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제국의 위엄

조회수 2019. 7. 17. 18: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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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제국, 버크셔 해서웨이를 아시나요?


워런 버핏의 제국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스티브 잡스가 애플(Apple),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Amazon)의 대표라면,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의 대표입니다.


(참조-워런 버핏의 어린 시절)

(참조-워런 버핏의 2030대는 어땠을까?)

(참조-워런 버핏의 성공비결은 나이?)


유명한 경영자들은 보통

그의 회사도 함께 유명한데 반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버핏의 유명세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버핏이 곧

버크셔 해서웨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버크셔 해서웨이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오늘은 베일에 싸인 워런 버핏의 제국,

버크셔 해서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1960년대 이전까지 버핏의 투자는

버핏 자신의 직접투자 혹은

버핏 투자조합을 통해 운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버핏의 투자는

주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이뤄집니다.


무슨 말이냐면

삼성전자가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했을 때,


삼성전자가 쓴 돈은

이재용 회장의 재산이 아니라,


삼성전자라는

법인에 쌓인 자금이었습니다.


개인이 운용하는 돈과

법인이 운용하는 돈은 엄연히 다른데요,


(참조-주식회사의 주인은 누구일까?)


버핏은 이제 자신의 재산으로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법인'을 통해 투자를 하게 됩니다.


1960년대 이후 버핏의 투자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이루어졌으므로,


버핏 투자의 역사는 곧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제국


버크셔 해서웨이는

하나의 제국이라 할 만합니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을 통째로 인수하였는데요,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는 약 400개를 넘어서고,


버크셔 산하 직원 수

39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가

전 세계 80여 개국에 걸쳐

약 32만 명입니다.

삼성전자는 사실 우리 생각보다

큰 회사입니다.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 J.P.모건체이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인데요,


(참조-삼성을 팔면 어떤 기업을 살 수 있을까?)

(참조-삼성전자가 전 세계 3위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는

그런 삼성전자보다도

시가총액이 2배나 높고

산하 직원 수도 더 많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5위의 기업인데요,

그 규모가 좀 와 닿으시나요? 

※전 세계 기업 순위(2019년 4월 시가총액 기준)
1위: 애플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아마존
4위: 구글(알파벳)
6위: 페이스북

그런가 하면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 직원 수

별로 많지 않습니다.

20명 정도인데요,


그 적은 인원으로

39만 명에 달하는 직원을

계열사 아래 거느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버핏이 혼자서

헤드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대목입니다.


투자만 회사 돈으로 한다뿐이지

버핏이 곧 버크셔 해서웨이이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곧 버핏인 것입니다.

출처: 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 - Stanford University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하라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무디스,

월트 디즈니, 애플, 월마트 등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 대다수

버크셔 해서웨이의

장바구니 안에 있습니다.


괜히 '버크셔 해서웨이 제국'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죠.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제국에 투자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 회사에 투자함으로써

버크셔가 투자한 수많은 회사들에

투자하는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하면,


세계 최고 투자자인

워런 버핏의 투자 성과를

똑같이 모방하는 효과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버핏이 얻는 투자 성과에 따라

버크셔 해서웨이는 성장하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도

상승하는 까닭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장기 상승으로 유명한 S&P 지수

1965년부터 15,508% 상승해오는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1965년부터 2,404,748% 상승해왔습니다.


S&P 지수의 15,508% 상승도

정말 대단한 수치입니다.

155배 정도 오른 것이거든요.


버크셔 해서웨이가

24,074배나 오른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1억 원만 투자했어도

2.4조 원이 될 수 있는 수익률이거든요.


참고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재산이

2.1조 원 정도 됩니다.


버핏의 이웃이기만 해도
부자가 된다?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버핏의 한 이웃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1억 원 정도 구매하였는데요,


덕분에 지금은 1,000억 원대의

자산가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버핏의 투자 성과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나타나니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직접 투자할 바에는


그냥 투자의 '신(神)'인

버핏과 한 배를 타자며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한 가지 우려 사항이 있다면

버핏의 나이입니다.


이제 버핏의 나이는

89살에 접어들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주주총회에서

이에 우려를 표하는 주주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버핏은

건강 관리를 잘하고 있고

교통사고를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과연 버핏이 만든 이 제국의 위엄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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