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40%의 수익률 낸다는 마법의 투자법?

조회수 2019. 7. 17. 17: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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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투자'가 도대체 뭐길래?

'퀀트투자'가 뭔가요?

퀀트투자는 '숫자'에 기반하여

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퀀트[quant]

: quantitative(계량적, 측정할 수 있는)와

analyst(분석가)의 합성어.

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주식시장에 널리 알려진

PER, PBR, PSR, PCR 등

각종 수치 지표들을 활용함은 물론이고,


ROA나 ROE 등

특정 재무 수치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참조-PER이란?)

(참조-PBR이란?)

(참조-PSR이란?)

(참조-PCR이란?)


*ROE(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이익률.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ROA(Return On Assets)

: 총자산순이익률.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누어 얻어지는 수치로

특정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으로 유명한

조엘 그린블라트(Joel Greenblatt)는

퀀트투자를 활용해 무려 20년간

연평균 40%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는 1억 원을 넣으면

20년 뒤 836억 원으로 나오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이었습니다.


이러한 퀀트투자가 요즘

주식투자의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양적 분석 vs 질적 분석

'숫자'로 대표되는 퀀트투자의

또 다른 특징은 질적 분석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질적 분석이라 하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업의 복지, 문화 사업성, 미래전망 등,


기업의 가치, 내용적인 면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퀀트투자는

이런 것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오로지 '숫자'만 봅니다.

만약 기업의 지난 실적을 보고

'미래 실적을 전망'한다면

이것은 퀀트투자와

완벽히 대립하는 투자방식이 됩니다.


혹은 어떤 기업에 대한

'좋은 뉴스, 안 좋은 뉴스' 등을 보고

기업의 현 상황에 대해 판단해보는 것도

퀀트투자와 완벽히 대립합니다.


퀀트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전망'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숫자에만 근거하여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퀀트투자 방식을 극대화해서

개인의 분석, 판단, 전망 등을 배제하고

숫자로만 평가하기 위해,


컴퓨터 알고리즘만 활용하여

투자를 집행하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라는

투자회사도 뜨고 있죠.


추후 이 회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러한 투자 트렌드는

최근증권 업계에서도 반영되어

비즈니스에 대해 배우는 경영학과보다는,


숫자를 이해하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공학도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 또한 퀀트투자가

대세가 되어 가는 흐름과 관련이 있습니다.


개인의 판단보다

숫자가 낫다는 것이죠.

판단을 하지 마!

퀀트투자가

시사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기업에 대해서든 경제에 대해서든

판단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숫자만 믿는 편

훨씬 낫다는 것이죠.


그런 맥락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은 어찌 보면

퀀트투자의 선구자였습니다.


그는 기업에 대해 판단하지 않았고

비즈니스 모델, 사업성, 미래전망 등을

철저히 배제하였습니다.


대신 장부가치와 PBR 등의

수치적인 정보를 중시했는데요,


눈에 보이는 숫자에만 근거하여

투자 판단을 내렸던 셈입니다.


(참조: 워런 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은 누구인가?)


혹자는 그에 대하여

고리타분한 장부가치나 PBR 등만

중시하는 투자로 폄하했지만,


실상은 일찍이

퀀트투자의 문을 열었던 셈입니다.


그레이엄의 평가 방식은

지금도 퀀트투자 공식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세는 퀀트투자

퀀트투자는

다양한 수치들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앞서 20년간

연 40%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소개한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Magic Formula)은,


'자본수익률''이익수익률'을 조합하여

투자 매력도를 평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만든 공식에서의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은

다음과 같은데요,


그린블라트는

각각에 점수를 매겨 합산한 후

합산 점수가 높은 종목들을 위주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국내에도 이와 같이

수학적 접근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는

자산운용사가 있습니다.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옵투스자산운용에서

퀀트 기반의 알고리즘 투자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옵투스자산운용의 주력 알고리즘은

2009.02~2018.06의 기간 동안

521%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출처: (ⓒ옵투스자산운용)

얼핏 거창하고 어렵게 보이지만

사실 퀀트투자의 기본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양한 재무수치, 가치지표 등의

수치 정보를 조합해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러분도 본인만의 마법공식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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