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쓸잡] 주식회사가 뭔지부터 알아야 한다!

조회수 2019. 7. 17. 1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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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는데 주식회사가 뭔지 모른다고?

알아두면 쓸모 있는데

쓸모없는 줄 아는 잡학사전


혹시 주식회사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주식하면 떠르는 단어가 보통

'대박', '쪽박', 'IMF사태', '한강'

이런 것들인데요,


사실 주식은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정상적인 개념입니다.


쓸데없고 재미없는

개념 타령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모든 투자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이고 나름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 합니다!

출처: Pixabay

주식회사가 근데 뭘까


주식은 

소유를 구분하는 개념입니다. 


혼자서 사업을 운영한다면

따로 주식을 발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럿이 사업을 운영한다면

주식 발행의 필요성이 생깁니다.


소유주가 한 명이던 때와는 달리

소유 정도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혼자서 사업을 운영하면

혼자 지분 100%를 다 가지면 되지만


4명이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하면

지분을 30%, 30%, 20%, 20%로 나눌 건지

지분을 25%, 25%, 25%, 25%로 나눌 건지

구분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출처: Pixabay

혹은 혼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가도

누군가 투자를 하겠다고 제의하면서


"내가 1억을 투자할 테니

나한테 지분 30%를 주어라"라는 식의 

거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회사란 이처럼

주식으로 소유권이 구분된 회사

가리킵니다.


주식은 곧

회사에 대한 '소유권'인 셈인데요,


"주식투자는 패가망신"

"주식으로 대박 내자!"

이런 말들이 돌면서

주식의 의미가 이상해진 느낌이 있지만


실상 주식의 의미는

의외로(?) 정상적이었던 것입니다.

출처: Pixabay

그렇다면 '주주총회'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주주총회'라는 단어가 곧잘 언급됩니다.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이고

주식의 소유자인 주주는 곧

회사의 주인입니다.


따라서 회사의 주요사항들은

주주들 간의 회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때 회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의 권한을 '의결권'이라 합니다.


보통 가진 지분이 낮은 경우

의사결정에의 영향력이 미약하다 판단하여

주주총회에 잘 참여하지 않지만


1주만 소유하여도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는 있으며

누군가에 위임함으로써

의사 표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Pixabay

과거 적은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의결권 행사를 포기하는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흐름이 다소 달라지고 있습니다.

소액주주들이 먼저 나서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가 하면


(참조: 소액주주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펀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합니다.


(참조: 한국형 행동주의 펀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회사의 소유권임을 인지한다면


이들의 행동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 것이고

이들의 반대쪽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주식을 소유하면

회사의 의사결정에 관여할 만한

자격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출처: Pixabay

너만 주인이야? 나도 주인이야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행동주의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들의 주주제안은 물론

외국계 헤지펀드의 주주제안 또한

활성화되는 추세인데요,


(참조: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돈을 쓸어담는 방법)


꼭 나쁘게만 볼 것은 없습니다.

지분이 높은 큰 주주

지분이 낮은 작은 주주

어쨌건 모두 회사의 주인들이고,


각자의 의사를 

내세울 자격이 있으니까요.


개별 주주의 입장에서는

좋은 주장인 것 같으면 힘을 실어주고

잘못된 주장인 것 같으면

반대쪽에 힘을 실어주면 될 뿐이죠.

출처: Pixabay

우리보다 주식회사 문화가 앞선

미국 기업의 역사를 볼 때 ,


행동주의의 등장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업 환경을 변화시켰습니다.


달리 얘기하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와

행동주의 펀드의 증가 등은,


주식투자를 하기 꽤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이끌었었습니다.

저희도 이제

그런 기대를 해볼 수 있을 텐데요,


왜 그런 것인지,

그 기대감은 충분히 합리적인지는

다음 편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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