공의 키는
'열정'보다 '준비'

창업으로 성공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5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라이스대 비즈니스스쿨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창업자들의 열정은 사업의 성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어 열정보다 사업 준비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뒤따랐습니다.


OTT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창업가가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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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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